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벌써 간다.

 

엊그제 2011년이 시작된 것 같았는데 쏜살같이 지났다.

 

저녁에는 예전에 티몬에서 구입한 숯불갈비 할인티켓을 사용하려고 나가기로 했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 길

 

 

수원시 탑동에 있는 여가거가

 

 

안으로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완전 술맛이 나는 분위기

 

 

여가거가 메뉴판.

 

메뉴판를 보니 소양념갈비 한 대가 12,000인데 티몬에서 일 인분 두 대에 11,000원으로 3인분(33,000원)을 구입했었다.

 

 

특이하게 부추와 양파가 들어간 간장소스가 나오는데 은근히 맛이 좋았다.

 

 

콩나물과 김치

 

 

소양념갈비 일 인분에 양념갈비 두 대와 수제 소시지 하나가 나오는데 익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린기에 수제 소시지를 먼저 불판에 올렸다.

 

 

소양념갈비 2인분 

 

 

홀에서 일하는 사람이 친절해서 좋았다.

 

 

소시지가 익어갈 무렵에 양념갈비도 올리고

  

 

소고기가 들어가서 맛이 좋았던 된장찌개

 

 

계란찜도 나오고

 

 

먹기좋을 정도로 익은 소시지와 양념갈비

 

 

소시지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라는...

 

 

술자리는 거의 끝이 날 무렵...

 

티켓 3장 가운데 2장은 우리가 사용했고 남은 티켓 1장은 딸래미 먹인다고 따로 포장을 했다.

 

 

여가거가를 나와서 조금 걸으니 불고기와 등심으로 유명하다는 불고기집이 보인다.

 

나중에는 여기나 한번....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나왔다.

 

 

화성을 한 바퀴 돌면서 시간에 맞춰 화성행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갈 생각인데 수원세무서에서 팔달산으로 올라 화성을 돌다가 지동시

 

장 방향으로 내려와서 화성행궁으로 갈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을 지나서 팔달산으로 오르는 길

 

 

멀리 수원 화성이 눈에 들어온다.

 

 

성 아래로 난 문을 통과하고

 

 

성벽을 따라서

 

 

위로 오르는 중

 

 

거의 다 오르니 평평한 길이 나온다.

 

 

눈을 밟으면서

 

 

세계문화유산 화성

 

 

멀리 보이는 서장대

 

 

팔달산 정상에 위친한 서장대(화성장대)

 

 

 

서장대(화성장대)

 

 

다시 성벽을 따라서 걸었다.

 

 

서북공심돈 방향으로

 

 

멀리 앞서서 걷는 옆지기 

 

 

장안문을 지난다. 

 

 

 동북각루

 

 

창룡문

 

 

봉돈을 지나서

 

 

지동시장 방향으로 내려왔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벌어질 화성행궁 앞 여민각 앞에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팔달산 정상에는 우리가 지나온 서장대가 보인다.

 

 

떡국을 받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뱀꼬리처럼 길게 늘어서 있다.

 

 

따듯한 커피로 몸을 좀 녹이고

 

 

드디어 2012년 새해가 밝았다.

 

화성행궁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길게 울리고...

 

 

새해를 맞아 하늘로 떠오르는 연등.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이 모두 잘 풀리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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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원이가 있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던 딸래미가 어제 도착했는데 집으로 돌아온 기념으로 어제 저녁에는 간단하게 치킨에 맥주나

 

한잔하자는 옆지기의 이야기에 치킨은 느끼해서 싫고 대신에 매콤한 비빔국수가 너무 먹고 싶다고 했단다.

 

느끼한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었기에 그렇게 좋아하는 치킨을 다 마다하는지..... 

 

어제 퇴근하는 길에 옆지기와 둘이서 먹을 치킨을 포장해서 오면서 골뱅이통조림도 하나 사서 집으로 왔다. 

 

 

거실 탁자에 간편하게 신문지 한장 깔고 치킨과 골뱅이 국수가 자리를 잡았다.

 

 

딸래미가 거의 다 먹어치운 골뱅이 국수.

 

나중에 좀 부족해서 국수를 더 삶아서 먹었다.

 

 

프랑스에서 유명하다는 LADUREE 마카롱

 

마카롱(프랑스어: Macaron)은 과자의 한 종류이다.

