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콩국수를 먹은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콩국수가 정말 맛있다.


날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먹어서 그랬는지...^^*



예초기도 그늘에서 휴식 중.


잔고장 없이 시동이 걸리니 편하다.



물에 담가둔 삼동파 씨방.



산딸나무에도 그늘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주대도 세워야 하는데 발이 아픈 옆지기는 제리랑 쉬고 혼자서 열심히 ...



고장난 배부식과 압축식 분무기 손잡이 




새로운 손잡이로 교환한 분무기




풀약을 치려고 꺼내놓았다.



전지가위도 오래 사용했더니 날을 고정시키는 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마냥 벌려져 있다.



작은 압축식 분무기에 쇠뜨기에 좋다는 팜가드를 넣어서 마당에 올라온 쇠뜨기에 뿌리고 다녔다.


뿌리까지 죽여서 나중에는 쇠뜨기를 볼 일이 없다고 하던데  정말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창고정리를 하면서 나온 재활용품.


ㅋㅋ... 덮어놓은 매트를 열어보면 쓸만한 물건들도 많은데 버리라는 옆지기.



마당과 창고 주변에 보이는 쇠뜨기에게 풀약을 뿌렸으니 약효가 좋은지는 이주 후에나 판명이 난다.  


지긋지긋한 쇠뜨기를 뽑아내느라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뜯어낸 시간이 아깝다.


ㅋㅋ... 손가락이 마비가 올 정도까지 뽑아냈으니 



이번에는 제초제를 배부식 분무기에 넣고 밭으로 ... 



예초기로 위로 자란 풀을 미리 깍아서 제초제가 골고루 묻도록 뿌리고 다녔다.


제대로 뿌린다고 했지만 나중에 보면 잡초가 그냥 멀쩡하게 살아있는 곳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줄을 잘 맞춰서 뿌리기가 쉽지는 않았다. 




배수로에 깔린 흙을 걷어내고 배수로에 길죽하게 나온 pe배관을 잘랐다.


지금은 길게 나왔던 pe배관 약 20cm를 자른 모습이다.


우측에 보이는 관은 산에서 내려오는 수로관이 묻혔고 왼쪽은 밭 가장자리로 흐르는 배수관인데 왼쪽에 보이는 pe관이 예전에 뒷집에서 묻은 


정화조 배출구였다.


도로를 넓히면서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공사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써주면서 정화조배관을 도로를 따라서 새로 묻기로 약정하고 공사를 마쳤으니 


지금 보이는 정화조 배출구는 철거를 해야 하는데 그냥 두었더니 위에서 내려온 토사가 길게 나온 pe배관에 걸려서 물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흙이 계속 쌓였다.  



처음에는 톱으로 잘라도 잘린다기에 톱으로 작업을 했더니 잘리기는....



역시 작업은 공구가 한다는 사실.



보쉬 만능커터기를 꺼내서 잘랐더니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가 있었다.


커터날도 작업하는 공정별로 맞게 바꿔서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바닥 샌딩, 절단, 나무, 금속, 플라스틱, 타일, 시멘트, 대리석, 벽이고 천장이고 다 자르고 다듬기가 가능한 공구이다.


톱, 그라인더, 컷쏘를 합해놓은 공구.   



울타리를 만들고 나니 주변이 정리가 되어서 좋다.


없을 때는 아무나 내려설 수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와 경계가 막혀있으니 아늑한 느낌


계속 울타리를 늘려갔으면 좋은데 마음 먹은대로 되지를 않는다.



이제는 삼동파를 심으러 가는 시간.


의외로 시간이 걸리는 삼동파 심는 작업.


씨방에 여러개가 달린 걸 하나씩 뜯어서 심으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추와 오이, 토마토는 지주대를 세우고 끈으로 묶었다.


ㅋㅋ... 찍사인 옆지기가 없으니 사진은 없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외발수레는 창고로..^^*



ㅋㅋ.. 시야를 가린다고 엄나무를 제외한 오가피는 전부 잘라버리라는 옆지기.


작업을 마치고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뿌리기 시작했다.



제리는 저녁도 먹지 않고 기다리는 중.


지붕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좋은 시간.



맑던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도 불기 시작했다.


분위기 좋은데...^^*



다행스럽게도 비가 쏟아지는 오늘은 차돌박이를 준비해서 숯불이 아닌 콜맨 삼겹살전용 불판을 사용한다.



비는 쏟아지고 천둥은 시끄러운데 내리는 비를 보면서 맞이하는 저녁은 너무나도 좋다는...^^*



차돌박이는 소기름 맛으로 먹을 정도로 고소하다.



불판에서 익어가는 차돌박이를 그윽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제리의 눈길. 


목구멍으로 꼴딱꼴딱 침이 넘어간다.



ㅋㅋ... 그러다가 시크하게 얼굴을 돌려서 내리는 비를 본다.


밥도 안 먹었으니 엄청 먹고 싶을 텐데 튕기기는...



사료와 섞어서 먹이려고 사료는 따로 그릇에 담아놓았다.



차돌박이 두 점을 잘게 잘라서 사료와 섞어주었더니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운다.


요즘에는 사료와 캔에 비벼서 먹였더니 사료만 주면 이게 다인가요라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그리고는 먹지도 않고 돌아서서 가버린다.


그래서 사료를 캔과 섞어서 준다.



