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봄이 다가오니 슬슬 나무 심을 준비를 하려고 국제원예종묘에서 보내준 책자를 들춰 보면서

 

유실수와 조경수 묘목들을 주문했다.

 

책자를 보면 뭔 나무들이 그리들 많고 꽃은 또 그리 이쁜지 자꾸 책자를 뒤적이게 된다.

 

이것도 심고 싶고 저것도 심고 싶은 마음인데 잘 키우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자꾸 생긴다.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유실수 조금과 조경수 조금씩 주문했다.

 

 

유실수로는 밤,접목왕호두,살구,자두,앵두를 주문했고

 

조경수는 백목련,접목홍단풍,적송,왕벚,자목련을 주문했는데 주문한 금액이 124,000원 이다.

 

3월 16일이나 23일에 배송을 부탁했으니 그 다음날에는 영월로 나무를 심으러 갈 예정이다.

 

밭에 심을 농작물은 인제장터에 곰취모종(50,000원)을 50주 신청해서 모종 값을 보냈으니 4월에 배송해

 

줄것이고 씨감자 한박스(20키로 22,000원)는 3월말에 배송되고 ,대학찰옥수수 씨앗도 한봉지(25,000원)

 

도 신청했는데 300평에 심을수 있는 양이다.  옥수수도 3월중에 배송된다고 했는데 300평에 다는 못 심을

 

것 같고 야콘도 모종(30,000원)으로 50주를 주문해 놓았다.

 

농사 지을 준비는 다 해놓았는데 막상 퇴비를 신청하지 않았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영월에 가서 퇴비를 주문을 해야 금년 농사를 작년과 같이 허술하게 짖지 않을텐데

 

아무튼 금년부터는 밭을 다 사용해야 하니 작년과는 다르게 농사를 제법 넓게 지어야 한다.

 

이거 고생을 사서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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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는 요즘 명절 때문에 비상근무라며 이른 아침인 6시 30분에 밖은 아직도 어두운데 집을 나섰다.

 

베란다에서 옆지기의 차가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내려다 보고 있는데 라이트의 불빛이

 

서서히 1층으로 올라 오는게 보인다. 명절이 다가오면 비상근무를 하니 요즘 부쩍 피곤해 보인다.

 

 평상시 8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 대충 씻고 아침을 먹고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는 시간이 8시 30분인데

 

옆지기가 일찍 나서는 바람에 그 시간에 일어났더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제제는 밥 달라고 내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

 

사람보다 더 비싼 밥을 먹는 놈. 사료가 3키로에 36,000원 이란다.

 

딸래미는 9시에 친구들이 집에 와서 쵸콜릿으로 뭐를 만들기로 했다며 일찍 깨우라고 했으니 8시경에

 

깨우면 될 것이고 ......

 

 딸래미를 8시에 깨워 놓고 밥은 대충 된장찌개에 물 말아서 후루룩하고 출근하기 위해서 화장대 앞에서

 

넥타이를 메려고 하는데 화장대 앞에 뭔가 보인다.

 

 

아마도 발렌타인 day라고 쵸콜릿을 사다 놓은 것 같다.

 

 

바쁘고 정신없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년 쵸콜릿을 선물로 준다..

 

아침 출근길 운전석 위에 놓여 있는 쵸콜릿을 발견하기도 하고 양복 윗 저고리에 넣어 놓기도 하고......

 

 그래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고 그리고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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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4일 202회 로또 1등당첨번호                   12 14 27 33 39 44 보너스 17

 

옆지기가 좋은꿈 꾸었다고  구입했던 로또번호             12   04    27   33    30    24

 

 

큭큭큭 로또 1등번호 6개 가운데 B게임에서 3개가 맞았다.(12, 27, 33)

 

정말 좋은 꿈을 꾸어서 3개가 맞은걸까 아니면 맞을만 하니까 운좋게 맞았을까.

 

지난번에는 꽝이었는데 이번에는 5,000원 맞았다고 되게 좋아한다.

 

사행성게임이나 로또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조금 웃긴다.

 

이러다 로또에 재미 붙여서 살림을 거덜 내는건 아닌지. 

 

 

맞은 번호에 동그라미까지 해 놓았다.B게임에12, 27, 33, A게임에 14, 39  E게임에 44가 같이 몰렸으면 

 

1등 당첨인데.... 켁~켁~켁

 

로또 참 꿈같은 현실이다.

 

만약 1등이 되면 @#$%$#@#*******

 

 

그런데 옆지기가 지난 토요일 홈에버에 갔을때 3개나 맞았던 그 로또용지를 들고 로또복권방으로 가더

 

니 다시 로또를 찍어서 왔다.