카트린느 드 메디치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져간 과자이다.

설탕과 아몬드, 코코넛, 호두등의 분말을 메렝게로 가볍에 섞은 후 오븐에 구워 크림을 발라 샌드한 과자이다. 쿠키와는 달리 밀가루는 쓰지 않는다.

마카롱은 프랑스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코코넛이 들어간 마카롱코코, 로렌지방의 마카롱 드 낭시, 파리의 마카롱 파리지앙, 쿠키처럼 만든 마카롱 데미안 등이 그 예이다.

 

 

1862년에 LADUREE 마카롱의 역사가 시작되었단다.

 

 

마카롱을 먹어보니 맛은 뭐.... 달다.

 

마카롱 한 개의 가격이 1.7유로라니 한화로 따지면 2,534원이고 한통에 8개가 들었으니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비싸기가 하늘을 찌른다.

 

 

제원이가 보낸 선물이라는데...FURTERER사의 FORTICEA 샴프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보냈다니...-.-;;

 

제원이가 보낸 줄 알았었는데 딸래미가 선물이라며 사온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선물 하나 더....꼼데가르송.

 

프랑스에 있는 comme des garcons (꼼데가르송)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제원이가 보낸 꼼데가르송 가디건인데 가격이 ...-.-:;

 

 

오늘은 차분하게 앉아서 여행사진을 보며 딸래미에게 설명을 들었다.

 

프랑스에 도착한 큰 처형과 딸래미 그리고 예신냥이 파리공항으로 마중나온 제원이를 만나서 지하철 티켓을 끊은 후에 주~욱 이어지는 여행

 

사진을 딸래미에게 설명을 듣는 시간.

 

 

사진이 너무 많아서 우선 맛보기로 ....^^*

 

 

 

그런데....

 

 

대충 여행사진을 보고 난 후에 걸려온 매룬님 전화.....옷방에서 매룬님과 통화를 마친 옆지기가 보여준 매룬님이 보낸 사진

 

제목: 난생 첨 받아본 장미 백송...

 

이것은 분명히 염장을 지르는 사진이다.

 

옆지기는 ..... 내게 앞으로 두고 보잔다.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가야 하니까... 매룬님 생일을 축하합니다요.^^*

 

 

요즘 대장님이 아무래도 좀 이상해지셨다.

 

대장님...자꾸 이러시면 같이 못 어울립니데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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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도 멀리 여행을 떠나서 집에 없으니 달랑 옆지기와 둘이 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금요일 저녁부터 이것저것 많이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점심도 그냥 지나쳤는데 저녁을 먹으러 가자는 옆지기 때문에 집을 나섰다.

 

 

광양불고기.

 

녹지 않은 눈을 밟으면서 찬바람 맞으며 찾아간 광양불고기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먹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검증된 식당으로 가야한다던 옆지기가 정했다.

 

 

광양불고기 2인분 주문과 동시에 화력이 끝내주는 숯불이 들어왔다.

 

 

밑반찬들이 나오고

 

 

서비스로 나온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도 서비스

 

 

광양불고기 2인분

 

 

불판에 광양불고기와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를 올리고

 

 

불판에 올리자마자 금방 익어버리는 광양불고기를 먹다가 매룬님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라는 문자를 보낸다는 옆지기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낸 옆지기가 소리내어 웃는다.

 

"어머.. 벌써 문자가 왔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도착한 오리전골...ㅋㅋㅋ

 

 

옆지기가 불고기사진을 찍어서 답장을 보냈는데 정작 사진을 첨부하지 않아서... -.-;;

 

다시 이어지는 통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재미있어서 죽는다.

 

 

얇게 양념한 광양불고기... 옆지기가 너무 잘 먹는다. 

 

 

맛이 궁금해서 돼지갈비도 하나 시켰는데

 

 

숯불이 조금 약했는데 연기를 빨아들이는 연통을 숯불 가까이 댔더니 불이 다시 살아난다.

 

 

술 마시면 단 게 당긴다는 옆지기가 케이크가 먹고 싶단다.

 

 

조촐하게 맥주와 과자 그리고 크리스마스 케이크까지 자리를 잡았다.

 

 

제제가 먹을 간식도 챙겼다.

