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졸업식...

 

 예전에 살던 집과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아침에 만원버스에 실려가는 딸래미가 안스럽다며 옆지기는 매일 아침 딸래미를

 

 승용차로 등교를 시키고 출근을 했다. 눈이 많이 내린 날 등교를 시킨다고 나갔다가 미끄러지며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고  

 

 딸래미는 그런 옆지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고등학교를 마치는 졸업이라니...  

 

 

  학교운동장에는 학부모들의 차량이 늘어서 있다.

 

 

  졸업을 축하하러 온 예신양과 옆지기

 

 

  강당에서는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담임선생님과 앨범을 들고있는 딸래미의 모습이 보인다. 

 

 

  담임선생님은 종례를 하고

 

 

  딸래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고 재잘거리느라 바쁘다.

 

 

  옆지기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3-8반 학생들과 담임선생님 

 

 

 

  지나고 생각하면 즐거웠던 고교생활이 되려는지...

 

 

  마지막으로 밟는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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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옆지기와 반가운 분들을 만나러 안양에 나갔다가 자정을 넘기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 꽃을 피우다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는 모자를 분명히 벗어서 잘 두었는데 그 다음 날 밖을 나가려고 아무리 모자를 찾아도 없었다.

 

  안방 드레스룸.. 거실... 쇼파 아래...딸래미방... 작은방...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포기했었다.

 

  옆지기는 택시를 타고 오면서 옆에 벗어 두었다 그냥 내려서 잊어먹었을 거라고 우기고 나는 분명히 집에 까지 쓰고 왔

 

  다고 우기고.....  일요일에 밖을 나갈 때 그렇게 온 집안을 뒤집어도 나오지 않았던 모자가....  

 

 

  오늘 퇴근하면서 옆지기와 같이 들어왔더니 딸래미는 예신이 마중을 나가서 놀다온다고 했으니 불이 꺼져서 컴컴한 집에

 

  는 제제가 혼자 짖고 있었는데 옷을 벗으려고 안방으로 들어온 순간 안방 바닥에 모자가 보였다.

 

  아니 아침에 출근을 할 때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그리고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모자가 바닥에 있다니.....

 

 

  옆지기와 일요일에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모자가 바닥에 보이니 반갑기도 하지만

 

 

  이 모자가 왜 여기에 있을까?

 

 

  너무나 궁금한데...

 

 

  범인으로 심증이 가는 제제는 지 집에 들어가서 꼼작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찾을 때는 없었던 모자가 어디서 나왔을까? 내가 애타게 찾으니 숨겨두었던 모자를 그냥 가져다 주었나....

 

  분명히 제제가 어디에 감춰두었다 오늘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물고 왔을텐데..... 정말 귀신이 곡을 할 노릇이다.

 

  집에 귀신이 사는 것도 아닌데...

 

 

제제 옆에 모자를 두고 취조를 시작했는데... 이 자식은 그냥 빤히 쳐다본다.

 

               

 

고문에 견디지 못하는 제제가 드디어 이렇게 했다고 자백을 한다.

 

지가 모자를 쓰고 감췄다고...... 

  

                

 

그류 지가 이렇게 모자를 몲겼슈....됐슈...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모자가 왜 안방 바닥에 있었는지 .....집에도 cc-tv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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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산(建達山)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및 봉담읍 세곡리에 걸쳐 위치한 건달산(建達山)은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올라 보면 맑은 날에는 서해에 둥둥 떠 있는 아름다운 섬들과 인천 앞바다까지 훤히 보이는 명산이다.
세곡리 지역의 건달산 중턱에는 아직도 산신각이 모셔져 있는등 민간신앙의  흔적이 남아있다

유적으로는 1821년(순조 21)에 설치된 봉수대가 있는데 당시에 이곳에 50여명의 군관들이 상주했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정상에는 그 잔재인 깨진 기왓장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전쟁 때는 마을사람들이 이 산에 올라 월미도를 포격하는 인천상륙작전의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고 하며, 건달산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가 북한군 전투기를 격침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건달산은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천연기념물 324호 소쩍새와 솔부엉이, 솔개, 오색딱따구리와 여러 종의 파충류(살모사, 율목이, 도룡뇽 등) 및 멸종 위기의 양서류(두꺼비, 맹꽁이 등)가 서식하고 있으며 또한 사라져 가는 곤충류인 반딧불이, 장수하늘소가 남아 있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옆지기에게 오랜만에 산이나 가자고 했더니 비가 온다고 했다.

