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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제제와 나들이

by 또랑. 2013. 8. 18.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밖으로 산책을 다녀오자는 옆지기 ..

 

부랴부랴 제제 전용 외출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제제 뒷모습

 

 

모과나무에 모과가 달렸다.

 

 

뒷산으로 넘어가자는 옆지기

 

 

계단은 힘이 든다면서 제제를 품에 안고 올라간다.

 

 

산책로에는 습한 기운 때문에 버섯이 자라고 있다.

 

생긴 모양과 색깔로는 식용버섯처럼 보이는데...

 

 

할배 강아지 제제가 멀리서 걸어오고 있다.

 

1999년 12월에 우리집으로 왔으니 금년 12월이면 만으로 딱 14살이 된다.

 

귀는 잘 들리지 않고 눈은 정상이지만 오른쪽 눈은 뿌옇고 ...

 

그래도 아직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숨이 차서 많이 힘들어한다.

 

 

헥헥....

 

 

시원하라고 찬물로 배를 적시고 있는 옆지기

 

 

숲 속 참나무 뒤에는 고양이사료와 물이 담긴 용기가 보인다.

 

 

이제는 내리막이니 천천히 가자.

 

 

옆지기를 따라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잠시 멈춰서서 냄새를 맡는다.

 

 

산책로 주변에서 자라는 꽃사과

 

 

청설모가 데크 난간에 보인다.

 

 

나무를 타고 오르더니

 

 

눈치를 살피고 있다.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따라오는지 확인하려고 뒤를 돌아다본다.

 

 

옆지기 뒤를 쫓아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다.

 

 

앞서서 걷는 우리를 쫓아오느라

 

 

귀를 펄럭거리면서 바삐 걷는다.

 

 

헥헥~~~

 

"같이 가자요."

 

 

품에 안고 ...

 

목욕을 시키고 나면 피곤해서 깊은 잠에 빠지는 제제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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