 

 

치즈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믿지도 않으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나?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무릎에 올라와서 치즈케이크를 내려다보고 있는 제제

 

 

케이크를 자르고

 

 

케이크 위에 올려진 인형들이 참 귀엽다.

 

 

에구... 모두 살로 갈 치즈케이크

 

 

간식 하나 달라고 버티고 있는 제제

 

 

"내도 하나 좀 도."

 아침에 일어나니 바깥 세상은 온통 눈천지로 변했는데

 

 

뒷베란다로 나서니 옅은 안개까지 깔려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줌으로 당겼지만 안개 때문에 고속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앞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

 

 

중앙 광장

 

 

간밤에 내린 눈

 

 

아침 해장용 라면과 옆지기가 먹을 빵.

  

 

경주 황남빵과 찰보리빵

 

 

계란 풀어서 ...ㅋㅋ

 

 

자기도 빵을 좀 달라고

 

 

간밤에 내린 눈의 양을 짐작하게 만드는 베란다 모습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데 집에서 뒹굴기에는 좀 그래서 인터넷으로 미션 임파서블 4를 예약하고 수원cgv로 향했다.

 

도로에는 어제 밤부터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아주 엉망이었다.

 

 

애경백화점 주차장에 진입해서 3층 빈자리에 차를 세우고

 

 

영화관이 있는 6층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cgv영화관을 찾느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결국에는 물어서 찾아갔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나왔는데 11시 40분에 시작하는 영화에 빈좌석이 딱 16개가 남아 있었다.

 

 

앞으로 상영될 영화들

 

 

이디야에서 커피 두 잔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는 중

 

 

팝콘을 사러 간 옆지기

 

 

미션임파서블4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를 맞게 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
국가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정부는 IMF 조직에 대해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조직의 과거도 정체도 모두 지워버린다.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지상 최대의 불가능한 미션을 다시 시작한다!

 

 

톰 크루즈와 팀을 이루는 배우들

 

 

크렘린궁이 폭발하는 장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막으려는 이단 헌트

 

 

지상 828m 세계 최고층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곡예를 펼치는 장면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였다.

 

 

여배우 폴라 패튼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데자뷰>에서 덴젤 워싱턴과 같이 출연했었다.

 

 

 

옆지기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목도리를 하나 사주던데...ㅋㅋ

 

 

날씨도 추운데 목에 두루고 다니라면서...

 

 

집에 도착해서 목욕시키기 전에 껌을 하나 주었더니 우리 강쥐 제제는 커다란 껌을 물고 열심히 씹고 있다.

 

 

에구 나이도 많은데 껌을 씹다가 이빨이 빠지지 않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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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를 인터넷으로 방문포장 주문시 무려 40%를 할인해준다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방문포장 주문을 하고 늦은 저녁에 찾으러 갔다.

 

에구 늦은 시간에 피자를 먹으면 모두 살로 가는데.....

 

 

40%나 할인해준다는 광고에 솔깃해서....ㅋㅋ

 

피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40%나 할인하면 피자를 좋아하는 옆지기 때문에 꼭 먹어줘야 한다.

 

 

도미노 오리지날 포테이토피자가 22,9000원인데 13,740원에 먹었으니 .....ㅋㅋ

 

 

피클과 갈릭 디핑소스

 

 

아무튼 우리 입맛에는 오리지날 포테이토피자가 최~고

 

 

치즈와 고소한 감자, 베이컨, 양파 

 

 

피자에 뿌릴 핫소스

 

 

맛있겠다면서 한 조각을 옆지기가 먼저 들었다.

 

오리지날 피자 테두리를 갈릭 디핑소스에 찍어서 먹는걸 좋아하는 옆지기

 

 

핫소스 듬뿍 뿌려서 .... 피자를 좋아하는 옆지기 잘도 먹는다.

 

늦은 밤에 ....에구 미쳤다.

 

 

담배를 피우려고 뒷베란다로 나가서야 눈이 내리는 걸 알았다.

 

 

미끄러운 도로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차들.... 

 

뉴스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아이스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고 하더니 정말 도로가 얼어붙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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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는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원이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프랑스로 모친인 큰 처형, 예신냥과 오늘 

 

먼 길을 떠났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내고 28일 다시 돌아올 예정인데 ....

 

 

옆지기와 딸래미의 재미있는 여행을 기원하면서 또 한 잔..