             일기예보를 보았더니 비는 무슨 비... 아침에 조금 서둘러서 집을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건달산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

 

  흰돌산기도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흰돌산기도원으로 들어선다.

 

 

  맑은 하늘이 보이는 기도원 건물 뒤로 우리가 오를 화성시의 최고봉이라는 건달산의 정상부가 보인다.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건달산을 배경으로 삼아서 한 장 박고 

 

 

  흰돌산기도원은 넓고 커다란 건물들도 여러 개가 보인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 옆으로 건달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소나무 아래로 아기자기한 모습의 돌의자도 보이고

 

 

  도로를 따라서 가다 길을 잘못 들어서 다시 들머리로 향하고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아직 녹지않은 눈들이 보인다.

 

 

  조금 오르니 눈은 보이지 않고

 

 

  산악구조 안내판을 보니 관할이 화성이 아니고  오산소방서?

 

 

  정상까지는 800m가 남았다.

 

 

  날씨가 좋으면 서해바다가 보인다고 하는데 시야가 흐리다.

 

 

  아침도 먹지 않고 나왔는데 옆지기는 떡도 챙기지 않고 그냥 나왔다.

 

  삶은 계란을 까고 있는 옆지기

 

 

  잠시 쉬면서 fm라디오를 틀었더니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이 흘러나온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구속해서 같이 붙어다니나....

 

 

 떡을 두고와서 간식으로 먹을 계란

 

 

  간식으로 삶은 계란을 먹고

  

 

  뜨거운 커피도 한잔 마시고

 

 

  등산 스틱도 벤치에서 잠시 쉬고

 

 

  다시 정상을 향해서

 

 

  걷는다.

 

  땀이 적당히 등줄기를 따라서 흐르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지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정상 400m

 

 

  앞서서 가던 옆지기가 장갑을 달라고 하는데

 

 

  가파른 바위에 로프가 있어서 붙잡고 올라야 하는 곳이다.

 

 

  옆지기가 먼저 오르고

 

 

  뒤를 이어 나도 올랐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건달산 정상(367m)을 알리는 안내판

 

 

  순조 21년에 건달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는....

 

 

  하산은 세곡리 방향으로

 

 

  멀리 기천저수지가 보이는데 망원경으로 보았더니 얼음이 얼지 않은 가운데에는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도 보인다.

 

 

  건달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은 사방으로 트여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주 시원하다.

 

 

  정상에 등산객이 있어서 옆지기와 한 장.

 

 

  세곡리로 하산하는 길

 

 

  중간에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쉬고

 

 

  다시 하산....

 

 

  등산로 옆으로는 중장비가 산을 들어내고 있다.

 

 

  정상에서 800m였던 세곡리가 300m를 내려왔는데 800m라고 왠 800m?

 

 

  아무도 없는 등산로를 호젓하게 걸으며 옆지기와 나누는 이야기는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이야기였다.

 

   담배 좀 끓어라. 살 좀 빼라. 술 좀 줄여라. 운동 좀 해라.

 

 

  돌아서서 뭐라고 하던데.....

 

 

  옆지기와 같이 다니는 산행은

 

 

  다닐수록 재미가 쏠쏠하다.

 

 

  이 길로 내려왔더니 세곡리였다.

 

 

  멀리 우리가 지나온 건달산의 능선이 보인다.

  

 

 

  마을에 있는 고목나무의 몸통이 텅비어 있다. 살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죽은 것인지....

 

 

 고목나무를 지나면서 바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마을 길을 걷고 있는데 흰돌산기도원이 보이지 않는다.

 

  걸으면서 이 길이 맞나를 연발하고.....

