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산을 내려오고 집으로 가는 길.

 

저녁에 묵은지 닭볶음탕을 맛있게 만들어준다고 잠깐 마트에 들러서 닭을 사서 가자는데...

 

 

카트에 양파, 표고버섯, 소주, 맥주, 음료수, 파....

 

 

닭도 무려 세 마리를 ...

 

마트를 나오면서 딸래미가 청정수산 점심정식이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사달라고 한다.

 

 

청정수산.

 

청정수산 점심특선은 단돈 만 원이고 오후 3시까지 2인 이상만 가능하단다.

 

 

안으로 들어서니 손님들이 많다.

 

자리에 앉으니 뭔가 주~욱 깔아주는데...

 

 

매운탕과 우동

 

 

죽이 나오고

 

 

완두콩

 

 

브로콜리

 

 

부침

 

 

꽁치

 

 

샐러드

 

 

김치와 생강, 마늘 절임 

 

 

조개탕

 

 

멍게

 

 

 

 

새우와 고구마튀김

 

 

콘샐러드

 

 

홍어는 아니고 가오리찜?

 

 

알밥도 하나씩

 

 

푸짐하게 나오기는 했던데.....

 

 

매운탕은 집에서 흉내 내기에는 아직 멀었다.

 

 

우동도 뜨거운 육수에 들어가기에는 ...

 

 

회가 나오고

 

 

회초밥도 나왔다.

 

 

각자 흡입하는 모드

 

 

건달산을 다녀오면서 장을 본 상태에서 딸래미와 대화 중

 

 

귤은 니가 먹고 싶다고 했으니 니가 들고 가...

 

 

우리 아들 제제

 

 

머리를 치켜 들고 있던데 반갑게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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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분명히 보고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커녕 하늘이 서서히 맑아온다.

 

오늘도 그냥 헛되이 보낼 수는 없어서 가까운 건달산으로 대충 배낭을 꾸려서 길을 나섰다.

 

건달산이 화성에서 제일 높은산이라고 하는데 건달산의 높이는 고작 336m

 

 

흰돌산기도원으로 들어서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침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

 

 

우리가 오를 건달산 능선이 보인다.

 

 

2009.1.31일 건달산에 다녀갔으니 벌써 2년 가까이 지났다.  

 

 

위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꺽어지면 바로 건달산 등산로가 나오는데 잘 찾아야 한다는...

 

 

2009년에 왔을 때는 땅에 눈이 깔렸었는데 오늘은 솔잎만 보인다.

 

 

석축 위로 올라서서 등산로로 들어서는 옆지기

 

 

초반에는 약간 가파르게 오르는데 등산로 옆으로는 갈대가 보인다.

 

 

내린 비로 인해서 밟아도 바삭거리지 않는 낙엽

 

 

앞에 보이는 능선까지 오르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었다.

 

 

높지 않은 산이라서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잠시 휴식

 

 

의자에 앉아서 아침에 못 먹고 나온 따듯한 커피도 한잔씩 마시는 여유도 부리고 

 

 

예쁘게 찍어달라면서 생~쑈를 부리던데 잘 나왔나 모르겠다.

 

 

푹신푹신한 능선을 걷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기천저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

 

 

기천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을 돌아보고 오는데 옆지기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길을 돌아서니

 

 

산악회에서 로프에 묵어놓은 리본이 보인다.

 

 

그리고 예전에는 없었던 철계단

 

 

옆지기는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서 느낀점... 계단으로 오르는 폭이 너무 좁아서 갑갑하다.

 

 

벌목한 나무들이 쌓여있다.

 

 

소나무 밑둥에는 이끼가 자라고

 

 

잘린 참나무에 벌레가 살던 구멍

 

 

아무도 지나지 않는 등산로를 한적하게 지나는 옆지기

 

 

소나무 숲을 지나고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

 

 

잘린 소나무에도 이끼가 자란다.

 

 

무슨 안테나인지 모르겠는데 지나면서 들으니 무전으로 자기들끼리 뭐라 떠들던데...