 

 

집 부근에 있는 족발집에서 샀는데 커다란 뼈다귀 뒤로는 허당이다.

 

가격이 소(小) 25,000원인데 별로 먹을 게 없더라는....

 

제기랄.... 구제역 때문에 오른 족발 가격이 언제쯤 제 자리를 찾으려는지 모르겠다.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데 자르르하게 흐르는 육즙도 별로 안 보이니...-.-:;

 

 

막국수... 우리는 필요없다.

 

족발포장에는 족발이 많아야 한다.

 

 

야채도 조금...

 

 

무생채

 

 

막국수 양념

 

 

나중에는 조금 부족해서 컵라면까지 준비했다.

 

 

저녁상을 치우면서....

 

거실 탁자 옆에 제제는 목에 보호대를 차고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딸래미가 오늘 오후 1시가 지날 무렵에 프랑스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전화를 했는데

 

"아빠 사진 많이 찍어서 올게..."

 

이게 무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그런데 오늘.....

 

옆지기는 편하게 주무신다면서 제제와 같이 딸래미방에서 주무신단다.

 

이게 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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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만지는 걸 좋아하시던 매룬님이 집 부근에 작은 작업실을 만들었으니 놀러오라는 전화를 받은 게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궁금해서 그랬는지 일주일이 참 더디게 가더라....

 

옆지기 차를 타고 나가서 옆지기가 근무하는 사무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택시를 타고 매룬님이 알려준 곳으로 향했다.

 

매룬님 작업실.

    

 

작은 공간에 마련한 흙 만지는 작업실인데 매룬님 집에서 정말 몇 걸음 걸리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흙만지는 작업실 안으로 들어서니 전기가마가 눈에 들어오는데...

 

전기가마까지 있다니...

 

 

전기가마를 열어보니 구조가 이렇게 생겼는데 초벌구이는 12시간이나 걸린다니 기다림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다.

 

 

선반에는 매룬님이 만든 작은 찻잔이 올려져 있다.

 

 

찻잔에 그린 그림

 

 

찻잔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물고기 세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작은 접시에는 그림도 예쁘게 그리셨다.

 

 

손잡이를 이용해서 컵을 세운 아이디어 찻잔

 

 

찻잔 밑면에는 매룬님의 사인이 보인다.

 

 

작품들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

 

 

작품을 만드는 흙

 

 

선반에 놓인 작은 잔들

 

 

대장님이 만든 작은 솟대가 작업대에 보인다.

 

 

작업실 방문기념으로 부루스타와 물휴지를 가지고 갔는데 오늘 부루스타가 힘을 좀 쓰겠다.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벽면

 

 

선반에 걸린 전등

 

 

탁자에 족발로 주안상이 차려지고 있는 중

 

 

족발과 순대술국이 오늘의 메뉴인데 안주를 다 먹으면 또 시켜주신다는 매룬님....^^*

 

 

순대 술국에 양념이 들어가고

 

 

쫀득하게 보이는 족발

 

 

얼큰하게 보이는 순대술국

 

 

막국수도 접시에 덜어서

 

 

이후로는 먹고 떠들고 노느라 아주 바빴다는.... 

 

중간에 깜짝 등장한 매룬님 작은 아드님은 훤칠한 키에 후광이 비추는 얼굴을 가졌다.

 

매룬님을 닮아서 꽃미남......^^*

 

 

부족한 안주를 보충하려고 긴급하게 달려온 후라이드치킨

 

 

술을 마시면 단 게 먹고 싶다는 옆지기 때문에 대장님이 쫓아나가서 사오신 아이스크림

 

 

벽에 걸린 시계는 열 시를 향해서 달리고 있다.

 

 

후식으로 귤까지....

 

매룬님과 대장님 덕분에 많이 웃고 크게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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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옆지기가 점심은 수원대 부근에 있는 엄마손 칼국수에서 칼국수나 먹고 가자고 했는데 별로 밥 생각이 없어서 그냥

 

집으로 걸었는데 집에 가면 배가 고프다고 점심을 먹을 거면서 ....궁시렁궁시렁거리는 옆지기 때문에 집에 거의 다 와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

 

려는 생각에 무엇을 먹을까?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가    

 

 

홍익돈까스로 향했다.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

 

 

12시 50분에 들어섰는데 자리는 만석이고 대기 1번

 

 

약 10여 분이 지난 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홍익돈까스 메뉴판.