 

 

  걷다가 43번 도로까지 내려왔으니 길을 잘못 들어서 아주 뺑 돌았다.

 

  이 길을 차를 몰고 올라갔는데 여기서 흰돌산기도원까지 1km.....

 

 

  멀리 건달산이 보인다.

 

 

  도로 옆으로 사슴농장도 보이고

 

 

  드디어 도착.... 멀리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가 보인다.

 

  아침 9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지금 시간이 12시가 되었으니 약 2시간 30분 정도를 걸은 셈이다.

 

  멀리 돌아서 왔지만 오랜만의 산행이라서 기분은 아주 상쾌하다.

 

 

  방일해장국에 들러서

 

 

  양선지해장국은 먹어보았으니 이번에는 소고기국과 내장탕을 주문했다.

 

 

  깍두기는 무가 아삭해서 좋았고 배추김치도 맛이 들었다.

 

 

  내장탕

 

 

  소고기국

 

  먹어본 바로는 역시 양선지해장국이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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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도 없고 딸래미는 몸살이라며 아직도 자기 방에서 자고 제제는 거실에 누워서 옆에 오지도 않고...

 

 하도 심심해서 daum 스카이뷰로 운학리를 찾아보았는데... 

 

 스카이뷰에 보이는 사진이 때가 조금 지난듯 하지만 요즘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는 게 실감난다.

 

 

가운데 제일 위에 우리집이 보이고 좌측 가운데 산본에 계시는 이성숙님 댁 그리고 좌측 아래로는 용산에 계시는 김용희님 댁이 보이고 옆에

 

보이는 산등성이를 넘으면 바로 주천강의 물줄기가 보인다.

 

서로 거리도 가깝고 무슨 인연인지...  

 

 

또랑네 확대한 모습을 보면 이동식주택의 지붕이 보이고 석분이 깔린 부분은 쥐색으로 보이고 마당은 하얗게 밭은 초록색인데 소나무를 심은

 

곳은 조금 짙게 보인다.

 

 

이성숙님 댁의 모습도 역시 컨텔이 하얗게 보이고 초록색은 밭의 모습

 

 

김용희님 댁의 모습도 하얀 컨텔이 보이고 컨텔 주변으로 잔디밭과 나무와 밭이 보인다.

 

 

 여기는 매룬님 댁의 모습인데 좌측으로는 집이 보이고 우측 밭에는 창고로 사용하는 컨텔이 보인다.

 

 평창강에 다리의 기둥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매운교가 완공되기 전의 사진인 것 같다.

 

 이렇게 놀다보니 시간은 잘도 간다.벌서 오후 1시 11분...

 

 딸래미 꼬드겨서 점심으로 얼큰한 거나 먹으러 나가야겠다.

  옆지기는 토요일 새벽부터 눈이 내린다는 구라청의 일기예보를 듣고 눈이 내리면 어떻게 출근을 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아침 6시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 

 

  토요일 아침은 당직?이라나 뭐라서 아침 9시부터 오후1시까지 근무였고 일요일은 재택근무라나 뭐라나?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근무였는데 하루에 다 하려고 일요일 근무를 바꿔서 토요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근무를 한다고 했다.

 

  밖에 내리고 있는 눈과 길에 쌓인 눈을 보니 승용차로 출근하기는 무리고 천상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해야 하니

 

  조금 일찍 서둘러서 나간다며 사무실에서 먹을 빵과 일회용 멸치국수를 챙겨서 나간다. 

 

 

  뒷베란다에서 밖을 보았더니 눈이 내리고 미끄러워서 도로에는 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옆지기가 우산을 들고 건널목 앞에서 초록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엥.. 아니 저 사람 머리 위에 걸린 신호등이 초록불이라서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무단횡단을 한다.

 

 

  무단횡단 범칙금 2만원을 벌었을 뿐이고...

 

 

  이른 시간이지만 불이 켜진 던킨도너츠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정류장 도착

 

  옆지기는 내가 내려다 보고 있는 줄은 모르고 있을텐데.....^^* 몰래 지켜보고 있는 재미도 쏠쏠하다.

