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박람회를 구경하고 나오니 어느덧 점심시간.

 

가자 여물 먹으러 ....

 

1999년 개봉동에서 근무할 때 광명에서 먹은 명동칼국수가 생각나서 광명으로 향했다.

 

근 칠 팔년전에 먹었던 그 집을 찾기가 쉽지는 않고 결국은 돌고 돌아서 찾아갔는데 허망하게도 ...

 

옆에 있는 주차관리원에게 물어보니 명동칼국수는 없어졌다고..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서 애기능 방향으로 몰았는데 우리가 가던 방향과는 반대편에 있던 이 집을

 

유턴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배고픈 옆지기가 보고는 저 집으로 가자고 

 

 

이름하여 "해초칼국수"

 

 

뚝배기에 담겨 나온 김치는 ~~~ 굿.

 

 

우리는 해초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왠 보쌈을 가지고 왔다.

 

"이거 우리는 안 시켰는데. 해초칼국수 2인분 시켰어요"

 

"해초칼국수에 기본으로 나와요"

 

갑자기 기분이 업~된다.

 

들어왔을 때 가격이 6,000원 이기에  칼국수 참 비싸다고 했는데 기분이 화~악 풀린다.

 

 

무쌈+보쌈고기+ 파무침+다시마+묵은지+파무침을 합체해서 먹어주니 맛도 정말 굿

 

 

새우젓에 찍어서 먹어주고

 

 

드디어 해초칼국수가 나왔다.

 

국물이 담백하고  면발도 쫄깃하고 맛도 굿.

 

 

가격 대비 훌륭하다.

 

옆지기는 다음에 또 오자고 못을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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