2년에 한 번씩 하는 내시경검사.
물론 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무료검사인데...
62년에 출생했으니 검사는 짝수인 해에 이루어진다.
금년에는 조금 일찍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조직검사 결과가 의심스럽다면서 3개월 후애 다시
위내시경 +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었다.
7월에 건강검진을 받고 3개월 후인 10월에 다시 위내시경 + 조직검사를 하고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가는 길이다.
엘리베이터에 탄 후에 5층 버튼을 누르고...
다시 확인한다.
5층이 맞네.
진료실 앞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항상 면담을 마치고 나오면 의학용어라서 긴가민가했었다.
그래서 녹음기를 켜서 들러가려고 했었는데
어느 사이에 옆에 앉은 옆지기가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으니 녹음기를 켜고 들어가.."
뭐지?
조직검사 결과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하던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단다.
열 명 가운데 세 명은 암과 가까운 단계로 넘어가고 일곱 명은 아니라는데 그 일곱 명에 속한단다.
그래서 1년 후에 다시 만나잖다
어제는 은행에 입금을 하느라 궁평항으로 달리다가 기업은행에 잠시 들렸었는데..
이런저런 쓸 것들이 많아서 20분도 더 넘게 머물렀다.
1회 송금액도 작고, 하루 이체한도도 작아서 오늘은 슬슬 걸으면서 고잔동 기업은행으로 증액신청을 하러 나간다.
수변로에서 시화교로 이어지는 수변로 풍경.
수변로 주변에 양버들이 높이 자라고 있어서 건너편 안산에서 보이는 풍경도 아주 좋다.
수변로에서 시화호로 낚시를 하러 들어가는 통로 같은데...
고잔동 컨벤션...
안산에서는 신도시라서 비교적 주변이 깨끗하다.
로스트카페 슬로건이 달달해지고 싶다.
기업은행.
예전에는 동네에 은행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은행을 찾으려면 검색을 하고 나와야 한다.
일을 보고 대림 호수공원 e편한세상아파트 단지를 걸어서 나왔다.
2001년 입주한 단지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안산호수공원 저수지.
저수지 물을 싹 빼서 겨울 철새들이 많이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