 

 

  던킨도너츠의 직원이 상가 주변에 쌓인 눈을 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베란다 난간에는 밤사이에 내린 눈이 제법 쌓였다.

 

 

  잠시후 눈 쌓인 도로를 헤치며 바퀴에 체인을 감은 버스가 철그럭..철그럭 소리를 내면서 사거리로 진입하고 있다.

 

 

  옆지기는 아마 건널목에 서 있다 멀리서 다가오는 버스를 보고 급한 마음에 초록불이 켜지지않은 건널목을 건넜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옆지기를 태운 버스는 출발하고...

 

 

  산책로에도 눈이 소복이 쌓이고 있다.

 

 

  앞베란다에서 멀리 보니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다.

 

  에휴.... 오늘은 옆지기도 없는데 뭐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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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퇴근하는 길에는 계속 야근을 해서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던 옆지기가 바쁜 일이 모두 끝났다면서

 

 밖에서 저녁을 먹자고 전화를 했다. 딸래미도 같이 간다고 했다면서.....

 

 

  저팔계 갈비삼겹살로 향했는데 1층과 2층이 식당이다.

 

 

  특이한 모양의 불판이 보이고 2층에는 손님들로 만원이다.

 

 

  기본 반찬들 모습

 

 

  묵은지 삼겹 2인분(1인분 \10,000)을 먼저 주문했는데 그냥 삼겹은 1인분에 8,000원.

 

  삼겹살 아래로 두부와 묵은지가 있어서 삼겹살의 기름이 아래로 흐르면서 두부와 묵은지가 삼겹살의 기름과 같이 구워지

 

  는 그런 시스템인데 삼겹살도 좋아 보인다.

 

 

  불판이 얇아서 금방 달아오르니 올려진 삼겹살도 빨리 구워지면서 기름이 아래로 흐른다.

 

 

  묵은지에 싸서 먹는데 참 맛이 좋았다. 주인도 친절하고 손님이 많은 식당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맛이 있어서 삼겹 1인분(\8,000) 추가하고

 

 

  추억의 도시락(\2,000)을 주문하고

 

 

  옆지기가 도시락을 흔들어서 서로 비벼주고

 

 

  조금 남은 삼겹살과 묵은지에 김가루를 뿌리고 참기름을 넣어서 밥을 볶고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다.

 

 

  <비디오왕자와 책공주>에 들러서 DVD도 2편 빌리고

 

 

  옆지기와 딸래미가 같이 다니며 소곤거리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좋다.

 

 

 

 집에 들어온 시간이 10시가 될 무렵인데

 

 

 

 집에 있던 제제에게는 셋이서 슈퍼에 갔다 온다며 나갔었는데 늦어서 그런지 반기지도 않고

  

 

 

  빤히 쳐다보기만 한다.

 

 

 

  그리고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삐쳐도 단단히 삐친 것 같은데..

 

 

 

  그러더니 무언의 시위를 벌이며.... 

 

 

 

 간식을 달라고 버티고 있다.

 

 에구 우리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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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약 30개월 동안 대구에서 근무하면서 자주 먹었던 막창.

 

  딸래미가 세 살이었을 시기에 대구로 발령이 나서 옆지기가 고생이 많았을 시기에 나는 매주 수원을 오고 가느라 기찻길

 

  에 돈을 뿌리고 다녔었다. 30개월 동안에 매주 또는 주중에 빨간글씨가 있는 날에는 새마을호를 타고 수원으로 왔으니

 

  그 때 오갔던 거리가 지구를 몇바퀴는 돌지않았을까? 생각된다.

 

  대구에 연고지가 없는 사원들이 거주하던 아파트(합숙소) 부근에 재래시장이 있었는데 횡단보도만 건너면 막창이 아주

 

  맛있는 식당이 있어서 친한 동료와 막창 3인분에 소주 4병정도를 먹어도  가격은 2만원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던 곱창과 막창이었는데...

