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게 지내다가 쌀쌀한 기온이 저녁부터 다가온다.

아침에는 팬히터를 틀었다는....

실내온도가 18도였다. 

 

6시 45분에 급식소에 나타난 누렁이.

 

밖으로 나섰더니 급식소에 웅크리고 엎드려서 기다린다.

 

사료를 밥그릇에 덜어서 물그릇과 함께....

 

오늘 더우려는지 안개가 자욱하다.

 

누렁이는 급식소에 올라서서 사료를 먹느라 바쁘다.

그런데..

혹시 새끼를 가졌나 싶을 정도로 사료를 먹는 횟수가 많다.

 

아침은 라면...^^*

 

악어봉에 오르려고 충주로 달린다.

11일 정도에 개장을 했다고 하는데....

 

게으른 악어라는 카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악어봉으로 오르는 육교를 건넌다.

 

제리가 신이 나서 데크 게단을 달려서 올라가는데....

 

국립공원이라서 반려동물을 출입금지란다.

 

가파르게 데크 계단을 따라서 오르던데.....

 

아쉽지만 돌아섰다.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에는 다닐 수가 있었는데....

 

게으른 악어 카페.

 

바로 앞으로 보이는 충주호.

 

아쉽지만 돌아서서 집으로 .....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충주 김생사지에 잠시 들렀다.

 

제리와 함께 걷는 옆지기.

 

남한강을 바라보면서....

 

주변에서 기와가 많이 출토되는 바람에 와당밭이라고 불리울 정도 였단다. 

 

김생유허집자비.

 

황화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었다.

 

보기에 편안한 느낌이던데...

 

황화코스모스 사이를 지나는 옆지기와 제리.

 

산책로 사이에 서서...

 

은근히 더운 날씨...

 

집으로 돌아간다.

100km를 달려서 왔다가 국립공원이라서 제리와 함께 올라갈 수가 없어서 돌아간다.

 

마을길을 달려서 올라간다.

 

오늘 점심은 물냉면.

 

마당을 달리는 제리.

 

넘어진 여우꼬리 맨드라미를 지주대를 사용해서 똑바로 세웠다.

 

사이사이에 올라온 풀을 뽑고...

 

여기저기 순찰을 도는 제리.

 

계단 위에 서서 잠시 기다리다가... 

 

쏜살같이 달려서 내려간다.

 

부지깽이 나물밭 잡초 제거 중이다.

토끼풀이 점점 번지고 있던데...

 

붉은 칸나 주변을 맴돌고 있는 제리.

 

참죽나무 주변을 돌아다닌다.

 

남천도 이제는 제 자리를 찾아서 이사를 가야할 정도로 자랐다.

 

실컷 달리다가 올라온 수돗가.

 

엎드려서 몸을 식힌다.

 

몸에 묻은 물기를 털어내고...

 

마당에서 뒹굴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뒹굴어서 몸에 흙이 잔뜩 달라붙었는데......

 

아주 신이 난 모습.

 

반송 주변 맥문동을 깨꿋하게 정리하고 있다.

 

아래밭 자하라 주변 풀을 뽑는다.

 

"아빠... 뭐 해?"

 

다시 급식소에 나타난 누렁이,

 

실컷 놀다가 씻고 데크에 나타난 제리.

조금 있으면 마무리 된다.

 

오늘 네끼를 먹는 누렁이.

아무래도 새끼를 밴 건 아닌지.....

 

밥그릇이 작아서 그런가?

주고 돌아서면 다 먹고 기다리고 있으니....-.-:;

 

5시가 지나면서 시작한 저녁.

 

숯불을 피우느라 ....

 

오늘은 와규를 굽는다.

 

진입로 부근 석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는 누렁이.

 

갈 생각도 없이 따듯하게 달궈진 석분에서 눈을 감고 자는 모양이다.

 

등심부터 먼저 굽는다.

 

소금장과 간장에 찍어서 먹고...

 

추가로 부채살을 더 올려서.....

나중에 갈빗살에 라면까지 먹었다. 

 

드러누워서 자던 누렁이는 어디를 가는지 진입로 조팝나무 사이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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