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이컷에 오후 2시에 제리 미용을 하느라 들렀는데 친절한 설명을 들었다.
보통은 그냥 맡기고 어떤 식으로 털을 잘라달라고 하고 끝인데 ...
이런저런 설명이 있었다.
미용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잠시 놀리다가 시작하고 목욕도 미용 후 바로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약간 쉬다가 한다는 설명.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미용을 마치기 10분 전에 미리 전화를 준다고 했다.
미용비는 4만원.
ㅋ... 미용을 마친 후에 목욕을 하면서 보내온 제리 사진.
편백나무 목욕통에 편백가루를 넣어서 스파를 하고 있단다.
ㅋ... 미용을 마친 후에 사진까지 ...
인물이 아주 훤하게 나온 사진.
보정을 너무 진하게 해서 어둡게 나왔지만 마음에 든다.
오후 4시가 되기 전에 전화가 와서 제리 미용을 마쳤으니 찾으러 오란다.
사이즈가 큰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 이렇게 흐리게 나온다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나오기 하던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 목요일이다.
바람은 불지만 선선해서 마치 가을처럼 산뜻하다.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스트리트 상가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던 소설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비어있던 상가가 하나씩 채워지기
시작했다.
좋은 징조이긴 하지만 얼른 꽉 채워져서 번성하기를 비는 마음이다.
정문이 아닌 측면 출입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는 댕이컷.
중심상가로 미용을 하러 나가면 차를 가지고 가서 중앙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미용실을
가야 하는데 ....
미용을 맡긴 후에는 걷기운동을 하면서 미용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기다린다.
직선 거리로 300미터 정도를 걸어가지만 산책과 미용을 하러 가는 건 다르니...
댕이컷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여기는 바로 집 앞이라서 미용을 맡기고 집에 와서 느긋하게 기다리니 얼마나 편하던지...^^*
기존에 달았던 미용실 간판을 새로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
화단에는 기존 간판을 내려놓고 새로운 간판을 설치하느라 작업자 둘이서 간판을 들고 간다.
ㅋ... 제리를 포대기에 넣어서 댕이컷을 나서는 옆지기.
제리와 함께 출입구로 들어서고 있는 옆지기.
얼마나 편한지 ....
"아빠! 나 워뗘?"
"갸름한 턱선이 죽이쥬~~."
"스파도 아주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