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가 물고 노는 장난감이 처음에는 하나였는데 지금은 다섯 개로 늘었다.

 

 

가운데에서 시계 방향으로 치킨, 아령, 탱탱볼, 끈, 삑삑이라고 부르는 제리 장난감.

 

장난감을 사가지고 와서 이름을 알려준다. 

 

장난감 이름을 알고 있으니 이름을 말하고 가지고 오라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물고 온다.

 

안방에 앉아서 장난감 이름을 말하고 가지고 오라면 거실이나 옷방을 달려가서 찾아온다.

 

 

ㅋㅋ...삑삑이는 물을 마시러 주방에 다녀오느라서...

 

요즘에는 옆지기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낸다.

 

옆지기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뛰어올라와서 궁둥이를 옆지기에게 밀착시키고 드러눕고 쿠션에 기대고 tv를 시청하면 옆지기 배에 올라가서 

 

엎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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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5일 제제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난 후에 다시는 강아지를 데려다 키울 일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서수원동물병원에서 싸늘하게 식은 제제를 데리고 애견장례식장을 온 후에 거의 1년이 지나는 동안에 조금씩 잊혀지기는 했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머릿 속에 제제에 대한 잔상이 남아있다. 

 

토요일 제리를 데리고 서수원동물병원에 가서 전체 미용을 했다.

 

보는이들이 예쁘라고 하는 미용은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가급적 깨끗하게 털을 밀어달라고 부탁했었다.

 

옆지기와 이마트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고 에어컨이 고장나서 금요일 저녁에 카센터에 맡겨두었던 옆지기 차가 수리를 마쳤다는 전화를 받고는

 

카센터에 들러서 옆지기 차를 찾아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두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제제를 보낸 후 동물병원에 찾아올 일이 없었으니 동물병원 원장님과 제제를 보내고 2년 2개월만에 다시 오게되었다는 인삿말을 나누었다.  

 

 

북식북실하던 털을 깨끗하게 밀어서 시원하게 보인다.

 

 

ㅋㅋ... 꼬리는 북실북실한 털을 그냥 두었는데 마치 털실로 만든 공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턱이 미끈하게 길어서 ...^^*

 

미용사가 너무 조용하게 있어서 아주 수월하게 미용을 했단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생겼다는 이야기도....^^*

 

 

거실에 있는 배변판.

 

 

배변판 앞을 이렇게 가로막아놓은 이유는 배변판으로 잘 들어간 후에 몸을 들어갔던 방향으로 다시 틀어서 앞발을 배변판 밖으로 내놓고 뒷발

 

은 배변판 안에 놓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기 때문이다.

 

다리가 길어서 그렇게 소변을 보면 밖으로 70%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앞을 막아놓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세웠다.

 

 

간식을 가지고 배변판 안으로 들어가도록 자꾸 훈련을 시켰다.

 

여기가 들어가는 방향이고 ...^^*

 

공용화장실에 배변판을 하나 더 가져다놓고 바닥에 있던 물기를 싹 말려두었다.

 

결국 배변판 두 개를 깔아놓은 셈이다.

 

 

저녁을 먹은 후에 새로 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제리.

 

 

어찌나 동작이 빠른지 장난감을 입에 물고 날아다닌다.

 

 

쇼파로 장난감을 물고 뛰어올라서 놀고

 

 

던진 장난감을 물고 달리는 제리.

 

 

거실 탁자에 올라가서 장난감을 물고 노는 중

 

 

멀리 던지면

 

 

입에 물고 달려온다.

 

 

입에 물고 온 장난감을

 

"놔!"라고 하면 발 앞에 내려놓는다.

 

 

쇼파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 놈.

 

 

놀자고 들이대는 중...

 

 

옆지기와 tv를 시청하는 동안에 거실에 있는 배변판으로 홀딱 뛰어 들어가더니 가운데에 소변을 보고 나온다.

 

ㅋㅋ.... 옆지기와 폭풍 칭찬을 하고 간식으로 보상해주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다시 앞발을 밖으로 내놓고 싸서 ...-.-:;

 

아직 어린 강아지라서 조금 더 열심히 교육을 시킬 생각이다.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더니 또 배변판에 걸쳐서 소변을 봤던데 다시 교육을 시키고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이번에는 정확하게 배변판에 들어가서 소변을 본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빠른 시일내에 배변을 완벽하게 가리는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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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제리를 보고 있자면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실실 나온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개구지고 똥꼬발랄해서 ....^^*

 

 

6.27일 집으로 데리고 오던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7.14일 산책 후 목욕을 마치고 주방에 누워서

 

 

왼쪽에 있는 사진은 제리를 처음 집으로 데리고 오던 날 엘리베이터에 옆지기의 품에 안겨서 나를 보고 있던 눈동자.

