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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2190

내가 세상에 태어났단다 지난 월요일(11일)이 내가 태어났던 날이었다. 통계청의 통계를 보니 금년에 44세인 남자의 잔여 수명이 33.5세라고 하던데 아무런 사고가 없이 무탈해 야 77세까지 산다고 한다. 그러니까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작다는 그런 이야기다. 산다는게 .....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 빠르게..... .. 2006. 12. 14.
버섯칼국수 어제는 홈에버에서 사온 겨울용 등산바지가 좀 작은것 같아 환불을 하고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 집에 오니 6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딸래미는 자기 방에서 누워서 자고 있는데.... 저녁 먹으러 나가자고 하니 만사가 귀차니즘에 젖어 사는 딸래미는 역시나 싫다고 한다. 홈에버에서 집에 오는 길에 지난 .. 2006. 12. 10.
과메기 먹어주기 과메기를 처음 먹어주었던 기억이 아마도 2000년 12월인듯 하다. 근무하던 회사의 망년회로 부부동반해서 경주와 포항근교를 일박 이일의 일정으로 여행했는데 숙소가 있었던 포항의 바닷가 횟집에서 처음보았다. 바닷바람에 꾸덕꾸덕 말린 꽁치를 물미역,쪽파,김에 싸서 초장에 푹 찍어 먹는데 보기.. 2006. 12. 9.
머피의 법칙 ""머피의 법칙"" 지금 생각 해 보니 지난 일요일은 머피의 법칙에 하루가 갔다. <머피의법칙>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 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 의 .. 2006. 12. 6.
금강민물매운탕과 족발 백운산의 추운 칼바람과 쌓인 눈을 밟으면서 내려오며 옆지기와 점심에는 뭐 먹으러 가려는지 이야기를 하며 내려오다 어죽을 먹으러 가기로 했었다. 등장했던 메뉴로는 부대찌개,해물 칼국수,콩나물해장국 등등이었는데 그래서 도착한 학의천변에 있는 금강민물매운탕. 여기에서 다른 메뉴는 안먹.. 2006. 12. 2.
눈이 쌓인 백운산... 이번 주에는 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찾아본 곳이 의왕 백운호수 뒷 편에 우뚝 서있는 백운산이었다. 높이가 567미터이고 곳곳에 등산로가 있는데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제대로 등산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높이도 적당하고 집과 가까이에 있는 산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것 같았다. .. 2006. 12. 2.
늘어나는 등산용품들 운학리에 주말농사 지으러 다니면서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을 사서 살림살이가 늘어나더니 등산을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등산용품들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쌍안경.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멀리로 보이는 희미한 곳이 어디쯤일까 궁금도 해서 하나 구입했다. 뒷베란다에서는 1번국도 건너편 저 멀리 .. 2006. 11. 25.
무료하게 시간보내기 토요일에 잡았던 계획이 옆지기의 감기 몸살로 물 건너가고 집에서 뒹굴며 지내려니 몸이 찌뿌둥하다. 점심에 뭐 먹고싶은게 없냐고 물으니 옆지기는 없다고 하는데 이참에 인심이나 한번 써 본다고 자꾸 음식 이야기를 했다. "갈비 먹으로 갈래" "아니" "그럼 초밥 먹으러 가자" "아니" "팥칼국수 먹으.. 2006. 11. 25.
산낙지와 싱싱갈치 목요일 저녁부터 옆지기가 계속 내일은 산낙지랑 갈치가 택배로 온다고 한다. 금요일 저녁 퇴근무렵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무거워서 혼자 못가지고 가니 자기 사무실 근처에 오 면 전화를 하란다.비산동에서 업무상 누구를 만나서 일을 처리하고 차를 몰아 옆지기의 회사 근처에서 전화를 하니.. 2006. 11. 25.
이른시간의 코스트코 양재점.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차를 코스트코 양재점으로 몰았다. 옆지기가 안방에 커튼을 걷어내고 브라인드를 달자고 해서 지난 금요일에 까르프를 다녀왔는데 마음에 드는 색상이 없었던 터라 이번에는 코스트코를 다녀오기로 했었다. 오픈시간이 10시부터인데 지난번에 보니.. 2006. 11. 19.
콩나물해장국 먹으러 간다. 어제는 수리산에 갔다 와서 몸이 피곤한 상태라 밤 10시쯤이 되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참을 자고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엥 이제 밤 11시 30분이다.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이 쉽사리들지 않는다. 다시 누워 자는둥 마는둥.... 맨숭맨숭 .. 말똥말똥.... 옆지기는 비염때문에 코가 막힌다고 잠을 설치.. 2006. 11. 19.
수리산 완전정복 영월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는 등산을 다니기로 옆지기와 약속을 해놓고 이번 주에는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을 하던 중 친구인 용현이와 오르다가 거의 정상을 앞두고 다리가 풀리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포기 했던 수리산이 떠올라 이번 주에는 수리산이나 가볼 생각으로 수리산의 등산지도를 인터.. 2006.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