 

 

  막창이 생각나서 지난 주에 들렀던 서울막창에 소곱창,소막창,돼지막창,양념막창,소갈비살을 판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소곱창 1인분.

 

  소곱창의 양이 참 작다. 가격은 보이는 게 15,000원이고 곱창집에서 흔히 곁안주로 주는 간과 천엽도 없다.

 

  주인장에게 물었더니 간과 천엽은 신선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서 준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역시나 소곱창은 별로인데... 소곱창안에는 곱도 별로 없고

 

 

  소막창도 같이 1인분을 주문했는데... 수입산이고 가격은 13,000원

 

  옆지기는 소곱창은 좋아하는데 돼지막창은 별로라고 잘 먹지를 않는다. 

 

 

  불판에 올리고 남은 소막창

 

 

  계란찜은 먹을만 하다.

 

 

  내가 좋아하는 돼지막창은 1인분에 8,000원.

 

  역시 고소하고 맛이 좋은데 옆지기는 돼지 냄새가 난다고 아주 질색이다.

 

  보이는 돼지막창은 된장에 푹 찍어서 내가 해결했다.   

 

 

  소곱창1+소막창1+돼지막창1+소주 2병 

 

 

  이슬이는 경품행사를 하는데 두병 다 꽝.

 

 

  집에 오는 길에는 베스킨라빈스에 들러서

 

 

  아이스크림도 사고

 

 

  빅뱅의 브로마이드를 받았는데 ....  딸래미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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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의 생일이 일요일이라 같이 다니지 않으려는 딸래미와 점심을 먹으러 나갈 수 있는 행운이 ...

 

 아파트 단지에 있는 스포츠센터가 오픈을 해서 나가면서 잠시 들러서 구경을 했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스포츠센터로 향하는 모녀...

 

  집귀신인 딸래미는 아침에 스포츠센터에서 요가나 헬스를 하라고 해도 영 말을 듣지않아서 구경이라도 시켜서 마음이

 

  내키면 다니게 하려고 같이 나섰다. 

 

 

  노래방도 있고

 

 

  영화관도 있다.

 

  

 

  운동을 하고 흘린 땀을 씻는

 

 

  목욕탕

 

 

  사우나

 

 

  골프연습장

 

 

  옆지기가 헬스장을 구경하고 있다.

 

 

  쿵쿵 울리는 댄스음악에 맞춰

 

            

 

  1시가 넘은 시간에 구가네 통영굴밥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하다.

 

 

  메뉴판을 보니 2인정식은 돌솥밥이고 1인분은 굴밥으로 나오는 모양이다.

 

  굴정식으로 2인 정식과 딸래미는 알밥으로..

 

 

  굴로 여러가지 요리를 한다.

 

 

  실내도 넓고 손님도 많다.

 

 

  상이 차려졌는데

 

 

  아마 굴정식에는 이런 굴모듬이 나오는 모양이다.

 

 

  딸래미가 먹을 알밥

 

 

  굴정식에 나온 굴밥

 

 

  2인 정식은 이렇게 무쇠솥에 굴밥을 만들어 주고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라고 무쇠솥에 물을 부어준다.

 

 

  굴밥에 얹어서 먹는 양념장

 

 

  굴밥은 처음 먹어보았지만 맛이 좋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호수공원에 들러서 딸래미가 한 컷... 딸래미까지 셋이서 다니니 사진찍어줄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

 

 

  호수공원은 며칠 전만 해도 얼음이 꽁꽁 얼었었는데 날이 따듯해서 그런지 조금 녹았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옆지기와 꺽꺽대며 누워있다 생일에는 국수를 먹어야 오래 산다며 칼국수를 먹으러 나왔다.

 

  딸래미에게는 엄마 생일케익을 사라고 꼬드기고....

 

 

딸래미가 ....현금인출기에서 케익살 돈을 인출하고 있다.                                                                                   

 

 

중심상가에 등촌칼국수가 있다는 글을 보고 셋이서 찾았지만 어디에 붙어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유천칼국수로...

   

 

 

점심에 먹었던 굴밥이 아직도 소화가 되지않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덜 먹으려고 해물칼국수 2인분과 왕만두를 주문했다.