 

왠지 눈동자에 조심스럽고 바짝 긴장한 모습의 걱정스러움이 보인다.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4주가 지난 일요일 아침에 산책을 다녀온 후 주방 바닥에 누워있던 모습인데....

 

눈동자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편안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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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리에 다녀와서 짐을 대충 정리한 후에 제리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목줄을 채우기 전까지 온통 난리법석을 피우느라 진을 빼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빨리 나가자고 끙끙거리더니 바닥에 내려놓으면 앞으로 달린다. 

 

 

음식물 분리수거 봉투를 들고 가는 옆지기를 따라서 걷는 제리

 

 

털의 색이 밤색이라서 집에서 밤에 불을 끈 후에는 바닥의 색과 같으니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계단을 뛰어오른다.

 

 

냄새를 맡느라 바쁜 제리.

 

 

ㅋㅋ...목줄을 풀었더니 토끼처럼 달려나간다.

 

 

달려가다가 이름을 부르면 뒤로 돌아서서...

 

 

멀찌감치 달려간 제리

 

 

ㅋㅋ.. 나오지도 않는 걸로 영역표시.

 

 

멀리 야외테이블까지 달려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산책을 나오면 항상 물을 마시는 장소가 저기라는 걸 알아서 기다리는 건지....^^*

 

 

물통을 꺼내서 물을 따르니 시원하게 물을 마신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서 이렇게 힘을 빼도 집에 돌아가서 목욕을 하고 나면 다시 충전이 되었는지 에너지가 넘친다.

 

 

풀밭에서는 날아다닌다.

 

 

이리저리 뛰고

 

 

냄새를 맡다가

 

 

다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옆지기 뒤를 따라다니는 모습

 

 

넘치는 에너자이저.

 

 

옆지기 곁에서 같이 걷는 제리

 

 

멀리 달아났다가

 

 

이름을 부르면 잠시 멈춰서서 기다린다.

 

 

아침도 안 먹었으니 쵸코파이와 요구르트로 요기를 했다. 

 

 

옆지기가 마트로 우유와 상추를 사러간 사이에 잠시 기다리는 중

 

 

힘이 들었는지 바닥에 길게 뻗었다.

 

 

연꽃이 핀 호수공원을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ㅋㅋ... 양말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엘리베이터에서 양말을 벗는 옆지기에게 양말을 달라고 점프를 하는 순간.

 

 

목욕을 마치고 주방 바닥에 엎드려 있는 제리.

 

 

오랜만에 제대로 된 사진을 하나 건졌다.

 

입에 든 물건을 놓으라면 놓고, 손가락으로 입에 든 걸 빼도 가만히 있다.

 

 

닭가슴살을 데워주었더니 돌아서서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시원한 맥주가 너무 땡겨서 점심에 막창, 목살 같이 마셨다.

 

단번에 들이켜지더라는.....^^*

 

 

돼지막창과 목살.

 

 

옆지기표 끝내주는 칼칼한 된장찌개

 

 

닭가슴살을 다 먹은 제리는 식탁에 앉히고 즐거운 점심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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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방정을 떠는 제리

 

'개방정'과 '깨방정'

질문 : 깨방정이 표준어인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방송에는 자주 나오는데 사전을 아무리 뒤져 보아도 등재이 되어 있지 않아서요.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답변 : 문의하신 단어가, '찬찬하지 못하고 몹시 가볍고 점잖지 못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이르는 '방정'과 관련된 것이라면,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인 '개방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보기> 김 씨가 천둥에 개 뛰어들 듯 조용한 동네에 뛰어들어 개방정을 떨었다.
 

원래 제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려고 했었던 지난 일요일 아침...

 

갑자기 위에 이상이 생긴 옆지기가 119앰블런스를 타고 응급실을 다녀오는 바람에 그냥 지나쳤는데 월요일 저녁 운동을 나가면서 같이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시키자는 옆지기. 

 

 

목줄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까지 하울링 비슷하게 작은 소리로 울부짖는다.

 

1층으로 내려가는 동안에 아무도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아파트에서 늑대 새끼를 키우는 줄 알겠더라는....-.-:;

 

 

옆지기가 걸어가는 주위 좌우로 이리저리 깨방정을 부리면서 산책을 하고 있는 제리.

 

 

산책을 하는 동안에 잠시라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걸음을 멈추는 순간에는 냄새를 맡느라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저녁 운동시에 항상 반환점으로 도는 커다란 화분을 향해서 달려가는 제리.