버섯도 올려서 굽고



ㅋㅋ...제리는 차돌박이에 집중하지 않고 또 얼굴을 돌려버린다.



비에 젖은 마당.


비를 맞아서 잎사귀가 더욱 푸르르다.



차돌박이 네 점을 먹고 이제는 휴식 모드로 들어간 제리.


"제리야! 이제 끝." 이라고 하면 끝인 줄 알고 있으니...^^*



약간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붕에서 물이 흐르고



동쪽에서 밀려나는 구름이 서쪽 방향으로 빠르게 흐른다. 


딱 차돌박이 500g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데크는 이른 새벽 출발모드로 정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2차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자기도 좀 과자 좀 달라는 듯이 위로 올려다보는 제리의 눈빛이 애처롭고 귀엽다.



밭에서 거의 뒹굴듯이 뛰어노느라 눈에는 잠이 가득하다.


옆지기가 씻기느나 손톱을 바짝 세워서 털을 비비면서 씻기느라 고생했단다.


온종일 일을 하느라 피곤해서 이른 시간인 9시에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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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옆지기가 1시간 일찍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해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이른 시간인 7시 정도에 운학리로 출발했다.


군포와 부곡 부근에서 약간 정체가 되다가 이후로는 거침없이 달려서 9시가 되기 전에 운학리에 도착했다.


데크에 있는 먼지와 날린 이파리들은 빗자루로 쓸어내고 방은 청소기를 돌려서 청소를  마친 시간이 9시 30분.

  


지금부터는 오롯이 둘이 즐기는 시간.


바비큐와 게맛살을 프라이팬에 구웠다.



앞발을 들고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맛살을 달라고 들이대는 제리



ㅋ... 금요일 밤에 도착하면 이런 즐거움이 생긴다.


토요일 아침에는 느긋하게 일어나서 빵으로 해결하고 마당으로 나선다.



일당귀와 방풍 모종을 비봉육묘장에서 구입했다.


한 판에 모종이 12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만 원.


낱개로 사면 하나에 천 원이란다. 



키가 훌쩍 자란 자작나무는 앵글에서 벗어날 정도로 위로 솟았고



수돗가에서 자라는 홍단풍은 키가 작았던 소나무보다도 작아지는 역전현상이 벌어졌으니...



매실나무와 자두나무는 열매가 워낙 많이 달려서 줄기가 땅에 닿을 정도로 늘어졌다.



다닥다닥 달린 매실들



자두도 워낙 많이 달려서 이렇게 줄기가 늘어졌다.


땅에 떨어진 열매들로 바닥은 구슬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수돗가 항이리에는 라일락이 늘어졌고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은 목련은 몸부림을 치면서 자라고 있다.



꽃대가 올라왔으니 조만간 꽃이 피겠지.



머위 아래에 올라온 쇠뜨기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작약은 꽃이 지고



소나무 아래에는 원추리가 무성하게 자란다.



늘어진 매실나무 줄기



방풍나물과 어성초.


어성초는 너무 번식력이 좋아서 나중에는 처치곤란이라고 하던데 키가 높이 자라지 않으니 그냥 두고 본다.



2주 전에 심었던 모종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멧돼지가 다녀간 흔적은 있던데 아무런 사고없이 ...^^*



벌써 고추가 달렸는데 베베 꼬인 고추.



삼동파는 위에 달린 씨방을 전부 뜯어서 밭에 심을 생각이다.



방풍나물.


다년생이라서 씨앗에서 발아된 방풍도 밭 여기저기에서 올라오고 있다.



눈개승마는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이발을 시켜주었다.



오이에는 작은 오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토마토에도 토마토가 달렸다.


오후에는 지주대를 세워서 덩굴이 올라가도록 했다.  



층층나무



땅두릅



꽃이 핀 산딸나무



소나무도 순치기를 해야 하는데 ...



매실이 달렸다.



풀은 없지만 오늘은 일당 예초기를 돌린 후에 풀약을 칠 생각이다.



옆지기가 제발 베어버리라고 하는 오가피



취나물은 이주 전에 뜯어갔는데 새로 올라왔다.



참나물은 번식이 더디고



꽃이 진 작약



돌단풍 위로 황매화가 늘어지기 시작했다. 



그늘이 적당해서 풀이 별로 자라지 않는 소나무와 왕벚나무 그늘.



잘린 자귀나무에서 올라오는 줄기



석축에서 자라는 연산홍도 무성하게 자라서 석축을 가리기 시작했다.



무늬만 복숭아



밭 아래에서 위로 쑥쑥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총사.


마로니에와 홍단풍



밭 구경을 마치고 마당으로



산마늘은 점점 잎사귀가 크게 자란다.


아마도 수령이 7~8년이 된 것 같은데...



곰취도 얼굴을 내밀고



금요일 밤에 진입로로 들어서는데 늘어진 산딸나무가 차에 걸리적거릴 정도로 늘어졌었다.



늘어진 줄기를 정리하고



진입로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순치기를 했다.



느티나무의 그늘이 점점 필요해지는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다.



먼저 진입로부터 전정을 하고 정리를 마친 후에 이랑을 새로 만들어서 모종을 심을 생각이다.



전지가위로 순을 짧게 잘랐다.


높은은 곳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잘랐지만 높은 곳은 손이 닿지 않으니 ...-.-::



삼동파 씨방을 잘라서 오후에 심으려고 물에 담가 놓았다.