 

 

칼국수가 부글부글 끓고

 

 

덜어서 먹었더니 면발도 좋고 국물도 맛이 아주 좋다.

 

 

왕만두는 1인분에 6개가 나오니 셋이서 2개씩 나눠 먹을 수가 있어서 ..^^*.

  

 

왕만두도 역시 맛이 좋다.  저녁으로 칼국수까지 맛있게 먹었으니 몸이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행사... 생일케익을 사러 딸래미와 옆지기는 파리바게뜨로 ... 

 

 

옆지기는 생일케익에 올려진 초에 불을 붙이는 딸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오늘처럼 딸래미와 같이 다닌 것에 대해서 기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은데....  

 

 

2009년에는 귀염둥이인 제제까지 포함해서 달랑 넷인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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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한 작은방 결로현상 때문에 A/S신청을 했더니 금요일에 단열작업을 하러 왔다가 자재가 필요하다며 토요일 오전에

 

  다시 방문한다고 했는데 약속한 10시가 되었는데 연락이 없더니 10시 30분이 지날 무렵에 방문을 했다.

 

  청소도 해야 하는데 언제쯤 마무리가 되는지 물었더니 단열재를 붙이고 몰탈을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려서 바닥재를 붙이

 

  려면 오후 3시쯤 끌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작은방은 단열작업을 하느라 어수선하고 지켜보고 있기는 답답해서 인부들이 점심을 먹고 2시 30분쯤에 온다기에 옆지

 

  기와 짬을 내서 아울렛매장으로 향했다.  

 

  옆지기 생일을 맞아서 금요일 밤에 대천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금요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고 토요일에

 

  도 결로 때문에 A/S작업을 해야 한다기에 취소하고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었다. 

 

 

  아울렛매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을 보았더니 차들이 빼곡히 세워져 있다.

 

  수원성 참숯갈비를 먹으러 온 손님인지 아니면 정통중화요리를 먹으러 온 손님인지.... 궁금하다.

 

 

  그 옆으로 보이는 구가네 통영굴밥은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한다.

 

  옆지기의 생일인 내일은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한다.

 

  골고루 맛볼 수 있게 굴정식,굴밥,알밥으로...

  

 

  아울렛매장

 

 

  옆지기가 크로커다일에서 옷을 산다기에

 

 

  여기...

 

 

 열심히 입어 보고 고르더니 가짓수로 4개를 골라서 옆지기가 그냥 계산을 한다.

 

 내일이 생일이라 내가 하려고 했는데......

 

 밖으로 나와서 내가 계산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내일 다른 것을 사달라는.....

 

 

  시간이 오후 2시를 넘기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방일해장국을 찾았다.

 

 

  고추기름을 넣고 맵게 먹었더니 머리에서 땀이 솟는데 .....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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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를 온지가 20일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은 주위가 낯설기만 하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구경삼아서 다녀보려고 생각 중이다.

 

  

 

  신문에 중심상가에 있는 음식점의 안내장이 같이 들어왔기에 며칠 전 저녁에는 <강남동태 찜.탕>으로 향했다.

 

 

  개업하는 날이라고 머릿고기 눌린 것도 보인다.

 

  개업 첫 날이라 주인을 아는 사람들로 붐비고...

 

 

  동태찜과 내장마니탕을 시키려고 했는데 동태찜에는 동태지리같은 맑은탕이 나오는 것 같아서 동태찜만 주문했다.

 

 

  동태찜(소) 

 

 

  동태머리만 들어있는 맑은탕

 

 

  옆지기가 가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10시부터 라이브를 한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제제 때문에 동물병원이 주위에 있어야 편한데.... 옆지기의 고민을 들었는지 2월에 동물병원이 들어온단다. 

 

 

  바람이 차갑지만 슬슬 산책.... 

 

 

  무었이 그리 바쁜지 여유를 갖고 지내기가 ..... 

 

 

  옆지기는 어디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하는데... 

 

 

  산책을 마치고 .... 완전무장한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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