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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2190

울진에서 온 택배 점심이 조금 지난 나른한 오후에 핸드폰이 삐리리 울린다. 들여다 보니 011 - 7** - **** 마눌님이다. 받으니 첫마디가 "울진에다 뭐 시켰어 사무실로 택배가 왔는데" "아니 시킨 거 없는데" 해놓고 보니 지난 7월 초에 울진에 있는 어부 현종님께 생선세트(문어 + 백골벵이 + 오징어)를 주문했다가 오징어가 .. 2006. 8. 30.
운학리 뒷풀이 운학리 다녀오면서 저녁을 못 먹어서 저녁을 어찌 할까 집으로 오면서 둘이서 의견이 분분하다. 감자탕에 소주나 한잔 할까, 홍천화로구이에서 한잔 농수산물센타에서 회나 떠 갈까 하다가 롯데마트로 향한다. 이것저것 들여다보다가 이 놈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회초밥. 우리 딸래미가 회초밥 .. 2006. 8. 20.
조카들과 딸래미 지나간 사진들 2003년 같은데... 아무튼 왕재수 딸래미. 아빠성격(A형) = 무뚝뚝, 골나면 안 풀어짐,늦게자고 아침에 못 일어남,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함. 어디를 놀러 가든지 딸을 끌고 가려한다. 여행을 가면 사소한 일로 꼭 딸래미랑 다툰다. 엄마성격(O형) = 성격은 좋다. 신랑 골나면 잘 풀어줌, 직장.. 2006. 8. 17.
소래포구 유감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 오이도에서 칼국수를 맞나게 먹고 기왕 온김에 소래포구에 가서 해산물이나 사가자는 의견을 보고 마눌님과 다시 월곳IC로 향했다. 집 근처에 안양농수산물센타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잘 가게 되지를 않았지만 그냥 구경이나 하다 살것 있으면 사갈 생각으로... 오랜만에 .. 2006. 8. 13.
칼국수가 칼국수다워야 칼국수지!! 샌드위치 휴일을 앞둔 주말인 토요일 아침에 딸래미를 꼬드겨서 오이도로 바지락해물 칼국수를 먹으러 가려 했는데... 이 가시내가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지 쌍둥이 친구들이랑 조조영화 보러 간다고 금요일 저녁에 미리 선언을 하는 바람에 말도 못 꺼내보고 영월에는 날씨가 좀 선선해 지는 다음주.. 2006. 8. 12.
롯데마트로 점심나들이 7월 들어서 해가 비치는 날이 거의 없었고 그놈의 비가 줄창 내리는 바람에 영월로의 주말농사도 제대로 갈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비는 온데 간데 없고 하늘이 화창하다. 강원도 기상청 일기예보가 토요일은 오전에 비가 내릴 확률이 40%라 하길래 비가 오면 밭일을 하기가 힘들고 조금 무너져 내린 밭.. 2006. 7. 30.
로또 토요일 까르프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러 나갔다가 마눌님이 구입한 로또. 큭큭... 뭐하러 사냐는 핀잔에 한번 재미로 사본다는 마눌님.. 피곤해서 저녁 나절에 단잠을 즐기는 사이에 몰래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보았는지 담배통 속에 처박혀 있다. 왜 안되었니 하는 질문에 "내 복에 무슨"... 일금 5,000.. 2006. 7. 30.
동해안 사흘째 집으로 돌아가는 날. 서둘러 정리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귀가 길은 진부령을 넘어 46번 국도로 인제 홍천을 지나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동으로 올라서 가기 로 일정을 잡고 인제 부근의 계곡에서 수재민 같은 복장으로 흐르는 계곡을 응시하고 있는 마눌님. 백담사로 차가 들어섰는데 이번 .. 2006. 7. 25.
동해안 이틀째.... 어제 음주로 피곤하지만 서둘러 일어나서 새벽 거진항으로 나가보았다. 이시간이 새벽 5시 30분경인데 어슴프레 해가 올라오는 것 같다. 숙소에서 바라본 새벽의 거진항. 들어오는 배로 경매를 위해서 모여드는 사람들. 대부분의 배들이 오징어를 잡는 배다. 그리고 좌판에는 문어들이 많이 있었고 가.. 2006. 7. 25.
동해안 여행을 떠나다. 23일(토)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진부를 지나니 안개비가 내리고 온통 사방이 안개로 덮여 있다. 평창부근을 지나다 보니 아직도 산에서 내려온 흙을 치우느라 복구차량들이 바삐 오가고 도로는 한산하다. 갑자기 안개가 내리 깔리고 한치 앞도 내다보기가 힘들다. 차 유리창에 안개비가 내리고 온통 안.. 2006. 7. 25.
평상만들 합판 절단하러 지난 주에 평상만들 재료는 뼈대만 재활용으로 미리 운학리에 실어다 놓고 평상의 윗 부분인 앉을 자리를 만들기는 만들어야 하는데 방부목으로 여러 놈을 길이로 길게 만들까 아니면 합판으로 2장을 붙여서 간편하게 만들까 고민을 하면서 얼핏보니 평소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다니던 출퇴근 길.. 2006. 7. 15.
지름신 오시다. 2003년 초에 까르프에서 50만원에 구입했으니 어언 3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쓸만한데 일단은 좀 무게 가 나가고 크다 그리고 화소수가 작다는 느낌에다 접사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디시인사이드에 서 공동구매를 꾸준히 지켜보던중 그러니까 지난 11일 tv 채널을 돌리다 우년히 gs홈쇼핑 채널에서 .. 200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