왼쪽에 일당귀를 심을 이랑을 하나 만들고 오른쪽에도 방풍을 심으려고 이랑을 만들고 있는 모습.


제리는 밭에 내려와서 미친듯이 질주를 한다.


그러더니 몸을 땅에 밀면서 돌아다닌다.



점심을 먹기 전에 마당은 예초기로 밀고



ㅋ... 도대체 일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자기도 내려달라고



ㅋㅋ.... 귀여운 놈.



점심은 시원한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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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올라온 풀은 2주에 한 번씩 잘라주었더니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예초기로 작업하는 게 수월하다.


이제는 숙련된 작업이라서 빠른 시간 내에 마칠 수가 있다.



한 여름에는 예초기 엔진의 뜨거운 열기와 연료가 타는 냄새 때문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아직은 날씨가 선선한 지금은 작업하기가 편하다. 



쥐똥나무에 깍지벌레가 많이 달라붙어서 분무기로 약을 치고 있는 중.


그런데 농약이 손잡이 부분에서 줄줄 샌다.



처음에는 들고 다니는 분무기로 약을 치려고 했다.



압력을 넣어서 분무를 했는데 노즐조정이 불량해서 ..-.-::



손잡이도 처음 구입해서 얼마 사용하지 않고 고장이 났었는데...


아무래도 회사로 연락해서 부품을 새로 구입해야겠다. 



그래서 배부식분무기에 휴대용분무기에 있던 농약을 부어서 사용했는데 



손잡이에서 압력이 새서 농약이 그냥 흘러나온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손잡이가 갈라져서 그 틈으로 샌다는 게 ..


역시 회사에 전화해서 부품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깨끗하게 변모한 밭



산딸나무 아래에는 보도블럭을 깔았으면 좋겠는데...



바닥에 뒹구는 매실과 자두나무 열매.



소나무 줄기를 정리하려고 사다리를 가져다 놓았다.



꽃이 피는 산딸나무



머위 아래에 쌓여있는 검불들도 치워야 하는데



조금만 힘을 쓰면 이렇게 깨끗해지니 기계의 힘이 필요하다.



오가피와 눈개승마는 너무 무성하게 자란다.



대충 마무리를 하자는 옆지기



오후 4시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



찬물에 샤워를 해도 될 정도로 점점 더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옆지기는 나물들을 뜯으러 밭으로 내려갔다.



얼굴에 복면을 하고 방풍나물을 뜯고 있는 옆지기



밭에서 나물을 뜯어서 먹을 수 있으니...^^*



제리는 자기도 내려간다면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방풍나물



삼동파



이번에는 취나물을 뜯을 차례



작약과 붓꽃이 핀 석축 아래



색이 참  곱다.



같은 작약이지만 진분홍



연분홍



취나물을 뜯느라 바쁜 옆지기



복면을 벗고 모자를 썼다.



나물을 뜯고 마당으로 ...



나물을 데쳐서 가지고 간단다.



취나물에서 올라오는 나물의 향기가 진해서였는지 제리도 냄새를 맡느라...



이제는 숯불을 피워서 저녁을 먹는 시간.


제리는 언제나처럼 의자에 엎드려서 고기가 익기를 느긋하게 기다린다.



목살 네 덩이와 소시지를 불판에 올렸다.



구워서 먹는 치즈도 자르고



고기가 익어갈 무렵에



저녁상이 차려졌다.



ㅋㅋ... 느긋하게 기다리는 제리.



먹기 좋게 목살을 자르고



제리도 먹고



다시 기다리는 시간.



제리가 우리 집으로 입양된지 삼 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놈.


 일요일 아침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대충 정리를 하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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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금요일 밤에 운학리로 떠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금요일 반에 운학리로 떠날 계획을 잡았다.


금요일 밤에 출발하려면 옆지기가 업무르 일찍 마쳐야 하는데 점심 무렵 들어온 카톡에는 6시 땡하면 퇴근할 수 있단다.


작년 8월에는 옆지기가 늦게 되근하는 바람에 밤 10시가 넘어서 출발해서 운학리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기분은 상쾌하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데크를 쓸고 방과 화장실을 청소를 하고 저녁 대신에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하려고 준비를 했다.

    


나초, 소시지, 구운 치즈와 모찌떡


토요일에 출발하는 것보다 시간도 널널하고 5도2촌을 실행하느라...^^*



제리는 간식을 주고 기다리라고 했더니 기다리느라...



아침은 빵과 과일로 해결하고 가지가 너무 늘어진 느티나무를 정리하느라 마당으로 나섰다. 



제리는 마당에서 돌아다니고



밭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밑둥을 정리하느라 나무를 살피고 있다.


오가피나무도 위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니 정리를 해야 하는데..... 



제리는 밭으로 내려와서 질주하고 있다.



먼저 산사나무부터 밑둥과 가까운 줄기들을 잘라주고 마로니에나무도 줄기를 정리했다.



제리와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옆지기




밭 가장자리는 풀약을 치려고 분무기도 수돗가에 꺼내놓았다.



늘어진 매실과 자두나무



자두가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다.


비료도 주지 않고 약을 치지 않아서 얼마나 수확할 수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바닥에는 떨어진 매실과 자두가 엄청 많이 굴러다니고 있다.



수돗가 석축 아래로는 붓꽃과 작약이 만개했다.



ㅋㅋ... 작약에 꽃이 피었다.