 

 

걸음이 빨라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이름을 제리가 아닌 깨방정이라고 지을 것을......^^*

 

 

산책 후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어찌나 깨방정을 떠는지 옆지기가 제제를 목욕시키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이 든다고 할 정도니 ....

 

배변판까지는 정확하게 가는데 가끔씩 앞 발을 배변판 밖에 두고 소변을 보니 조준이 빚나가서 바닥으로 샌다. 

 

요즘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뒷베란다 수도로 가서 깨방정의 배변판을 닦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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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가 보고 싶다면서 일찍 집으로 가자는 옆지기가 서둘러서 운학리를 출발한 시간이 6시 20분이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8시 20분이었다.

 

현관문 비밀번호패드를 누르는 소리를 듣고 쫓아나온 제리가 전실문 앞에 서서 펄쩍펄쩍 뛰면서 반긴다.

 

운학리에서 가지고온 먹거리를 정리하고 빨랫거리를 바구니에 담아서 세탁기를 돌릴 준비를 마친 후에 산책을 시키려고 밖으로 나섰다.

   

 

아파트 정원으로 나와서 바닥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달음박질을 하면서 앞으로 달리는 제리

 

 

돌다리를 건너고

 

 

앞으로 달려나간다.

 

 

뒷산 오솔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야자메트가 깔린 길을 걷는다.

 

 

옆지기 곁에 붙어서 걷는 모습을 보니 ...^^*

 

 

등산로를 향해서 ...

 

 

시원한 그늘이 이어지는 등산로

 

 

무슨 냄새를 맡는지....

 

 

언덕을 올라와서 그런지 숨이 가쁘다.

 

 

리드줄을 잡고 따라오는 옆지기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제리.

 

시원한 물을 마신 후에...

 

 

잔디밭에서 목줄을 풀어주었더니 역시 산토끼 버전으로 날아다닌다.

 

 

넘치는 에너지를 달리기로 분츨하는 중

 

 

커브를 돌더니 삐딱하게 달리는 모습.

 

저렇게 신이 나는지....

 

 

옆지기 앞으로 냅따 달리는 모습

 

 

다시 다가와서 주위를 맴돌다가

 

 

미친듯이 다리가 공중에 떠서 달리는 모습

 

 

멀리서 놀다가도

 

 

부르면 냉큼 달려와서 옆지기 곁에서 걷는다.

 

 

ㅋㅋ... 이름을 불렀더니 내게 달려오는 제리

 

 

공중부양하면서 날아다니는 중...

 

 

하는 짓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왼발....

 

 

옆지기가 마트에 들어간 사이에 발을 쭈욱 뻗고

 

 

숨이 차서....ㅋㅋ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

 

목욕을 하고 털을 말렸다.

 

 

옆지기가 점심에 먹을 닭고기를 삶는 동안에 주방에 서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

 

 

오늘 점심 메뉴는 닭칼국수

 

 

제리에게 줄 닭가슴살

 

 

ㅋㅋ.... 오매불망.

 

 

빛의 속도로 닭가슴살을 먹어치우는 중

 

 

닭칼국수

 

 

저 소화 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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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는 장을 보러 영통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다녀왔다.

 

옆지기가 원하는 곳으로 근무지가 변경되는 바람에 예전처럼 같이 출퇴근을 하지 않고 따로 다니기 때문에 퇴근하면서 장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점심에는 간단하게 잔치국수를 만들어서 먹었다.

 

식사 후에는 운동을 다녀오기로...

 

 

 

밥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의자로 뛰어올라와서 참견을 한다.

 

 

 

점심에 밀가루 음식을 먹었으니 혈당은 오를 것이고 서둘러 운동을 나섰다. 

 

 

 

운동을 나가면서 제리도 같이 나가서 산책을 시키려는 마음에 목줄을 채우려고 했더니 흥분해서 난리도 아니었다.

 

하울링 + 몸부림 + 점프  ....

 

 

 

동물농장에서 보면 주인보다 앞서서 걷는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가끔 보고는 했었는데 ....

 

산책에서는 주인공이 강아지인데 왜 목줄을 짧게 잡고 산책을 시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면서 그냥 강쥐가 이끄는 데로 따라가면서 기다려주면 좋을 것을....

 

 

 

강쥐랑 산책을 나가면 코를 거의 땅에 박고 걸어다닌다.

 

그만큼 강쥐는 후각이 이끄는 데로 발걸음을 옮기게 마련이다.

 

 

 

폴짝폴짝 뛰면서 옆지기를 끌고 가는 제리

 

 

 

내리막을 달려서 중학교 정문을 나서고 있다.

