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리산에 갔다 와서 몸이 피곤한 상태라 밤 10시쯤이 되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참을 자고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엥 이제 밤 11시 30분이다.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이 쉽사리들지 않는다.

 

다시 누워 자는둥 마는둥....

 

맨숭맨숭 ..   말똥말똥....

 

옆지기는 비염때문에 코가 막힌다고 잠을 설치고 ....

 

아침 여섯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전주콩나물해장국이나 먹으러 가자고 옆지기를 부추겼다.

 

그거 먹으면 코가 뻥 뚤릴거라고.. 매운고추 넣고 김가루 넣고 새우젓 풀어서 계란을 탁 깨넣고 후후

 

불면서 먹어주자.

 

대충 씻고 집을 나섰다.

 

 

8시 16분

 

 

범계사거리에 있는 24시 전주콩나물해장국집.

 

 

깍두기,배추김치,갓김치,새우젓

 

계란두알,다져놓은 고추,장조림,김가루

 

 

오늘의 주인공 콩나물 해장국.

 

 

김가루,새우젓,다진고추를 넣고 계란을 탁 깨서 넣으면 먹을 준비 끝.

 

이른 시간인데 좌석이 꽉 차있다.

 

옆지기는 맛있다고 잘도 먹는데 다 먹고 계산하려고 나오면서 코가 뻥 뚤렸냐고 물으니  "응"하고

 

한마디 한다. 아니면 자기가 계산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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