작약 구근을 2만원에 구입했는데 작약을 심은 세 군데에서 모두 예쁜 꽃이 피었다.



머위는 여전히 세력을 넓히고 있고




작은 텃밭은 산짐승이 다녀가지 않았는지 무탈하게 보인다.



가지와 청양고추



오이고추



오이와 토마도



방풍나물



삼동파는 주아를 따서 다시 심어야 하는데



대파도 씨방이 달렸다.



눈개승마



산딸나무와 땅두릅



땅두릅도 오가피처럼 위로 무성하게 자랐다.



석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는 연산홍과 황매화



수돗가 바위 부근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아래 줄기들을 정리할 생각이다.



소나무 아래에 작은 평상이나 하나 만들어 볼 생각이다.



잘린 매실나무 밑둥과 작약꽃



취나물은 점점 세력을 넓히고 있는데 뒤로 보이는 참나물은 세력을 넓히지 못하고 있으니...



이른 아침이라서 공기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은 토요일 아침.



산딸나무도 수형을 보면서 아래를 정리해야 한다.



시원하게 밑둥 부근을 이발시킨 마로니에나무




이렇게 변신한 마로니에나무



왕벚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취나물과 참나물. 




오가피나무



송화가루는 이제 끝물이다.



억센 가시가 달린 구지뽕나무 줄기를 치우는 것도 일인데...



자두나무 접목 부위에서 올라온 복숭아



포모사자두



꽃이 많으니 눈이 호강한다는...^^* 



화려한 색을 뽐내는 작약



돌단풍도 분가를 시켜야 하는데 ...



밭에 올라온 풀도 정리해야 하는데..



역시 느티나무 그늘이 여름에는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옆지기는 아직도 휴식 중



마당과 밭에 아무것도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니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오늘은 미뤄두었던 창고정리를 하는 시간.


버릴 것과 정리할 것을 구분해서 창고 밖으로 꺼내놓았다.



제리는 자기도 마당에 내려달라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



ㅋㅋ... 버릴 게 너무 많아서 


옆지기가 내가 옆에 있으면 거슬린다면서 혼자서 창고정리를 한단다. 



예초기를 꺼내서 마당에 올라온 풀들을 간단하게 밀어버리고 밭으로 ...



점심에는 시원한 평양냉면으로 ...^^*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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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뒤집느라 삽과 괭이로 작업을 했다.


흙을 잘게 부수고 뿌리를 걷어내고..



오늘 모종을 심을 이랑 세 개. 


돌을 둘추면 작은 불개미들이 버글버글...-.-:;



괭이로 흙을 고르고



농땡이 치고 있는 옆지기



퇴비를 뿌리고 흙과 골고루 섞어주었다.



ㅋㅋ... 이렇게 뒤에서 일을 하지 않고 장난치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ㅋㅋ... 아주 놀고 있었다는



멀칭을 하지 않고 심었었는데 이번에는 멀칭을 하고 심었다.



이랑이 작아서 금방 작업을 마친다.



줄을 맞춰서 모종을 심고



모종이 잘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흙으로 북을 준다.



작은 처형이 제리를 포대기에 안고 사진을 찍느라 바뻤다는...^^*



모종심기를 마쳤으니 물을 주고 



여러 번 물을 떠다가 골고루 모종 주변으로 뿌려주었다. 



매실이 너무 많이 달렸다.



자두도 많이 달렸고...



라일락



자작나무



다행스럽게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모종을 심는 작업은 수월하게 마칠 수가 있었다.



나무 밑둥을 자르려고 전선통을 길게 연결해서 컷쏘로 작업 중.



매실나무였는데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다.



작약이 자라고 있어서 조심조심.


잘린 밑둥 여러 개를 정리하고...



계단 부근에서 무성하게 자라던 꽃잔디가 죽어버렸는데 단풍나무 아래에는 점점 세력을 넓히고 있다. 



라일락



대충 마무리를 하는 시간



조금씩 울타리를 늘려가야 하는데...



어성초도 돼지감자처럼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주변으로 점점 번지고 있다.



방울토마토



잘 자라서 식턱에 올라오는 그 날까지...^^*



작은 텃밭.



하늘은 점점 맑아지고 있다.



울타리가 있으니 조금 깨끗해진 느낌이다.



빨리 들어와서 씻으라는 옆지기의 성화가 있었다.



소나무 아래에 올라온 쇠뜨기를 뽑아내고...



층층나무는 소나무 틈에서 자란다.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작약



조금 있으면 꽃망울이 터질 기세



한 여름에 꽃이 피는 원추리.



이제 씻으러 간다.



화덕에 차콜을 올리고 토치로 불을 붙인다.



밥도 안 먹고 이렇게 고기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제리.



고기가 구워지는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간단한 저녁상



주천에서 꺼먹돼지를 샀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좋았다. 



고기를 먹기 시작하자 자세를 고치고 앉아서 기다린다.



오랜만에 먹는 숯불고기라서 그런지 술이 술술 들어간다.



해가 길어서 좋고 맑은 하늘이라 좋은 저녁



빼꼼이 얼굴을 들이미는 제리.



마지막에는 라면을 하나 끓여서 안주로 먹었다.



뒷정리를 마친 후에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밝은 led랜턴 하나면 주변이 대낮처럼 밝다.



요즘 필카에 마음이 끌려서



망원렌즈



셔터가 눌리지 않아서 배터리캡을 열어서 확인했더니 배터리가 없다.