 

 

건달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내리막을 지나서 얼마나 걸었을까

 

 

앞에 운동시설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정상에 다 온 것 같다.

 

 

운동시설을 지나

 

 

건달산의 경관을 복구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정상

 

 

여기가 건달산의 정상이다.

 

 

건달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던 터라는 안내판

 

 

뭐가 그리도 좋은지....

 

 

전망대로 내려가자고 손짓한다.

 

 

전망대에 내려간 옆지기가 올려다보며

 

 

전망대 야외테이블

 

 

기천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풍경

 

 

전망대 데크에서 

 

 

사진을 하나씩 찍고

 

 

데크 기둥에 디카를 올리고 타이머 자동모드로 설정해서

 

 

서로 친하지도 않는데

 

 

서로 무척 친한 척하면서

 

 

정상 안내판에 붙어있던 등산지도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멀리 보이는 덕우저수지 위로만 해가 비친다.

 

 

커피나 한잔 마시고 가자는 옆지기

 

 

따듯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이제는 세곡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하산

 

 

병충해를 입었는지 껍질이 벗겨진 소나무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덕우저수지와 흰돌산기도원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더니

 

 

휀스가 보인다.

 

 

휀스 너머로 보이는 채석장

 

 

이정표에서 잠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왕림리로 넘어가도 되는데...

 

 

세곡리로 나가는 오솔길

 

 

오솔길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걷는 옆지기

 

 

바스락 바스락....

 

 

좌측으로 무덤을 끼고 내려서면 세곡리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커다란 고목

 

 

예전에 왔을 때는 고목을 지나 왼쪽으로 가는 바람에 어찌나 멀리 돌아서 갔는지...-.-:;

 

오늘은 우측으로 바로 돌았더니 막다른 길이 나와서 다시 후진. 

 

 

밑둥이 텅 비었는데 살아 있는 고목

 

 

세곡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서 우측으로 가야 흰돌산기도원이 나온다.

 

 

흰돌산기도원으로 가는 안내판

 

 

울긋불긋한 단풍이 보이는 담장을 돌면 멀리 우측으로 흰돌산기도원이 보인다.

 

 

수원 흰돌산기도원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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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퇴근하는 길에 옆지기가 뭔가를 들고 차에 오르는데...

 

"오늘 자기가 좋아하라고 굴을 샀어."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굴을 쪄서 먹느려고 석화와 생굴을 조금 샀다고 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티몬에서 구입한 할인쿠폰을 쓸 요량으로 저녁에 퇴근해서 술이나 한잔 하러 가자고 했더니 미리 선수를 친다. 

 

 

집에 도착해서 박스를 열었더니 석화가 잔뜩 들어있다.

 

몇 년 전에는 석화를 쪄서 먹는다고 칫솔로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둘이 웃었다.

 

쪄서 먹을 석화는 굳이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을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

 

 

식탁에 본죽통을 올려놓기에 뭐냐고 물었더니 

 

 

사무실에 친동생(남동생)처럼 지내는 직원이 주었다는 파김치

 

 

옆지기가 준비하는 동안에 거실 탁자에 신문지를 깔았다.

 

 

생굴은 씻어서 따로 놓고

 

 

석화는 석화찜을 먹으려고 물로 대충 씻었다.

 

 

목을 길게 빼고 주방을 살피던 제제

 

 

뭐가 그리 궁긍했는지 주방을 이리저리 맴돌면서 옆지기를 올려다보고 있다.

 

 

찜기에 석화를 올렸다.

 

 

대기 중인 석화

 

 

뒷베란다로 나간 옆지기를 따라서 나간 제제

 

 

대충 상이 차려지고 석화찜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생굴에 노란 배춧속 그리고 김칫속이 먹음직스럽다.

 

그런데 상을 차리고 보니 옆지기표 김치는 하나도 없고...-.-:;

 

 

지난주에 김장을 한 예신냥 집에서 김장김치와 같이 가지고 온 배춧속과 김칫속

 

 

위에 파김치를 준 직원(친동생같은 남직원)이 주었던 겉절이 김치.

