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주말주택을 짖기 위해서 이방갈로라는 소형 목구조주택을 전문적으로 짓는 업체에 문의를 해 보
니 양평과 평창에 현재 주말주택용으로 지어 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약도를 메일로 받아서 아침 일찍 집
을 나섰다. 바닥면적이 10평에 다락방이 약 2평이니 합이 12평이고 파고라와 데크가 3.8평 정도이니 우리
가 주말에 하루를 자고 오기에 적합한것 같아서 요사이에 알아보고 있다.
평촌에서 외곽순환로를 타고 하남 부근에서 중부고속고로로 바꿔 타고 서하남IC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왔다. 옆지기가 강을 보더니 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팔당대교를 보면서 커피를 마셨다.
양평쪽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와 본다. 예전에는 홍천으로 놀러 다닐때 자주 지나던 길이었는데 ....
날씨가 흐리지만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은 풍광이 아름답다.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라고 하는데 주말주택이라 그런지 주인은 계시지 않았다..
여기를 찾느라 지나간 길 다시 돌아 나오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길 입구에 트럭을 세워 놓고
나무를 심고 있어서 차를 아래에 주차시키고 2km를 걸어서 올라왔다.
주인도 없는 빈집을 옆지기가 둘러보고 있다.
그러더니 선뜻 테크 위로 올라선다.
거실 창을 통해서 안을 들여다 보고
파고라 위로는 벽난로의 연통이 나와 있다.
빗물과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 넥산을 올려 놓은 파고라
주방 창문과 다락방 창문이 보이고 정화조가 보인다.
데크가 널찍해서 농작물을 말리기도 편해 보인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옆지기는 마음에 든다고 한다.
결혼 18주년 기념일인 4월 8일까지 집을 다 짓고 그 날이 토요일이니 거기서 기념을 하자고 압박을
가해 온다. 지금 시작을 해도 될까말까인데.....
차를 세워둔 곳으로 내려 오는길에 사슴농장이 있는데 낯선 사람을 보더니 지들끼리 뭉쳐서 꼼짝하지
않고 바라보고 있다.
이쪽도 멈춰서 있다.
나무를 옮겨서 심으려고 커다랗게 분을 떠 놓았다.
주차해 놓았던 곳에서 바라보니 굴삭기가 나무를 옮겨 심느라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다.
옆지기와 직접와서 둘러보니 영월에 지어 놓고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하다.
이제는 마음의 결정만 남았는데 주인을 만나보고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들어나 보았으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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