요즘에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디카가 편하고 좋은데 필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게 이상하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다니 이번에 필카를 사용해볼 생각이다.


현상을 하고 스캔만 받을 생각인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인화도 가능하다.  



꿈나라로 들어가는 제리.


이상하게도 작은 처형하고만 자려고 한다.


자기 전에 아침에 눈 뜨면 바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눈을 뜨니 새벽 5시.


대충 정리를 마치고...



씻지도 않고 집으로 출발한다.



매년 찾아오는 길냥이가 어제 저녁에도 찾아왔기에 남은 고기를 차려주었는데 아침에 보니 싹 먹어치웠다. 


검은 고양이도 두 마리가 보이던데...



모종은 2주 후에 산짐승들의 피해가 없이 무럭무럭 자라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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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작업..  (0) 2019.04.28

토요일 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없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빗방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종을 사려고 신림ic에서 빠져나와서 매년 사던 곳에 들렀는데 고추는 청양고추만 있단다.


옆지기는 오이고추를 심고 싶다는데.... 


청양고추, 흑방울토마토, 노란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모종을 사고 심림고기마트에 들렀는데 아직 문을 열지않았다.


고기도 사고 모종도 사려고 주천으로 달렸다.


막창이 먹고 싶어서 막창도 사오라고 했더니 주천에는 막창을 파는 곳이 없다고 하더라는 옆지기.


목살과 삼겹살만 사서 운학리로 떠나려는데 마침 바로 옆에 모종을 파는 곳이 있어서 오이고추모종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있단다.


ㅋㅋ.... 고생 끝에

 


운학리에 도착해서 보니 송화가루가 날려서 데크는 온통 뿌연 송화가루가 깔렸다.


고압세척기를 수도에 연결해서 데크 바닥을 청소하는 중.



오랜만에 벽면에 있는 먼지도 깨끗하게 날려버렸다.  



마당은 2주 전에 예초기로 정리를 했씀에도 불구하고 민들레 홀씨가 여기저기 날라다니고 있어서 예초기로 작업을 했다. 


밭에도 민들레 홀씨가 붙은 꽃대가 지천으로 깔렸으니 예초기를 들고 밭으로...-.-:;


쉬지 않고 예초기를 돌려서 풀정리를 마쳤더니 작은 처형이 혼자서 바람 쐬러 왔다고 마당으로 들어선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점으로 먹는 점심.


왕만두가 맛있고 참외는 매송ic 진입로에서 노점상이 파는 걸 사서 왔는데 달고 맛있다.


후식으로 치즈케익..



비가 내리기 전에 빨리 모종을 심으려고 옆지기는 밭으로 내려갔고 오전에 빡세게 작업을 마친 예초기는 바위에서 쉬고 있다.



오늘 밭에 심을 모종들...



오이와 흑방울토마토



가지와 노란방울토마토



오이고추



머위는 호박처럼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라서 둘러보는 모든 곳에 예쁘다.



방풍나물과 어성초가 자라는 곳



옆지기는 비닐을 뜯어내고 있다.



풀을 정리하고 모종을 심으려면 삽질을 해야 하는데...



비가 내렸으니 오늘 검불들을 태우기는 어려울 것이고...



어떻게 소나무 밭에서 두릅이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다.



눈개승마는 경사지에 흙이 유실되지 않게 심는다고 하더니 그 이유가 맞다고 할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다.



산딸나무에도 조금 있으면 하얀 꽃이 피고



산사나무는 너무 위로 커서 고민이다.



건들면 노란 송가루가 날리는 소나무.


밭에 소나무가 많으니 주변에 있는 나뭇잎은 송화가루가 날려서 누렇다.



잘린 나무 밑둥도 바짝 자를 생각이다.


저녁 어스름에 마당에서 보면 뭔가가 앉아있는 모습이라서...-.-:;


옆지기는 개가 앉아있는 모습같다고 했었다.



마로니에



아직 잎이 나오지 않고 고사한 나무도 정리하고...



참나물과 취나물 사이로 민들레 씨방이 달린 꽃대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



조금 있으면 꽃이 보일 작약.



오가피와 매실나무



계단 아래 작약과 돌단풍, 붓꽃



석축 사이 연산홍은 꽃이 피어서 울긋불긋



풀을 깍아서 깨끗하다.


대략 40분이면 마당과 밭에 있는 풀을 정리하기 때문에 약을 치지 않고 그냥 예초기로 깍는다. 



황매화도 정말 잘 자라고 있다.


저렇게 잘 번질 줄은 몰랐는데...^^*



금년에는 엄나무순을 제대로 수확해서 먹었다.



오늘 물청소를 했지만 2주 후에는 송화가루 때문에 다시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조금 있으면 비비추에도 꽃이 피고 꽃무릇도 꽃대를 올릴 시기가 온다.



여름에는 느티나무 그늘이 최고더라는...^^*



조팝나무는 꽃이 지고



산마늘도 점점 커지고 있다.



산마늘 사이로 보이는 곰취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밭.



쥐똥나무와 산딸나무 줄기가 차가 마당으로 들어서면 차에 닿아서 정리를 해야 한다.



대충 주변을 둘러보았으니 슬슬 모종을 심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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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내일까지 이어지니 운학리에 다녀오기로 했다.