 

겉절이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지난 주말 아침에는 라면을 끓여서 먹었고 아침에는 가끔 누룽지를 끓여서 먹었는데 아쉽게도 이제 마지막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파김치까지....

 

 

총각김치도 사무실직원이 주었으니 상에 오른 김치들이 모두 얻어온 것들이라는 사실...ㅋㅋ

 

아무튼 김치를 주는 사람이 제일 고맙다는 옆지기.

 

 

마지막으로 상에 오른 석화찜

 

 

찜기에서 김이 솔솔 오르는 석화

 

 

이런 자리에 막걸리와 이슬이가 빠질 수는 없다.

 

 

먼저 배춧속에 생굴과 김칫속을 올려서 우적우적...

 

 

우유 빛깔 탱글탱글한 석화찜

 

 

초장을 바르고 김칫속을 올려서

 

 

접시에 배춧속을 올려서....^^*

 

 

손바닥에 배춧속을 올려서... 에구 맛있다.

 

 

두번 째로 찜기에 올렸던 석화가 다시 등장

 

 

혹시나 바닥에 떨어진 굴이 있나 살피고 있다.

 

 

입을 벌리지 않는 석화에게 칼을 들이밀고 있는 옆지기

 

 

느닷없이 무릎으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는 제제

 

 

열심히 굴을 따는 옆지기

 

 

굴따기 달인에 출연해도 될 만큼 손동작이 빠르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놈들을 모두 제압해서 접시에 모았으니 이제는 싹 먹어주는 일만 남았다.

 

 

제제가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발가락으로 제제 발을 붙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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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에는 티몬에서 구입한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고 누룽지 닭백숙을 먹으러 장수촌 동탄점으로 향했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장수촌 쿠폰

 

누룽지 닭백숙이 원래 32,000원인데 17,900원에 구입했다.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들어가는 길을 지나쳐서 빙빙 돌다가 찾아간 장수촌 동탄점

 

 

복잡할 것 같아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왔다.  

 

 

장수촌 누룽지 닭백숙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반찬들이 나오고

 

 

시원한 동치미

 

 

석박지와 갓김치

 

 

고추와 양파로 만든 소스

 

 

배추겉절이

 

 

잠시 후에 명이나물과

 

 

닭백숙이 나왔다.

 

 

가마솥에는 누룽지가 나오고

 

 

이제는 조용히 먹는 시간

 

셋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아 보인다.

 

 

닭백숙을 다 먹고 누룽지도 덜어서 ....

 

 

결국에는 누룽지를 조금 남겨서 포장을 했다.

 

 

집에 도착해서 주차장을 걷는 모녀

 

처음에는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정하게 걷다가

 

 

갑자기 장난을 치느라 난리도 아니다.

 

 

붙들고

 

 

밀치다가

 

 

결국 팔이 뒤로 꺽인 옆지기

 

 

옆지기의 반격이 시작되고

 

 

다시 화해...

 

 

거실로 들어서니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제제는 주무시고 있는 중

 

 

인기척을 느꼈는지 고개를 든다.

 

 

옆지기는 어제 저녁에 매룬님이 주신 도라지를 다듬는다고 거실에 신문지를 펼친다.

 

도라지를 캐느라 대장님이 고생 좀 하셨을 것 같다.^^*

 

 

고마운 매룬님 덕분에 도라지나물은 실컷 먹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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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뚝 떨어진 바로 그날, 집 부근에 음식점이 개업하는 날이라기에 맛이 궁금해서 칼바람을 맞으면서 집을 나섰다.

 

아침 출근하는 길에는 옆지기에게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저녁 퇴근하는 길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별로 가

 

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갈까 말까 머리를 굴리면서 화장실에서 씻고 있었는데 딸래미도 먹고 싶다면서 같이 가잔다는 옆지기의 이야기

 

때문에 옷을 주섬주섬 다시 입고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일향 제주숯불갈비>

 

널직한 주차장에 새로 들어선 건물이고 옆으로는 홍익돈까스가 개업하려고 한창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일향제주숯불갈비 안으로 들어섰더니 자리가 없단다.