 

메뉴판은 딱 두 페이지였는데 왕돈까스 하나와

 

 

해물볶음우동 매운맛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친 후에 지루하게 기다리던 25분이 지나고 왕돈까스가 나왔는데

 

 

크기는 정말 왕입니다요. 

 

돈까스가 엄청나게 크던데 내가 먹기에도 버거울 정도의 크기였다. 

 

혼자서 다 먹으려면 고생 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격을 낮추고 양을 줄이지 .....

 

 

잠시 후에 옆지기가 주문한 해물볶음우동도 나왔는데

 

 

역시 혼자서 먹기에는 조금 많아 보인다.

 

 

고기의 두께가 얇다는 방문 후기 때문에 먹으러 가기 전에 조금 망설였었는데 두께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왕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의 접시를 싹 비웠으니 음식을 다 먹었느냐?

 

왕돈까스는 반을 포장했고 해물볶음우동도 조금 포장을 해서 왔다.

 

 

데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중

 

접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40분에 홍익돈까스를 나서면서 보니 대기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돈까스는 그냥 그렇고 해물볶음우동은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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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오자는 옆지기의 강압에 의해서 금요일은 맨숭맨숭하게 그냥 보내고 드디어 토요일 아침.

 

아직은 어두운 6시..-.-:;

 

귀를 긁지 못하도록 목에 보호대를 하고 있는 제제가 귀가 가려웠던지 발로 보호대를 벅벅 긁는다.

 

 에구 이놈....시끄러워서 옆지기와 귀를 닦아주고 다시 누웠는데 옆지기가 대충 일어나서 광교산에나 가잔다.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려고 준비를 하는데 밖을 보니 눈이 엄청 내린다. 

 

 

아침은 8시에 간단하게 라면과 샌드위치로 해결했다.

 

 

옆지기도 샌드위치

 

 

지금도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니 멀리는 못 가지만 가까운 뒷산으로 해서 수원대까지 다녀오자는 옆지기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내리는 눈을 구경하면서 매룬님과 통화 중인 옆지기.

 

어제 저녁에 문자, 전화를 하셨는데 핸드폰을 가방에 넣어둬서 통화를 하지 못해서 아침에 옆지기가 문자를 날리고...매룬님이 전화를 하셨다.

 

 

간식 달라고 ....

 

 

10시에 나선 눈꽃 나들이

 

 

뽀드득..뽀드득..

 

 

대나무에 쌓인 눈

 

 

정원을 가로질러 걷는다.

 

 

이리저리 발자국을 만들면서 노는데 ....아주 신났다.

 

 

사진을 찍어준다면서...

 

 

서로 찍어주기

 

 

아파트 단지에도 눈이 내리고

 

 

누군가가 벌써 지나간 흔적

 

 

낙엽 때문에 조금 미끄러운 산책로

 

 

정자를 지나고

 

 

눈은 계속 내린다.

 

 

옆지기가 지나간 흔적

 

 

손으로 쌓인 눈을 치우면서 지나간다.

 

 

뜬금없이 골네트 아래를 통과해서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운동장에 흔적을 남기느라 아주 신났다.

 

 

멀리 달려가는 모습

 

 

ㅋㅋ..

 

 

갈 길이 멀다.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팔각정을 지났다.

 

 

낙엽 때문에 미끄러운 비탈길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아이젠 날에 낙엽이 달라붙어서 털어내느라 바쁘다.

 

 

조심..조심..

 

 

막대기를 하나 주워서 아이젠에 붙은 낙엽을 터느라....

 

 

언덕을 오르는 중

 

 

바람이 불어서 쌀쌀한 날씨지만 눈을 밟으면서 걸으니 아주 상쾌하다.

 

 

ㅋㅋ.. 아이젠에 달라붙은 낙엽 때문에 옆지기의 키가 더 커 보인다.

 

 

다음에 아이젠 좋은 놈으로 하나 산단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

 

 

쉼터에 도착했다.

 

 

그네에 내려앉은 눈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는 옆지기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

 

 

쓰러진 나무들이 만든 대문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

 

 

임도를 따라서 수원대로 걸었다.