울타리에 바를 오일스테인을 두 통 주문해서 받아놓았던 걸 챙기고 오늘은 새벽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렸다.


신림에서 한양건재에 들러서 오일스테인을 바를 붓도 사고....


송계리를 지나면서 보니 송계님 댁에 차가 보인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나오는 길에 보려고 그냥 지나쳤는데 2시 정도에 나오면서 보니 벌써 출발하셨더라는...  

 


ㅋㅋ... 오늘은 제리를 데리고 오지 않아서 옆지기가 문을 여는 문지기가 되었다.


같이 오면 좋은데 데크에 두면 낑낑거리고 마당에 내려놓으면 불안해서 오일스테인을 바를 수가 없으니 오늘은 일부러 집에 두고 왔다.



오일스테인을 꺼내서 작업 준비 중인 옆지기



불과 일주일 만에 더 푸르게 변한 운학리



비비추도 더 많이 자랐고



더불어서 밭에 풀도 더 많이 자랐다.



조팝나무는 꽃이 졌고



이제 울타리에 오일스테인을 발라야 하는데...



분홍색 꽃잔디



엄나무순은 조금 늦었지만 먹기 좋을 정도로 자랐다.



지금이 좋은데.....


아마도 이주일 후에는 풀천지로 변할 것 같다.



배수로로 나가서 오일스테인을 바르려니 찔레나무 가시에 찔리고 나뭇가지에 긁히고...



에휴~~~


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휴식.


당이 떨어져서 몸이 떨린다.



머위는 마치 호박줄기처럼 옆으로 새력을 넓히고 있다.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서 보기에는 아주 좋다.



데크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옆지기



줌으로 당기니 돌아서서 딴청을 부리는 중....



연산홍도 꽃이 피어서 석축 사이가 화려하다.



활짝 핀 두릅과 눈개승마



잘 자란 엄나무순.



일주일 후에 왔으면 활짝 피어서 먹을 수가 없었을 것을....^^*



밭에는 민들레가 널렸다.



소나무 옆에서 자라는 엄나무



작업을 시작하자고 슬슬 몸을 풀고 있는 옆지기



금년에는 소나무가 더 위로 솟은 것 처럼 자랐다. 



층층나무도 잎이 올라왔고



눈개승마는 잎이 무성하게 자랐다.



오가피도 새 순을 올렸고



홍단풍 세 그루 가운데 아직 잎이 올라오지 않은 한 그루는 언제나 잎이 올라오려는지...



마로니에나무에 달린 새 순이 마치 두릅처럼 올라왔다.



민드레밭...-.-:;



위로 솟은 엄나무.


위로 자란 엄나무 줄기는 수확하고 톱으로 자를 생각이다.



너무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



조금 있으면 송화가루가 날릴 것 같다.



뒷 길 산소 옆에 작은 집을 지어서 산소를 돌보면서 살고 있는 분과 오일스테인을 바르다가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작이나 소나무


를 예쁘게 다듬어서 키우라고 하던데... 



작약을 심어놓은 곳이 세 군데가 있는데 모두 다 잘자라고 있다.



참나물과 취나물도 많이 올라왔는데 집에 오면서 따려고 했는데 그냥 왔다는...



계단 옆 작약



느티나무에는 이제서야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줄기를 잘라서 모양새가 예뻐진 박태기나무



목련은 꽃이 지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은 방부목에 오일스테인을 칠해서 햇빛에 말리고 있는 옆지기.


집에 가지고 가서 작은방 침대가 창으로 밀리지 않도록 벽체와 침대 다리 사이에 놓을 생각이란다. 



다시 시작된 오일스테인 작업.


라티스에 오일스테인을 바르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더라 ....-.-:;



1회 작업을 마친 후에 두 번째로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있다.



작업환경이 좋지 않아서 힘이 들었지만 모두 마치고 나니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나무가 많고 뒤는 배수로이고, 나뭇가지에 걸리고 찔레나무 가시에 찔리면서 마친 작업이라서 뿌듯하다.



항아리는 조금씩 늘어나고



자라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목련이 자라는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



이제는 엄나무순을 수확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사다리를 엄나무 아래에 세워놓았다.



작약을 심은 세 군데 가운데 마지막은 바로 여기인데..



보이는 것처럼 고라니가 잘라먹었다.



매발톱



점심을 먼저 먹고 시작하자는 옆지기 때문에 일단 엄나무순을 딸 준비만 해놓고..



두 번을 칠했더니 진한 도토리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당 수돗가에 앉아서 쌀국수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는 중...



ㅋ.. 오늘 점심은 쌀국수로 간단하게 준비했다.



홍단풍과 꽃잔디, 연산홍의 색이 화려하다.



드디어 엄나무순을 따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사다리에 올라가서 순을 따서 아래로 던지고



밭 아래에서 자라는 엄나무는 너무 높아서...-.-::


너무 위로 자란 줄기는 톱으로 잘라서 정리를 했다. 



엄나무 세 그루에서 수확한 엄나무순.



옆지기는 데크에 앉아서 엄나무순을 정리하고



다음에 오면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마당은 예초기로 정리했다.



그리고 밭으로 이동해서 풀을 깍고



언제 구룡산에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뒷정리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하면서 보니 멀리 뒤로 새로운 전원주택이 완공되었다.


봄이라서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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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만두와 옥수수를 쪄서 과일과 같이 먹었다.