 

방으로도 좌석이 있던데 개업하는 첫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린다.

 

바람이 엄청 부는 날이라서 다시 나가기도 귀찮아서 뻘쭘하게 홀에 서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ㅋㅋ... 셋이서 웃기는 모습으로

 

신발을 잃어버리면 책임지지 않는다는 안내글과 바닥에 널부러진 신발들을 보고 셋이서 검정 비닐 봉투에 신발을 넣어 그걸 들고서..-.-:; 

 

 

자리에 앉으니 서투른 종업원들이 주문을 받은 음식들이 다 나올 때까지 정말 여러 번 들락날락 거린다.

 

물과 컵을 가져다 주느라 한 번, 주문을 받으러 한 번, 미역국과 덜어서 먹는 작은 국그릇 가져다 놓으려고 한 번, 반찬 가져다 주려고 한 번,

 

종업원들도 많던데 개업하는 첫 날이라 정신을 못 차리고 바쁘게만 오간다. 

 

 

숯불도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소주 하나를 시켜서 옆지기와 빈속에 주고 받으며

 

 

양념소갈비 3인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숯불이 들어왔다.

 

보기에는 불이 좀 약해 보이던데 나중에는 화력이 어찌나 강력하던지 ...

 

 

양념이 심심해서 그냥 그렇던데 옆지기와 딸래미는 맛이 있단다.

 

하도 소란스러워서 고기를 코로 먹었는지 입으로 먹었는지도 모르게 후딱 먹어치우고

 

 

갈빗대에 붙은 고기는 옆지기와 딸래미가 서로 먹는다고..

 

 

소주 하나와 제주오겹살을 추가했다.

 

홀에서 한 십여 분 정도를 기다리다 먹었지만 아무튼 식당은 개업하는 첫날에는 안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녁이었다. 

 

 

에구.. 그나저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운학리 수도나 화장실 변기가 얼어서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은근히 걱정이다. 

 

옆지기가 지난주에 월동준비하러 운학리에 다녀오자고 했었는데 만약에 잘못되었다면 몽땅 내가 뒤집어 쓰게 생겼다.

 

내일은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월동준비를 마치면 바로 돌아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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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게 보내던 토요일.

 

오전에는 제제 털을 미느라 화장실에서 한바탕 난리가 있었다.

 

옆지기가 제제를 가슴에 안고 내가 털을 미는데....

 

성질이 더러운 놈이 얼굴을 깍으려고 하면 으르렁거리면서 물려고 하도 난리여서 얼굴은 포기하고 대충 깍았다. 

 

몸뚱이는 깨끗하게 밀었는데 얼굴은 대충 밀어서 완전 머털이가 된 제제.

 

 

오후에는 수원카톨릭대로 들어가는 도로 변의 은행나무 단풍이 너무 멋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그리로 향했는데....

 

 

게으른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은행나무의 단풍은 모두 떨어져서 썰~렁...-.-:;

 

겨우 이거 보여주려고 여기까지 왔느냐면서 쏟아지는 옆지기의 잔소리

 

 

그래서 다시 해병대사령부 부근에 있는 덕우저수지로 콧바람을 넣으러 갔다.

 

 

저수지 물이 바람에 일렁이고

 

 

저수지로 부는 바람이 세차다.

 

 

긁힌 차를 수리했던 날이 7월 24일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 세차하려고 자동세차장에 들렀으니 무려 4개월만에 하는 세차.

 

차에서 땟국물이 줄줄 흐른다.

 

 

 

일요일 아침에는 옆지기가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대충 해결했다. 

 

 

여칠 전부터 신문에 같이 들어온 식당안내장

 

11월 20일까지는 4,000원에 준다는 글에 솔깃해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와 점심을 먹을 생각에 집을 나섰다.

 

 

s-oil 옆으로 커다란 돼지찌개 입간판이 보이고

 

 

차를 잠시 세우고 있는 사이에 옆지기는 돼지찌개 3인분을 포장하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집에 도착해서 포장용기를 열어보니

 

 

양도 제법 많고 비게가 달린 돼지고기가 바닥에 가득하다.