 

 

 

귀를 펄럭이면서 달려오는 제리

 

 

 

달려가는 제리를 쫓아서 달리는 옆지기

 

 

 

매일 밤 운동을 하는 장안대학교로 들어섰다.

 

 

 

지치지도 않고 빠른 걸음이나 달음박질로 달아난다.

 

 

 

잠시 걷다가 다시 뛰는 중...

 

 

 

내가 따라오는지 가끔씩 뒤를 돌아다보면서 나를 찾는다.

 

 

 

숨이 차고 목이 마르는지 헥~헥~~

 

 

 

휴대용 물통을 열고 목을 축이도록 물을 주었다.

 

 

 

벌컥벌컥~~ 벌컥벌컥~~~

 

 

 

예전에 서봉산에 올라갔을 때 애견용 물통을 보았는데 지난 월요일 저녁에 이마트에 들렀을 때 하나 구입했었다.

 

 

 

반환점인 장안대학교 정문까지 내려갔다가 반환점을 찍은 후에 잔디밭으로 올라왔다.

 

 

 

목줄을 풀어놓았더니 초원에 나타난 토끼 한 마리...

 

 

 

잔디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잠시의 멈춤도 없이 달린다.

 

 

 

멀찌감치 달려간 옆지기를 쫓아서 뛰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후련하다.

 

 

이름을 부르면 귀를 펄럭이면서 날아다닌다.

 

 

 

ㅋㅋ... 날아다니는 중.

 

속칭 개~펄~럭~~~

 

 

 

목줄을 풀어놓아도 멀리 도망가지 않고 주위를 맴돌면서 돌아다닌다.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걷는 모습...

 

 

 

다시 잔디밭으로 들어서서 산책을 한다.

 

 

 

목이 마른 것 같아서 잠시 쉬면서 물을 먹이고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실컷 뛰고 놀았으니 이제 집으로 가자.

 

 

 

멀리 뛰어가서 건물 모퉁이를 돌아서다가 부르니 다시 달려온다.

 

 

 

응가를 하고 있는 중.....

 

 

 

옆지기가 저녁에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을 야채를 사러 마트에 들어간 사이에 멈춰서서 기다리는 모습.

 

 

 

1시간 10분 동안 5.8km를 걸어서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목욕을 하고 털을 뽀송뽀송 말린 후에 

 

 

 

평소에 내가 베고 있던 목베게를 베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는 제리.

 

ㅋㅋ... 웃기는 건 .

 

어제는 공용 화장실 비데 작동소리랑 현관문 번호패드 누르는 소리가 같아서 현관으로 뛰쳐나가던데 오늘은 늘어지게 자다가 삼시세끼?

 

고창에서 차승원이 가게에 들어가서 두부 한 모를 사면서 카드로 결재하던데 수퍼에 있는 종업원이 카드 단말기를누르는 소리와 현관 비밀번호

 

패드를 누르는 소리가 같았는지 벌떡 일어나서 전실로 뛰쳐나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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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가 계속되더니 오늘은 드디어 굵은 장맛비가 쏟아진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퇴근하는 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린다.

 

 

옆지기가 주문한 강아지 집과 방석이 택배로 도착했는데.....

 

과연 수월하게 집들이를 할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앉으라고 했더니 다가와서 앉는다.

 

 

앉으라면 앉고, 엎드려 하면 엎드리고, 손하면 손을 준다.

 

 

현관문 비밀번호패드를 누르는 소리를 듣고 놀다가 갑자기 멈춘 제리

 

 

전실로 쫓아가서 옆지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면서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를 친다.

 

펄적펄쩍 뛰면서 반기는데 혹시라도 슬관절이 잘못될까 걱정이다.

 

 

비가 내리니 운동도 나가지 못하니 청소를 마친 후에 간단하게 치맥...

 

식탐이 별로 없어서 치킨을 시켜서 먹어도 난리를 치지는 않고 조용하다.

 

 

다리가 길으니 앞 발을 거실 탁자에 올리고 있는 모습이 웃긴다.

 

 

너무 빨리 움직이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데 탁자에 발을 올리고 있으니 움직이지 않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노는 건 난리도 아이었는데 먹는 거 앞에서는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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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데리고온 푸들의 이름을 무엇으로 불러야하는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제리라고 부르기로 했다.

 

원래 키우던 곳에서는 사랑이라고 불렀다고 하던데.....

 

제희, 또제, 제리....

 

작명가도 아닌 사람들이 강아지 이름을 지으려고 머리를 굴렸지만 제를 돌림으로 넣으니 쓸만한 이름이 거의 없어서 사흘을 고민했다. 

