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의 생일이 일요일이라 같이 다니지 않으려는 딸래미와 점심을 먹으러 나갈 수 있는 행운이 ...
아파트 단지에 있는 스포츠센터가 오픈을 해서 나가면서 잠시 들러서 구경을 했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스포츠센터로 향하는 모녀...
집귀신인 딸래미는 아침에 스포츠센터에서 요가나 헬스를 하라고 해도 영 말을 듣지않아서 구경이라도 시켜서 마음이
내키면 다니게 하려고 같이 나섰다.
노래방도 있고
영화관도 있다.
운동을 하고 흘린 땀을 씻는
목욕탕
사우나
골프연습장
옆지기가 헬스장을 구경하고 있다.
쿵쿵 울리는 댄스음악에 맞춰
1시가 넘은 시간에 구가네 통영굴밥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하다.
메뉴판을 보니 2인정식은 돌솥밥이고 1인분은 굴밥으로 나오는 모양이다.
굴정식으로 2인 정식과 딸래미는 알밥으로..
굴로 여러가지 요리를 한다.
실내도 넓고 손님도 많다.
상이 차려졌는데
아마 굴정식에는 이런 굴모듬이 나오는 모양이다.
딸래미가 먹을 알밥
굴정식에 나온 굴밥
2인 정식은 이렇게 무쇠솥에 굴밥을 만들어 주고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라고 무쇠솥에 물을 부어준다.
굴밥에 얹어서 먹는 양념장
굴밥은 처음 먹어보았지만 맛이 좋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호수공원에 들러서 딸래미가 한 컷... 딸래미까지 셋이서 다니니 사진찍어줄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
호수공원은 며칠 전만 해도 얼음이 꽁꽁 얼었었는데 날이 따듯해서 그런지 조금 녹았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옆지기와 꺽꺽대며 누워있다 생일에는 국수를 먹어야 오래 산다며 칼국수를 먹으러 나왔다.
딸래미에게는 엄마 생일케익을 사라고 꼬드기고....
딸래미가 ....현금인출기에서 케익살 돈을 인출하고 있다.
중심상가에 등촌칼국수가 있다는 글을 보고 셋이서 찾았지만 어디에 붙어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유천칼국수로...
점심에 먹었던 굴밥이 아직도 소화가 되지않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덜 먹으려고 해물칼국수 2인분과 왕만두를 주문했다.
칼국수가 부글부글 끓고
덜어서 먹었더니 면발도 좋고 국물도 맛이 아주 좋다.
왕만두는 1인분에 6개가 나오니 셋이서 2개씩 나눠 먹을 수가 있어서 ..^^*.
왕만두도 역시 맛이 좋다. 저녁으로 칼국수까지 맛있게 먹었으니 몸이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행사... 생일케익을 사러 딸래미와 옆지기는 파리바게뜨로 ...
옆지기는 생일케익에 올려진 초에 불을 붙이는 딸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오늘처럼 딸래미와 같이 다닌 것에 대해서 기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은데....
2009년에는 귀염둥이인 제제까지 포함해서 달랑 넷인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원한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팔계 삼겹살에서 저녁을.. (0) | 2009.01.24 |
---|---|
서울막창 (0) | 2009.01.23 |
아울렛 나들이 (0) | 2009.01.17 |
강남동태찜 (0) | 2009.01.17 |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0) | 2009.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