 

 

처음에는 먹을만큼 덜어서 주방 가스렌지에서 끓였다.

 

 

거실 탁자로 자리를 옮겨서 부루스타에서 끓이고 있는 중

 

 

이만큼은 남기고 시작했는데...

 

 

점심에 돼지찌개에 반주로 ...-.-:;

 

 

밥도 조금 담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옆지기가 너무 맛있다면서 남아 있던 돼지찌개도 몽땅 뚝배기에 넣어서 끓이고 있다.

 

 

비게가 붙은 생고기가 들어가서 돼지고기 맛도 좋지만 묵은지와 칼칼한 국물맛이 아주 일품이다.

 

 

간식통을 앞에 놓았더니 슬슬 얼굴을 들이미는 제제

 

털을 밀면서 얼굴은 제대로 깍지 못해서 얼굴이 아주 엉망이다.

 

 

털을 깍으려고 얼굴에 손을 대면 물려고 으르렁거리고 입마개를 해도 너무 난리를 부려서 소용이 없었다.  

 

 

에구... 돼지찌개가 점점 줄어들고 

 

 

입에서는 돼지찌개를 달라고 자꾸 보챈다.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따려는 출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별로 먹지 않을 것 같던 옆지기는 벌써 다섯 번째 돼지찌개를 덜어서 먹는다.

 

 

아껴서 먹고 있는 돼지찌개가 슬슬 바닥을 들어내고 있다.

 

 

디카 가지고 놀기

 

거실 창가에 있는 화분을 조금 당겼다가..

 

 

재털이를 접사로 찍고...

 

 

옆지기가 자기가 좋아하는 김태원을 찍어달라고 성화라서...

 

오토바이도 배기량이 125cc가 넘으면 2종소형면허를 따야 몰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다 먹을 수도 있었는데 맛있다면서 나중에 먹는다고 조금 남긴 돼지찌개

 

 

햇살 가득한 거실에서 자라는 화초들

 

 

머털이 제제는 간식 하나 달라고 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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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에 새로 개업했다는 마포갈매기로 정하고 집을 나섰다.

 

딱히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새로 생긴 곳이라 한번 먹어 볼 생각에...

 

십여 년 전에는 마포 공덕동 굴다리 아래에 있는 갈매기골목으로 갈매기살 먹으러 참 많이도 먹으러 다녔었는데 그런 맛이 나려는지 궁금해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개업한 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랬는지 7시 40분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없단다.

 

주인장이 5분 정도만 기다리면 자리가 난다고 하기에 밖에 서서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안줏거리가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일단은 마음에 든다.

 

매운 불족은 고기를 먹은 사람에 한해서 반씩 주문도 가능하단다.

 

 

마포갈매기 메뉴판.

 

우선 마포갈매기로 2인분을 주문하고

 

 

안에는 손님들로 바글바글거리고 우리는 맨 안쪽의 귀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모든 구이메뉴에는 계란크러스트가 서비스된다는 안내글이 보이던데 불판 옆에 계란물을 따라주는 건 마포 굴다리 아래에 있던 갈매기살집과

 

같았다.

 

 

참숯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열탄에 고기를 올리고

 

 

심심한 미역국

 

 

두부김치도 조금 나오고

 

 

파와 콩나물 무침인데 계란물에 넣어서 먹어도 된단다.

 

 

불판에 올리고 남은 갈매기살

 

 

고기도 익었고 불판 옆에 따른 계란물도 노릇노릇 익었는데 아쉬운 건 예전에 먹었던 마포 갈매기골목의 갈매기살 맛이 나지 않는다. 

 

입맛이 좀 변했나? 는 생각도 들지만.... 옆지기는 맛이 있다니 다행이었다. 

 

마포 굴다리 아래 자주 다니던 부산갈매기가 그립다.

 

 

양파와 무생채 그리고 파절이를 넣어서 완성된 계란크러스트

 

 

돼지껍데기도 하나 올리고

 

 

마지막으로 꼼장어까지 올렸다.