 

셋 가운데 그래도 부르면 강아지 이름이라고 생각되고 부르기 쉬울 것 같아서 제리로 결정되었다.

 

아직 새로운 집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마킹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어제 저녁에는 옆지기 근무처의 제일 높은 양반이 다른 곳으로 인사발령이 나서 송별회에 참석했다가 온다기에 분리수거 후에 제리를 데리고 산

 

책을 다녀올 거라는 카톡을 보냈었다. 

 

올레tv 리모콘을 누르면 셋톱박스는 들어오는데 tv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100번에 a/s신고를 했더니 30~50분 사이에 리모컨을 재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줄 상담사를 연결시켜준다는 바람에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가 상담사의 전화를 받고 리모컨을 정상적으로 다시 재

 

설정을 했다.

 

그리고 막 나가려는데 주차장에 도착했다는 옆지기의 전화... 

   

 

분리수거를 마치고 처음 나서는 산책길.

 

처음 나서는 산책길이 컴컴한 밤이라서 우리도 내키지는 않았지만 집에만 있었으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목줄을 채워서 나왔다. 

 

 

얼마나 나부대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지 줄을 잡고 쫓아가는 옆지기는 걷다가 뛰고 다시 뛰다가 걷고....

 

아직 제리라는 이름이 귀에 익숙치가 않으니 목줄을 풀어놓으면 멀리 달아날 것 같아서 바짝 쫓아다니려니 힘이 든단다.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 안으로 들어가려고 대기 중인 모습.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도대체 찍히지를 않는다.

 

멈춘듯 보이지만 귀가 펄럭이고 있으니 얼굴을 돌리다가 멈춘 순간에 찍혔다.

 

 

헤드스핀...

 

 

어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뛰어다니고도 별로 힘이 들어보이지도 않으니 젊음이 좋다는...

 

밤에 자려고 불을 끄면 침대로 훌쩍 뛰어서 올라오는데 바닥에 다시 내려놓으면 포기하고 쿠션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잔다.

 

새벽에는 돌아다니지 않고 잠을 자는 것 같은데 일찍 일어나도 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누워 있다. 

 

아침에 우리가 일어나면 기다리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뒤를 쫓아다니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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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가족(반려동물)을 맞이하는 날.

 

 

직진을 하면 2년 전에 제제를 보내러 가던 길이 나온다.

 

야목리에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제제를 멀리 떠내보낸 후에 우여곡절이 있었던 강아지를 데리러 향남에 다녀왔다.

 

지난 토요일 밤, 운학리 밭에서 열심히 나뭇가지를 태우던 중에 옆지기에게 들어온 카톡에 푸들 사진이 있었다.

 

태어난지 8개월 정도인 강아지인데 원래 주인이 키울 수가 없어서 남에게 보내졌다고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우리에게 오게 되었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던 큰 처형의 지인에게서 넘겨받아서 품에 안았더니 얼마나 움직임이 활발하던지 내려놓으라고 난리도 아니었다.

 

품에 안고 차를 타고 어느 정도 달리니 그제서야 안정이 되는지 옆지기 품에 안겨서 조용하다.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가만히 있는 얼굴이 잡혔다.

 

 

푸들이라서 머리가 꼽슬...

 

집에 데려다놓고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이마트로 달렸다.

 

 

강아지 사료에 간식, 샴프, 집과 배변판까지...

 

 

늦은시간이라 이마트 세일타임에 빵도 조금 사고

 

 

4,000원에 팔리던 빵이 세 개에 5,500원이란다.

 

 

이상하게 집으로 안 들어가더라는...

 

 

간식으로 구슬려도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밖에 앉아서 먹는다.

 

 

간식 하나 주고 집으로 들어가라고 꼬시는 중.

 

 

우리 집으로 들어온 기념으로 촛불을 켜고

 

 

얼마나 움직임이 빠른지 도대체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머리가 빵의 색과 같으니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빵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식탐은 별로 없는 것 같고 몸무게를 측정했더니 3.8kg이 나간다.

 

헛짖음도 없고 생기발랄하게 뒤를 쫓아다니는 에너지가 넘치는 놈이다.

 

아직 배변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머리가 영리하다는 푸들이니 얼른 배워서 배변판 위에서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유투브에 올라온 배변훈련 동영상.

 

제제는 늦은 나이에 배워서 무지개다리를 건나갈 때까지 안방 화장실에 있는 배변판에서 쉬를 하고 간식을 달라고 짖으면서 쫒아다녔으니 새로

 

온 강쥐도 열심히 알려줘서 소원을 이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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