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무쏘 엔진에서 휘파람소리가 나는 증상을 손보려고 8시 30분에 정비사업소에 들렀는데 터보 임펠러에 유격이 있어서 그런 소음이

 

나는데 운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기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소리가 거슬리면 터보를 교체하라던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청소를 하고 있는 옆지기....

 

아무래도 집에서 그냥 뒹굴다가는 옆지기 입에서 잔소리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모락산이나 다녀오자며 집을 나섰다.

  

 

2002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약 6년을 살았던 정든 모락산현대아파트

 

 

차는 모락산 등산로 부근에 있는 오전동성당 주차장에 세우고

 

 

옆지기는 등산화 끈을 조이느라...

 

 

오전동성당 입구에 보이는 벚나무

 

 

6년을 들락거리던 모락산현대아파트 정문

 

 

모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의왕운수 주차장 옆으로 난 길로 오르면 된다.

 

 

지저분하던 모락산 등산로에 나무로 계단까지 만들어 놓았다.

 

 

낙엽이 뒹구는 등산로를 걸으니 등산화 아래로 바삭거리는 소리가 정겹다.

 

 

대명2차 아파트 옆으로 난 등산로

 

 

지금도 아침 출근하는 길에 저 멀리 보이는 교회 앞으로 지나다니지만 예전에 살던 동네에 왔더니 감회가 새롭다.

 

 

오전동성당과의 경계에 세운 철책을 지나는 옆지기

 

 

보수골약수터를 지나서 직진

 

 

정상까지는 약 1,800m

 

 

등산로에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약간 암릉지대가 나온다.

 

 

잠시 바위에 올라서 주변을 구경하고

 

 

멀리 보이는 모락산정상

 

 

예전에 살았던 모락산현대아파트와 나자로마을

 

 

옆지기가 나를 디카로 찍느라...^^*

 

 

의자에 앉아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경치도 구경하려고 잠시 앉았다. 

 

 

보온병에 담아온 따듯한 커피를 따라

 

 

산에 오면 이렇게 좋은데....

 

 

17층... 젊은 부부는 지금 잘 살고 있으려나?

 

 

쉬었으니 다시 출발

 

 

소나무 숲을 얼마나 걸었을까?

 

 

이정표에 모락산 정상까지는 약 1,120m

 

 

오르막이 나오고

 

 

두꺼비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울타리를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등산로

 

 

예전에 없던 것인데...

 

 

등산객 출입인원 측정계수기란다.

 

 

뭐가 있는지 안을 들여다보고

 

 

이정표에서 잠시 멈춰서

 

 

계단을 걸어서 오르면 거리가 370m라서 짧은데 모락산 정상까지는 절터약수터로 우회해서 가기로 했다.

 

 

계단으로 가는 길보다는 훨씬 좋은 길

 

 

잣나무 숲을 지나

 

 

조금 오르니 절터약수터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돌 하나를 올리고

 

 

절터약수터 방향으로 걸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절터약수터 정자가 보이고

 

 

커다란 플라타나스나무 아래로 절터약수터가 보인다.

 

 

절터약수터 수질검사는 모두 적합

 

 

약수를 국자에 받아서

 

 

시원하게 약수를 마시고

 

 

약수를 마시는 국자를 흔들었다.

 

 

절터약수터 정자에 앉아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

 

 

절터약수터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모락산정상이 나온다.

 

 

이제 정상까지는 290m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언덕을 넘어서면

 

 

정상 부근에 있는 정자가 나온다.

 

 

모락산성

 

 

모락산으로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는 세 군데

 

 

멀리 왼쪽으로 바라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백운산과 광교산이 보인다.

 

 

여기만 오르면 모락산 정상

 

 

정상 국기봉 주위에 앉은 사람들은 언제까지 앉아있으려는지...

 

 

국기봉을 깔고 앉은 남자 하나와 그 일행인듯한 여자 둘이서 아주 전세를 냈다.

 

 

옆지기는 국기봉이 너무 높단다.

 

 

이제는 LG아파트 약수터로 하산하는 중

 

 

경치가 좋은 바위에 올라서

 

 

공중부양을 하면서 놀다가

 

 

멀리 보이는 수리산

 

 

관악산은 흐려서...

 

 

돌 하나 올리고

 

 

로프를 붙잡고 뒤로 걷는다.

 

 

바위 위를 걷는다.

 

 

전망이 좋고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에는 등산객들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계단을 내려가서

 

 

전망대에서 수리산 방향으로

 

 

모락산 정상 방향으로

 

 

산행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

 

 

먼저 내려가서

 

 

바위 끝에 자리를 잡으라고 했더니

 

 

점점 아래로 내려가서

 

 

전망대에 있는 나를 올려다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옆지기와 이러면서 놀았다.

 

 

전망이 끝내주는 곳에 자리를 잡았으니 빨리 내려오라고 손을 흔들며

 

 

자리를 잡는다.

 

 

커피 한잔 따라 쿠키를 먹으면서 잠시 노닥거렸다.

 

 

내려가는 계단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산행이라서 재미있었다.

 

 

산에만 오면 즐겁다는 옆지기

 

 

한광 샤인빌리지를 지나

 

 

종착역인 모락중학교에 도착했다.

 

 

점심은 모락중학교 앞에 있는 유가네 설농탕에서

 

 

유가네 설농탕 메뉴판.

 

설렁탕이 아니라 설농탕.

 

메뉴를 보다가

 

 

갈비탕과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갈비탕과 선지해장국

 

 

얼큰해서 먹을만하다.

 

 

옆지기 갈비탕

 

 

식혀서 먹는다고 갈비를 앞접시에 꺼내놓았는데 고기는 조금 부실하던데 국물은 좋단다.

 

 

의왕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서

 

 

예전에 살던 17층도 올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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