ㅋㅋ... 자동차 운전석 유리가 올라간 이야기를 하느라 사진 찍는 걸 잊어 먹고



제리와 마당에서 노는 옆지기.



제리는 도망다니느라 바쁘다.



이리저리 달리면서 돌아다닌다.



ㅋㅋ.. 마당에 내려놓고 일을 하려니 밖으로 나갈까봐 신경이 쓰여서 데크에 올려놓았더니 내려달라고 난리를 부린다.



지난번에 작업하고 남은 자투리로 기둥을 세우려니 부속철물로 연결해서 만들려고 작업 중이다.



부속철물에 못을 박는 모습.



기둥 높이가 130cm



내려놓았더니 또 다시 바삐 돌아다니는 제리.


밭에서 뒹구느라 난리도 아니다.



일단 기둥을 먼저 세운 후에



울타리에 걸리는 소나무 두 그루를 컷쏘로 절단했다.



소나무를 자르는 게 마음은 아프지만



울타리를 만들려면 어쩔 수가 없으니 ...-.-:;



이번에는 라티스가 아닌 방부목으로 만들었다.



수평을 잡으면서 충전드릴로 피스를 박으려니



쉽지는 않은 작업이지만 여러 번 하다보니 이내 적응이 되어서 ...^^*



다시 데크에 감금된 제리.


내려놓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다시 데크에 올려놓았다.



울타리를 만드는 실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2주 전에 기둥만 세우고 마무리를 하지 못했던 울타리도 설치를 마쳤다. 



오늘 작업은 이렇게 끝.



컴프레셔와 타카.



이제 울타리에 오일스테인만 칠하면 작업은 끝이 난다.



낑낑거리는 제리를 다시 석방하고...



컴프레셔에 연결된 에어건으로 전동공구에 묻은 톱밥을 불어내고



울타리작업을 마치고 남은 방부목과 공구들은 창고로 옮겼다.



사랑스러운 우리 제리...^^*



ㅋㅋ.. 예초기를 꺼내서 엔진오일을 넣고 휘발유를 연료통에 채우고 시운전 하는 모습.


다행스럽게도 일발시동이 걸린다.



마당에 올라온 민들레를 정리하느라 잠시 예초기를 돌렸다. 



금년에는 얼마나 예초기를 돌리려는지...-.-::



밭에도 내려가서 예초기로 민들레를 잘랐다.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작업은 수월하다.



깨끗한 마당.



색이 유난히 화려한 홍단풍



반송도 수형이 예쁘게 자라고 있다.



오늘 저녁은 자연산 광어.


금요일 자연산 광어를 목포에서 배송받아서 먹고 운학리에서 먹으려고 반은 남겨서 가지고 왔다.


2.4kg이었는데 금요일 밤에 둘이 배불리 먹고도 절반 이상이 남아서 ...^^*



매운탕과 광어회로 시작하는 저녁.



회를 두껍게 썰어서 식감이 아주 좋다.



깻잎과 상추



운학리에서 회를 먹기는 아마도 처음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얼큰한 광어매운탕.



화 한 조각 올리고 ...^^*



우리 제리가 아마도 열이 받아서 그런가?



"고기를 안 먹고 회는 무슨..."



"다음부터는 데크에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먹자고요."



마지막으로 남은 광어회를 한 조각씩 올려서 오늘 술자리를 마무리한다.



술자리를 정리하고 커피 한잔 마시느라 데크에서 ...^^* 



좋으네.


이런 분위기....^^*



마당을 밝히는 보안등 사이에서 불빛을 밝히는 태양광 정원등.


코스트코에서 사서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밤이면 불을 밝힌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로감이 더 빨리 느껴지는지 옆지기는 너무 피곤하다면서 8시 30분에 잠이 들었다.


일요일에 눈을 뜨면 바로 집으로 출발하기로 하고는....


ㅋㅋ...한참을 자다가 눈을 뜨니 12시란다.


멀리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는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다시 잠을 잤단다.


그리고 아직은 어두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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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하던 날씨가 주말이 다가올수록 점점 쌀쌀해지는 토요일.


7시 10분 정도에 운학리로 출발했다.


막히는 구간에서 막히고 시원하게 달려서 운학리에 도착했다.


차단봉을 열려고 내리면서 운전석 유리창을 아래로 내렸는데 아래로 내렸던 유리가 올라오지 않아서 아주 쇼를 벌였다.


문짝을 뜯어내고 유리를 올려보려고 했지만 어딘가에 유리가 걸려서 올라오지 않는다.


뜯었던 문작을 다시 조립하고 황둔에 있는 카센터로 가려고 언덕길을 내려가면서 차체가 약간 뒤틀리는 지점에서 운전석 유리를 올렸더니 정상


으로 올라간다.


카센터에 갔으면 적어도 2시간은 걸렸을 것을 다행이었다.


다시 마당으로 들어서니 옆지기가 의아한 표정으로 보던데 유리가 올라간 걸 보고는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마당에서 노란 민들레가 반긴다.



적목련도 활작 피었고



홍단풍은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항아리 옆에는 원추리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단풍나무 아래에는 비비추, 원추리, 범부채가 보인다.



자두나무에도 하얀 꽃이 피었다,


오늘은 2주 전에 마무리를 하지 못했던 울타리작업을 해야 한다.



번식력이 왕성한 머위는 여기저기로 번지고 있다.



갓시붓꽃



석축 사이에는 매발톱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양지꽃도 자기의 건재함을 보여준다.



