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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주말농사

꽃대궐 운학리~~~

by 또랑. 2024. 4. 21.

 따듯하게 이어지던 날씨가 비가 내린 후 약간 내려앉았다.

따듯하면 좋으련만 오늘 날씨는 흐리고 바람도 불고, 기온도 낮다.

오늘은 원주시 소초면에 당근 거래가 있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일찍 운학리로 출발한다.

 

영동고속도로에 오르니 일요일 아침이지만 막히는 구간도 없이 쭉 달렸다.

당근에서 찾은 무쇠화덕과 양은솥이 달랑 35,000원에 올라왔기에 얼른 잡았는데...

시골에 있는 마을도로가 원래 그렇지만 마을 안에 민박집과 캠핑장이 있어서 진입하다가 뒤로 물러서서 

양보하느라 차가 지나가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겨우 찾아갔다.

무쇠 화덕이 너무 무거워서 판매자의 남편과 같이 들어서 트렁크에 싣고 ....

운학리도 들어섰다.   

 

안흥을 지나면서 창문을 열어달라는 제리.

 

벌통이 놓인 도로를 달린다.

 

도깨비도로를 달려서 올라간다.

 

당근에서 산 무쇠화덕과 양은솥.

화덕은 화물차의 휠을 붙여서 화구를 만들었다.

 

지난번에는 덜 자랐던 비비추와 원추리가 오늘 보니 위로 쑥 자랐다. 

 

라일락도 꽃을 피웠고...

 

화덕 주변으로 번지는 비비추 군락지.

 

무스카리도 꽃을 피웠다.

 

나리 종류가 자란다.

옆에는 매발톱이 얼굴을 디밀고 ...

 

나린데....

이름이  뭐였더라?

 

지난번 머위는 어린 잎이었는데 오늘은 먹기 좋을 크기로 자랐다.

 

수돗가 단풍나무도 슬슬 잎을 올리기 시작했다.

 

어성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근사미를 뿌리고 온갖 짖을 했었는데 또 올라오고 있다. 

 

전기톱으로 잘라서 쌓아놓은 소나무를 뒷집에서 가져갔다. 

이제는 줄기를 처치해야 하는데...

 

옆밭도 로타리를 쳐서 밭이 포슬포슬하게 변했다.

 

마당에서 자라던 키 큰 반송의 줄기가 쌓인 나무 무덤.

 

한꺼번에 싹 태워버리면 좋은데...

 

두름이 활짝 피었다.

 

백합도 얼굴을 내밀었다.

 

옆에는 어린 순이 올라오고 있고...

 

명이나물.

 

방풍나물.

 

삼동파.

 

두메부추.

 

참나리.

 

화살나무도 잎사귀가 많이 올라왔다.

 

화려한 보라색.

 

부지갱이 나물밭 1호점.

 

작약밭.

 

무스카리와 눈새승마.

 

오가피에도 어린 순이 나오기 시작했다.

 

엄나무순은 지금이 순을 수확하는 적기였다.

 

다시 봐도 예쁜 무스카리 보라색 꽃.

 

눈개승마도 수확기를 놓치면 이렇게 위로 키가 자라서....

 

땅두릅도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점점 옆으로 번지는 중인 땅두릅.

 

수확할 엄나무에 위로 뻗은 순.

 

아직 자를 소나무가 보인다.

 

무성하게 자라던 눈개승마를 옆으로 옮겨서 ..

 

참죽나무밭 1호점.

붉은 순이 조금 올라왔다.

 

삼잎국화밭.

 

비가 내려서 생기가 돋는다.

 

부지깽이 나물 2호점 모습.

 

남천이 자라는 밭.

 

명자나무.

 

목련은 비와 바람을 맞아서 꽃이 떨어지고 있다.

 

참취도 엄청 올라왔다.

 

참취와 참나물이 뒤엉켜서 자라는 나물밭.

 

작약 주변으로 어린 작약이 무수하게 올라왔다,

 

마로니에나무 밑둥.

 

마로니에나무 옆에는 홍단풍이 자라고 있다.

 

마치 두릅순처럼 올라오는 마로니에 새순.

 

참죽나무 새순.

 

앵두나무는 잘라버리고 싶은데....

 

아랫밭에서 자라는 엄나무.

 

아무래도 오늘 수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려하게 핀 홍단풍.

 

아직도 배수로 주변에서 촘촘하게 자라는 소나무들...

 

두릅은 거의 모두가 활짝 피었다.

 

밑둥만 남긴 가시오가피에서 올라온 새순.

 

마로니에 줄기에 올라온 새순이 줄기 끝에 달렸다.

 

하늘은 어둡고....

 

홍단풍 아래로 번진 참나물과 취나물.

 

여기는 온통 작약이다.

 

작약 부근에서 자라는 참취...

 

참나물과 취나물.

 

명자나무 꽃.

 

게단 옆으로 번진 참나물.

 

계단 아래 작약.. 

 

석축 하단에서 자라는 붓꽃도 삽으로 파다가 옮겨심을 생각이다.

 

돌단풍이 자라는 계단.

 

왕벚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참나물과 취나물. 

 

그늘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돌단풍 꽃.

 

박태기 꽃.

 

마당 진입로에 핀 조팝나무.

 

슬슬 노란 민들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진입로 동산.

 

온갖 것들이 자라고 있다.

 

뒷길을 지나는 도로.

 

아직 개나리 꽃이 만발하지 않았다.

 

주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컴백홈~~~

 

조팝나무도 전정을 해줘야 하는데...

 

여기도 무스카리를 서너 개 심었었는데 꽃이 올라왔다.

 

씨앗에서 자라는 홍단풍과 원추리.

 

뒷길을 따라서 핀 개나리 꽃.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풍경이다.

 

자목련과 박태기나무.

 

원추리와 진달래.

 

마당에서 자라는 붉은 홍단풍.

 

마당에서 보이는 작은 텃밭.

 

이번 운학리행은 아주 바쁠 것 같다.

할 일이 많으니 ...

 

색이 너무 예쁜 홍단풍.

 

이제 화덕이 두 개가 되었다.

당근에서 새로 구입한 화덕은 산불감시기간이 끝나면 밭에 두고 시운전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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