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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많이 좋아진 제제.

by 또랑. 2013. 10. 12.

제제가 아프던 날...

 

 

8일 아침이었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던 옆지기가 주방 뒷베란다로 들어오는 여명이 너무 아름다워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면서 보여주던 풍경

 

 

안방 뒷베란다에서 보이는 여명.

 

걱정스럽다는 옆지기가 오후(8일 화요일)에는 반가를 내고 먼저 퇴근을 했는데 다음날인 한글날이 쉬는 날이어서 다행이었다

 

 

맥없이 누웠다가 가끔 머리를 드는 제제.....

 

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좋지 않아서 약을 달고 살았었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고기도 많이 먹였었는데 알레르기성 피부 때문에 언제부터였는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절대 먹이지 않았고 HA사료와 간

 

식만 먹였는데 이번에 처방받은 약을 사료와 섞어줘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걱정을 하다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냥 좋아

 

하던 거랑 섞어서 줄 생각에 이마트에서 닭가슴살을 한 팩 사왔다.  

 

 

끓는 물에 익혀서 식기를 기다는 중.

 

 

닭가슴살과 사료에 약을 섞어서 먹였더니 아주 잘 먹고 누워서 잠을 자는 제제.

 

 

계속 잠만 자던지 아니면 눈을 뜨고 꼼짝도 하지 않는다.

 

 

화장실에 데리고 가서 쉬를 시키고는 옆으로 돌려 눕혔더니 그 자세로 그냥....

 

 

눈만 꿈뻑거리고 일어날 생각이 없는지 누워서 ...

 

닭가슴살과 사료에 약을 섞어서 먹인 후부터 조금씩 기력을 찾았다.

 

 

토요일에는 아침을 먹이려고 닭가슴살을 삶아서 먹기좋을 정도로 손질을 하고 있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옆지기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

 

 

약을 골고루 뿌리고

 

 

밥그릇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폭풍흡입 중인 제제

 

 

싹 먹어치우고는 옆지기에게 더 달라고 ...

 

이제 큰 걱정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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