 

 

싹 비우고 나오기는 했는데 뭔가 좀 부족한 맛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옆지기는 갈매기살은 맛이 있었다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롯데리아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아파트정원을 잠시 돌았다.

 

 

단풍나무 아래에 있는 조명에 따라서 색이 바뀌는 단풍

 

 

비가 그치면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그렇게 가을은 우리 곁을 떠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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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는 생일이라고...

 

화요일 저녁 퇴근하는 길에 내일 아침은 생일이니까 맛있는 거를 만들어 준다는 옆지기에게 농담 삼아서

 

"곰발바닥요리랑 뭐..뭐..뭐.. 등등 간단하게 열댓 개 정도만 만들어...." 라고 했었다.

 

월요일은 늦게 퇴근한다면서 내게는 먼저 가라고 했었는데 나중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는데 캐리어에 뭔가를 잔뜩 실어서 집으로 들어선다.

 

눈이 일찍 떠지는 바람에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6시였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음식준비를 했단다. 

 

새벽부터 일어난 옆지기는 주방에서는 무었을 만드는지 달그락 달그락.. 프라이팬에 기름이 튀기는 소리..

 

아침 먹으라는 소리에 밖으로 나섰더니  

 

 

회사에 다니느라 평상시에도 새벽 5시 30분이면 일어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음식을 만드느라 피곤도 했을 텐데 많이도 만들어 놓았다.

 

아침에는 잠을 자느라 꿈속을 헤매던 딸래미도 자리에 앉았다.

 

 

생일이라고 미역국

 

 

떡갈비, 닭가슴살, 부추, 두부부침인데 바닥에 뿌린 소스와 같이 먹으란다.

 

 

게맛살과 파프리카, 무새싹, 오이, 새우, 기타 등등이 들어간 월남쌈과 비슷한 재료가 들어간 무쌈

 

 

내가 좋아하는 잡채도 만들었다.

 

 

새송이부침, 호박부침, 동태전, 두부부침도 만든 성의가 괘씸해서 아침을 먹으면서 하나씩 맛을 보았다.

 

 

두부와 돼지고기가 씹히는 동그랑땡

 

 

운학리에서 얻어온 알타리무의 잎을 무친 나물

 

 

들기름과 소금으로 하얗게 무친 도라지나물도 맛있다.

 

 

참기름으로 무쳐서 고소한 맛이 나는 시금치나물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나물

 

아침이라서 많이는 먹지 못하고 저녁에 다시 만나자.ㅋㅋ..

 

 

아침 출근하는 길.

 

신도림 디큐브시티 부근 엄청 저렴한 디큐브시티 GS주유소에 무쏘에게 밥을 먹이려고 잠시 들렀다.

 

리터 당 1,717원에 주유하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저렴하게 주유를 하면 왠지 하루가 즐겁다.

 

다른 주유소는 리터당 1,800원에 육박하는데... 오늘은 지나면서 보니 30원이 올라서 1,747원.

 

 

서둘러 퇴근하는 길 조수석에 앉은 옆지기가 전하는 이야기....

 

딸래미가 이슬이 두 병을 사다가 냉동실에 빵빵하게 얼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

 

 

아침과 비슷한 주안상.

 

 

오~호! 새로운 것은 ... 이것저것 만들고 남은 식재료들로 만든 샐러드.

 

 

옆지기가 뭔가를 가지고 나와서 생일선물이라면서 탁자에 올려놓는다.

 

 

손수건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옆지기 메모... 항상 건강.^^*

 

 

선물로 준 닥스 지갑에는 2만원이 들어 있다.

 

 

예전에 옆지기가 생일선물이라고 주었던 쌈지 지갑의 철제 장식에 푸른색의 녹이 보인다.

 

10년도 넘게 사용하던 지갑이니 지금은 골동품 수준

 

 

너무 오래 사용했더니 쌈지 지갑 옆구리가 터져서 입을 벌리고 있다.

 

 

옆구리뿐이 아니라 아래도 이렇게 터져서 너덜거리고 ....-.-:;

 

 

지갑도 좋은 걸로 선물받았으니 돈이나 술술 들어왔으면 좋겠다.