 

아니 5,000원에 당첨된지 무려 4개월 동안이나 그냥 가지고 있었는지

 

혹시 저사람이 전말 좋은꿈이라도 꾸었나

 

 내가 로또번호 사진을 찍는다고 보여달라고 했더니 남들이 보면 큰일 난다며 손사래를 친다.

 

만약에 1등에 당첨되면 시끄럽다고..... 헉

 

그런데 추첨이 끝난지 삼일이 지났건만 오늘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다.

 

왜 말이 없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그것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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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주택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11시가 지나고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옥천냉면에 가서 물냉면에 커다란 완자나 먹고 가려고 출발했다.

 

칠년전인가 여름휴가를 보내고 집으로 가던 길에 들려서 먹었으니 그 사이 세월이 참 많이 지났다.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인데 홀에는 손님이 많다 

 

완자와 물냉면을 주문했다.

 

 

옥천냉면의 특징인 커다란 완자 일명 동그랑땡이 여덟조각이 나왔다.

 

 

완자는 기름이 좌르르 흐르고

 

 

무절임.

 

 

반을 갈라 보았는데 음 ~ 먹음직스럽다.

 

 

얼마나 큰지 작은 접시에 꽉 찬다.

 

 

옥천 물냉면.

 

쫄깃한 면발은 아니고 두툼하지만 맛은 알아주는 집이다.

 

물냉면을 먹을즈음 손님이 몰려 온다. 그러더니 주차장도 만원이고 실내도 만원이다.

 

 

완자 하나에 물냉면 둘 = 일만구천원. 

 

 

1952년부터 장사를 했으니 55년이 넘었다.

 

 

 

옆지기와 냉면을 먹는 동안 밖에 서있던 놈. 앞으로 돌아다니느라 고생 좀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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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에 주말주택을 짖기 위해서 이방갈로라는 소형 목구조주택을 전문적으로 짓는 업체에 문의를 해 보

 

니 양평과 평창에 현재 주말주택용으로 지어 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약도를 메일로 받아서 아침 일찍 집

 

을 나섰다. 바닥면적이 10평에 다락방이 약 2평이니 합이 12평이고 파고라와 데크가 3.8평 정도이니 우리

 

가 주말에 하루를 자고 오기에 적합한것 같아서  요사이에 알아보고 있다.

 

 

평촌에서 외곽순환로를 타고 하남 부근에서 중부고속고로로 바꿔 타고 서하남IC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왔다. 옆지기가 강을 보더니 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팔당대교를 보면서 커피를 마셨다.

 

 

양평쪽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와 본다.  예전에는 홍천으로 놀러 다닐때 자주 지나던 길이었는데 ....

 

 

날씨가 흐리지만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은 풍광이 아름답다.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라고 하는데 주말주택이라 그런지 주인은 계시지 않았다..

 

여기를 찾느라 지나간 길 다시 돌아 나오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길 입구에 트럭을 세워 놓고

 

나무를 심고 있어서 차를 아래에 주차시키고 2km를 걸어서 올라왔다.

 

 

주인도 없는 빈집을 옆지기가 둘러보고 있다.

 

 

그러더니 선뜻 테크 위로 올라선다.

 

 

거실 창을 통해서 안을 들여다 보고

 

 

파고라 위로는 벽난로의 연통이 나와 있다.

 

 

빗물과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 넥산을 올려 놓은 파고라 

 

 

주방 창문과 다락방 창문이 보이고 정화조가 보인다.

 

 

데크가 널찍해서 농작물을 말리기도 편해 보인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옆지기는 마음에 든다고 한다.

 

결혼 18주년 기념일인 4월 8일까지 집을 다 짓고 그 날이 토요일이니 거기서 기념을 하자고 압박을

 

가해 온다. 지금 시작을 해도 될까말까인데.....

 

 

차를 세워둔 곳으로 내려 오는길에 사슴농장이 있는데 낯선 사람을 보더니 지들끼리 뭉쳐서 꼼짝하지

 

않고 바라보고 있다. 

 

 

이쪽도 멈춰서 있다.

 

 

나무를 옮겨서 심으려고 커다랗게 분을 떠 놓았다.

  

 

주차해 놓았던 곳에서 바라보니 굴삭기가 나무를 옮겨 심느라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다.

 

옆지기와 직접와서 둘러보니  영월에 지어 놓고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하다.

 

이제는 마음의 결정만 남았는데 주인을 만나보고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들어나 보았으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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