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헤이리 묵집을 다녀오면서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려고 했다.
아침에 옆지기와 딸래미까지 같이 보따리를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본 제제가 자기도 같이 간다면서 먼저 나가서 문 앞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안절부절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딸래미는 미용실에 들러서 커트를 한다기에 옆지기와 둘이서 집으로 올라왔는데 내게는 청소를 깨끗하게 하라는 옆지기.
미용실에 있는 딸래미와 제제 산책을 시키고 올 거란다.
옆지기가 딸래미와 제제를 산책시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밖으로 나서자마자 영역표시를 하는 제제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다.
이제는 큰 걸 봐야 하는데...
날도 더운데 헥헥거리면서
종이컵에 물을 담아서 먹였는데도 여전히 헥~헥~~~
조팝나무 옆에서 잠시 휴식
이제는 집으로...
밖에 데리고 나가면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번 주에 운학리에 가면서 데리고 가자는 옆지기.
데리고 제제를 가면 돌보느라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니... -.-:;
오래오래 같이 했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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