씨앗으로 번식한 방풍나물이 어성초와 같이 자라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방풍나물.



배수로 주변으로는 미나리가 자라고 있다.



금년에는 작은 텃밭에 뭘 심어야 하는지....



포근한 토요일...



월동한 삼동파



달래는 심어놓고 뽑아서 먹지를 않으니 점점 더 튼튼하게 자란다.



눈개승마는 부쩍 자랐다.



엄나무는 아직 따서 먹을 정도는 아니던데...



아깝다는...-.-:;


다음 주 토요일이면 엄나무순을 따서 먹을 수 있을 텐데 아직 수확하기에는 어리다.



석축 사이에는 꽃잔디에 꽃이 피었다.



데트 난간에 이불을 널어놓았다.



석축 사이에서 돌단풍은 너무 잘 자라고 있다.



오가피도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땅두릅은 2주 전에는 보이지도 않았었는데 벌써 이렇게 올라왔다.



ㅋㅋ... 두릅.



아직 수확하기에는 이르고..



앵두나무



엄나무에는 새순이 웅크리고 있다.



포모사 자두나무에는 두 종류의 꽃이 피었다.



하얀색이 자두나무



분홍색은...?



마로니에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왔는데 마치 두릅처럼 보인다.



점점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니 조만간 줄기를 활짝 펼쳐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것 같다.



꽃은 참 예쁜데....



내린 눈의 무게에 꺽인 소나무



줄기가 꺽였다.



취나물과 참나물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 옆에 심었던 작약은 무사히 안착되었다. 



여기에 심은 작약도 무사하고



살구나무



산사나무



산딸나무도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자작나무는 언제 저렇게 컸는지....


회초리처럼 가느다란 묘목을 심었었는데 저렇게 크고 높이 자랐다.



풀이 없어서 지금이 딱 좋은 시기라는...



햇빛이 따듯하다.



비비추 군락지



꽃무릇은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냈다.



반송 아래에서 무성하게 올라오는 비비추



수돗가 소나무도 너무 잘 자라고 있다.



창고에 기대놓은 라티스.


오늘 울타리를 마무리한다. 



느티나무에는 아직 새순이 올라오지 않고 조용하다.



산마늘은 지난번에 많이 뜯어서 먹었는데 아직 많이 달렸다.



박태기나무에도 분홍색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개나리는 비가 내려서 꽃이 많이 떨어졌다.



진입로에는 조팝나무꽃이 하얗게 피었다.



뒷길...



이제 둘러보기를 마친다.



원추리가 자라는 진입로



이제 슬슬 창고에 있는 방부목을 마당에 꺼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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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가 허전하다는 옆지기 때문에 오늘은 라티스로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미리 자재까지 주문해서 마당에 내려놓았고...



90*90 주춧돌을 배수로 주변에 가져다놓고 줄자로 주춧돌을 묻을 자리를 체크하는 중. 



라티스 길이가 245mm이고 라티스캡과 방부목틀까지 계산해서 주춧돌이 들어갈 자리를 잡았다.



제리는 밭으로 나가서 드러누워 온몸을 비벼대면서 논다.



주춧돌을 묻은 후에 수평을 확인하고 흙으로 매꾼다.



수평계로 확인하면서...



탄이는 마당에 유인줄을 설치해서 묶어두었다.



ㅋㅋ.. 저녁에 태울 나무를 자르는 모습.



예신냥은 집에 가지고 갈 화분에 나뭇가지를 꼽아서 마당에 세워놓았다.



생긴 건 무섭게 생겼는데 사람이 무서워서 지가 사람을 피해서 도망다닌다.



원형톱으로 기둥으로 사용할 90*90 방부목을 절단하고



옆지기는 저녁에 먹을 산마늘을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잎을 한두 개는 남기고 수확해야 내년에도 산마늘을 볼 수 있다. 



고기를 싸서 먹으면 마늘의 향기가 올라온다고 산마늘이다.



각도기를 45도에 맞춰서 라티스캡을 자른 후에 다시 원위치를 시키는 중이다. 



라티스에 라티스캡을 끼워서 완성된 울타리.



탄이는 놀자고 제리는 귀찮다고 대치 중인 모습.



ㅋㅋ.. 옆지기도 거든다고 나섰다.



일단 라티스 울타리 두 개를 완성했다.



다시 방부목을 절단하고



잠시 휴식...



미완성으로 공사를 일단 마쳤다.



자작나무 부리가 여기저기로 뻗어서 주춧돌을 묻을 자리를 만드는 게 어려웠다.



끝은 라티스캡과 38*38 방부목이 부족해서 미완성으로 마감했다.


다음에 오면 다시 이어 나갈 생각이다.



보통 때와는 다르 게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을 준비한다.



ㅋㅋ.. 제리는 먼저 자리를 잡아서 앉았다.



불판 두 개를 이용해서 고기를 굽는다.



화력이 좋아서 금방 고기가 익는다.



상전인 제리..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



맛있게 보인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숯불구이



제리는 얼굴을 돌리고 자기를 부를 때를 기다린다.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고기를 자르고



노릇노릇 익어가는 중...



다음에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공주님.



라면을 끓여서 밤참으로 한 잔 더...


즐겁게 노느라 과음을 해서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띵하더라는...-.-:; 


아침은 라면을 끓여서 먹은 후에 뒷 정리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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