 

 

쌈지지갑에 들어있던 내용물들을 모두 닥스 지갑으로 옮기고

 

 

제제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탁자에 바짝 붙어앉아서 올려다본다. 

 

 

식순에 의거해서 생일케이크가 등장하고 초를 꼽는데 62년 범띠라고 13개의 초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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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뭔가를 먹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옆지기와 밖으로 나섰는데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고 나서는 길이라서 ...

 

항상 어디로 먹으러 갈지를 정하지 않고 나서면 상가를 빙빙 돌다가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들어가고는 했었는데 오늘도 역시 상가를 두 바퀴

 

째 돌다가 수원대 부근에 있는 꼬치집으로 가려다가 걷기에는 조금 멀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자며 들어간 곳이 ...  

 

 

오징어나라 메뉴판.

 

항상 궁금해하던 오징어나라였는데 그냥 지나치다가 3년 만에 들어갔다. 

 

안줏거리들이 많은 메뉴판을 둘러보다가 오징어모듬회(오징어회, 튀김, 해산물 25,000원)를 주문했다.

 

 

오적어가 오징어로 변했다는 전설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저녁 7시였는데 아무도 없고 우리만 달랑 -.-:;

 

 

번데기와 미역국이 먼저 나오고

 

 

잠시 후 오징어모듬이 나왔다.

 

 

해산물(게불, 멍게, 소라)과 오징어회

 

 

오징어튀김의 맛은 그런데로 먹을만하던데 튀김색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징어회와 해산물은 옆지기가 거의 대부분을 먹어치웠는데....오뎅탕과 새우튀김을 추가했다.

 

 

안주 두 개를 추가하고는 양이 많아서 딸래미에게 나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선뜻 나온단다.

 

 

맛은 괜찮은데 새우튀김도 튀김색이 별로였다.

 

 

오뎅탕도 다시 끓이고 있는데 잠시 후 나온 딸래미가 자리에 앉자마자 새우튀김과 오뎅탕을 폭풍흡입.....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텅 비었던 곳에 지금은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가끔씩 느끼는 이런 기분은 ....^^*

 

 

안주와 술을 싹 비우고 집으로 향하는 중

 

 

빵을 산다며 잠시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딸래미는 문밖에서 기다리고

 

 

롯데리아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으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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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무쏘 엔진에서 휘파람소리가 나는 증상을 손보려고 8시 30분에 정비사업소에 들렀는데 터보 임펠러에 유격이 있어서 그런 소음이

 

나는데 운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기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소리가 거슬리면 터보를 교체하라던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청소를 하고 있는 옆지기....

 

아무래도 집에서 그냥 뒹굴다가는 옆지기 입에서 잔소리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모락산이나 다녀오자며 집을 나섰다.

  

 

2002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약 6년을 살았던 정든 모락산현대아파트

 

 

차는 모락산 등산로 부근에 있는 오전동성당 주차장에 세우고

 

 

옆지기는 등산화 끈을 조이느라...

 

 

오전동성당 입구에 보이는 벚나무

 

 

6년을 들락거리던 모락산현대아파트 정문

 

 

모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의왕운수 주차장 옆으로 난 길로 오르면 된다.

 

 

지저분하던 모락산 등산로에 나무로 계단까지 만들어 놓았다.

 

 

낙엽이 뒹구는 등산로를 걸으니 등산화 아래로 바삭거리는 소리가 정겹다.

 

 

대명2차 아파트 옆으로 난 등산로

 

 

지금도 아침 출근하는 길에 저 멀리 보이는 교회 앞으로 지나다니지만 예전에 살던 동네에 왔더니 감회가 새롭다.

 

 

오전동성당과의 경계에 세운 철책을 지나는 옆지기

 

 

보수골약수터를 지나서 직진

 

 

정상까지는 약 1,800m

 

 

등산로에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약간 암릉지대가 나온다.

 

 

잠시 바위에 올라서 주변을 구경하고

 

 

멀리 보이는 모락산정상

 

 

예전에 살았던 모락산현대아파트와 나자로마을

 

 

옆지기가 나를 디카로 찍느라...^^*

 

 

의자에 앉아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경치도 구경하려고 잠시 앉았다. 

