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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주말농사1105

야콘을 심으러 ... 3주만에 다시 찾은 운학리에는 봄소식이 완연하다. 아직은 신림이나 황둔쪽보다는 늦은 봄소식 이지만 꽃봉우리가 보이고 새싹이 보이고 더불어 잡초도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모양새가 봄이 오기는 왔다. 황금연휴 사흘을 보내는 첫 날이기에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것이라 예상하.. 2006. 5. 5.
봄농사 지으러가세 3주 전에 다녀온 운학리. 마늘이 얼만큼 자랐는지도 궁금하고 지난 번 날이 풀리지 않아 감자 심고 비닐멀칭을 뚫지도 않고 덮어주고 와서 숨구멍도 뚫어줘야 할 것 같고 야콘을 심으려면 퇴비도 좀 뿌려야 되겠기에 딸래미를 학교에 보내고 콘테이너에 가져갈 이불과 기타등등 도시락도.. 2006. 4. 16.
지명 유래 운학리(雲鶴里) 일제때인 1914년 3월 지방 행정구역 개편때 오두치재 밑에 있는 끝 마을인 서운(瑞雲, 원래는 행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瑞院이라는 원집이 있었던 곳)과 어귀 마을인 학산(鶴山)에서 한자씩을 따서 '운학리'라 하였다. 운학리도 두산리와 같은 산촌마을로 오두치를 넘으면 횡성군 안.. 2006. 4. 9.
전기,나무,물 금요일 한전에서 운학리에 전주를 세운다고 전화가 와서 어디에 세울 거냐고 묻기에 들어가는 초입의 밭둑에 세워달라고 부탁을 하고 나니 두 개의 전주중 남의 밭 경계선에 들어설 첫 번째 전주는 별 마찰없이 세워졌을까 궁금해진다. 주천시내에 있는 전기공사업체사장의 말로.. 2006. 3. 26.
봄이 오는 산골 토요일 아침 7시 집 근처 24시간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을 사서 어슴프레 밝아지는 영동고속도로 를 올라선다. 작년 가을에 심은 마늘도 궁금하고 컨테이너에 전기도 신청하려면 주천읍내에도 들려 서류도 전달해줘야 하고 아무튼 운학리에 도착하니 9시. 부랴부랴 부루스타에 가.. 2006. 2. 25.
컨테이너 오는날 경기도 시흥에서 이곳 영월까지 온 컨텔. 운반비 포함해서 435만원. 터 다지는데 굴삭기와 작은 자갈이 50만원 도합 485만원이 지출되었다. 내년 봄에 전기가설하려면 55만원.작은 관정 파려면 한 50만원. 돈이 자꾸 들어간다. 참 경계측량하려면 또 50만원....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 2005. 11. 26.
나무 저 소나무를 심느라 세 명이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줄기를 붙들어 놓은 새끼줄은 3주 후에나 풀어주러 가야 할낀데... 나무 지주도 허술하게 되어 있어서 센 바람에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반송 묘목과 적송 묘목. 이번 겨울에 동해 피해없이 빨리 커서 푸.. 2004. 12. 19.
운학리의 단풍 밭에는 아직도 따지 않고 고추대에 달린 고추들이 보인다. 소나무와 전나무는 잘 자란다. 죽어서 베어버린 나무가 5그루인데 그나마 잘 자라고 있으니 다행이다 소나무의 푸르름이 붉게 물들어 있는 단풍의 물결보다 더욱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은 그 속에서 젊음을 느끼고 싶어서.. 2004. 10. 24.
단풍 수주면 두산리 구룡산에 있는 땅을 구경하러 갔다가 구룡산 단풍과 억새가 ... 환상적이다 멀리 구룡산의 능선이 .. 2004. 10. 9.
가을 수확하고 서 있는 옥수수. 마을 아저씨가 옥수수를 촘촘히 심어서 옥수수밭에 가려져 있던 자두와 매실은 했볕을 못 받아서.. 성장이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번 갔을 때 옥수수를 일부 베어냈지만 내년에는 30평정도는 내가 직접 가꾸어야겠다 감자,고구마,옥수수,부추,고추,도라.. 2004. 9. 4.
봄에 노란 산수유꽃이 피려나(뒤에 심어 놓은 소나무,전나무) 산수유 앞쪽으로는 자두와 매실묘목도 보인다 자두나무 묘목이 언제 자라서 자두를 수확할지 자주 가지는 못해도 붉은색의 나뭇잎이 참 곱다 나무 심어놓은 앞에는 땅을 빌려 농사짓는 마을 어르신(땅의 전주인)이 고.. 2004. 5. 15.
운학천 비가 내린 후라서 그런지 계곡의 수량이 많이 늘었다 이 계곡물이 흘러흘러 서마니강으로 또 주천강으로 합쳐진다 계곡물이 오염되지 않아야 할텐데... 200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