 

 

통화 중

 

 

아이젠을 흔들면서 룰~루~랄~라~~

 

 

좌측으로 보이는 수원대 캠퍼스

 

 

수원대 방향인 좌측으로 향하지 않고 길을 건너서 우측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보통리저수지로 향하는 길

 

 

수원대 캠퍼스로 들어서는 길

 

 

여기는 수원대 후문 방향

 

 

어느 정도 걸었을까?

 

 

여기가 혹시 흥법사라는 사찰?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데

 

 

바위 옆을 돌아서 내려가는 옆지기

 

 

바위에 대한 안내판이 보인다. 

 

 

효암(효도바위)의 유래

 

 

효암바위.

 

효암이라는 바위

 

 

효암에 올라서서

 

 

무슨....

 

 

위로 점프를 한다면서 찍어달라고 하는데 ...

 

발바닥이 바위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다시 수원대 캠퍼스로 돌아왔다.

 

 

흔적을 남기느라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면서 달리는 옆지기

 

 

ㅋㅋ...

 

 

너무 잘 자라는 반송

 

 

가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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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었던 어제 저녁.

 

회사 식당에서 점심에 먹은 메뉴(묵은지 닭볶음탕..?)가 맛이 좋았다면서 묵은지를 넣고 닭복음탕을 만들어 먹는다고 설치던 옆지기가 저녁 6

 

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저녁상을 차린다.

 

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성의 소유자인 옆지기가 자기 입맛에 딱 맞았다니 무슨 맛인지 슬슬 궁금해진다.

 

 

저녁상에 다른 반찬은 아무것도 올리지 않고 달랑 묵은지 닭볶음탕만 올라왔는데 제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앞을 그냥 지나친다.

 

어럽쇼... 이상하다. 저놈이 그럴 놈이 절대로 아닌데

 

 

닭볶음탕 옆에 자리를 잡은 이슬이

 

 

표고버섯에 묵은지까지 들어가서 얼큰한 묵은지 닭복음탕

 

 

아니나다를까 별로 관심도 없는 척하면서 지나친 제제놈은 내 무릎에 살포시 올라와서 당연하다는 듯이 앉는다.

 

 

요놈이 도망 못 가게 꼬랑지를 발가락으로 꼭 붙들었는데 놓아달라고 난리를 피우기에 다시 꼬랑지와 발을 같이 붙잡았다.

 

 

"아빠... 물 마시러 가게 놔요."

 

 

먹다가 감자도 넣어서 다시 팔팔 끓였다.

 

 

아무것도 주지 않으니 포기하고 주방으로 물을 마시러 가는 제제

 

 

귤이라도 달라면서 다시 들이대고 있는 중

 

 

"귤 한 조각만 주시라요."

 

 

이번에는 간식 하나 달라고 주방 앞에 버티고 섰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에는 <좋은 아침>빵집에서 빵이 나오는 시간이니 사다가 점심에 먹자는 옆지기 때문에 아침에 해장도 할 겸 눈곱만 털고

 

나갔다. 무었을 먹어야 속이 확 풀릴까? 

 

감자탕? 아니면 순대국? 동태탕? 설렁탕?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도착한 곳은 콩나물국밥 전문점인 시루향기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어서 조금씩 나오는 반찬이 참 마음에 든다는 옆지기.

 

나중에 반찬은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들은 많이 보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이어진다.

 

 

옆지기는 중간맛 나는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좀 적다 싶으면 공기밥을 달라면 주는데 공기밥은 공짜

 

 

매운맛으로 주문했더니 잘게 자른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가 옆지기보다 많이 들어있다.

  

 

수란은 콩나물국밥에 있는 국물을 떠서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그냥 국밥에 넣고 밥도 반공기를 더 넣어서 휘휘 저으면서 말았다.

 

 

시루향기 통나물국밥을 싹 비웠다.

 

 

빵을 사러 <좋은 아침>으로

 

 

 좋은 아침 가게문을 열고 들어서니 오븐에서 막 구워낸 빵이 나왔다.

 

 

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룰렛판을 돌려서 걸리는 상품을 주는데

 

 

프랜차이즈와 다르다는 <좋은 아침>

 

 

12,000원어치 빵을 산 옆지기가 룰렛판을 돌리는데 빙그르르 돌던 룰렛판이

 

 

ㅋㅋ.. 소보로빵이 당첨

 

 

점심에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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