 

 

보온병에 담아온 따듯한 커피를 따라

 

 

산에 오면 이렇게 좋은데....

 

 

17층... 젊은 부부는 지금 잘 살고 있으려나?

 

 

쉬었으니 다시 출발

 

 

소나무 숲을 얼마나 걸었을까?

 

 

이정표에 모락산 정상까지는 약 1,120m

 

 

오르막이 나오고

 

 

두꺼비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울타리를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등산로

 

 

예전에 없던 것인데...

 

 

등산객 출입인원 측정계수기란다.

 

 

뭐가 있는지 안을 들여다보고

 

 

이정표에서 잠시 멈춰서

 

 

계단을 걸어서 오르면 거리가 370m라서 짧은데 모락산 정상까지는 절터약수터로 우회해서 가기로 했다.

 

 

계단으로 가는 길보다는 훨씬 좋은 길

 

 

잣나무 숲을 지나

 

 

조금 오르니 절터약수터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돌 하나를 올리고

 

 

절터약수터 방향으로 걸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절터약수터 정자가 보이고

 

 

커다란 플라타나스나무 아래로 절터약수터가 보인다.

 

 

절터약수터 수질검사는 모두 적합

 

 

약수를 국자에 받아서

 

 

시원하게 약수를 마시고

 

 

약수를 마시는 국자를 흔들었다.

 

 

절터약수터 정자에 앉아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

 

 

절터약수터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모락산정상이 나온다.

 

 

이제 정상까지는 290m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언덕을 넘어서면

 

 

정상 부근에 있는 정자가 나온다.

 

 

모락산성

 

 

모락산으로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는 세 군데

 

 

멀리 왼쪽으로 바라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백운산과 광교산이 보인다.

 

 

여기만 오르면 모락산 정상

 

 

정상 국기봉 주위에 앉은 사람들은 언제까지 앉아있으려는지...

 

 

국기봉을 깔고 앉은 남자 하나와 그 일행인듯한 여자 둘이서 아주 전세를 냈다.

 

 

옆지기는 국기봉이 너무 높단다.

 

 

이제는 LG아파트 약수터로 하산하는 중

 

 

경치가 좋은 바위에 올라서

 

 

공중부양을 하면서 놀다가

 

 

멀리 보이는 수리산

 

 

관악산은 흐려서...

 

 

돌 하나 올리고

 

 

로프를 붙잡고 뒤로 걷는다.

 

 

바위 위를 걷는다.

 

 

전망이 좋고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에는 등산객들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계단을 내려가서

 

 

전망대에서 수리산 방향으로

 

 

모락산 정상 방향으로

 

 

산행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

 

 

먼저 내려가서

 

 

바위 끝에 자리를 잡으라고 했더니

 

 

점점 아래로 내려가서

 

 

전망대에 있는 나를 올려다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옆지기와 이러면서 놀았다.

 

 

전망이 끝내주는 곳에 자리를 잡았으니 빨리 내려오라고 손을 흔들며

 

 

자리를 잡는다.

 

 

커피 한잔 따라 쿠키를 먹으면서 잠시 노닥거렸다.

 

 

내려가는 계단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산행이라서 재미있었다.

 

 

산에만 오면 즐겁다는 옆지기

 

 

한광 샤인빌리지를 지나

 

 

종착역인 모락중학교에 도착했다.

 

 

점심은 모락중학교 앞에 있는 유가네 설농탕에서

 

 

유가네 설농탕 메뉴판.

 

설렁탕이 아니라 설농탕.

 

메뉴를 보다가

 

 

갈비탕과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갈비탕과 선지해장국

 

 

얼큰해서 먹을만하다.

 

 

옆지기 갈비탕

 

 

식혀서 먹는다고 갈비를 앞접시에 꺼내놓았는데 고기는 조금 부실하던데 국물은 좋단다.

 

 

의왕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서

 

 

예전에 살던 17층도 올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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