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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주말농사

삼잎국화와 부지깽이 나물.

by 또랑. 2024. 4. 7.

 나물과 관련된 유투브를 보면 삼잎국화로 안 만들어서 먹는 게 없을 정도로 여러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

 시금치와 비슷해서 김밥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장아찌, 샐러드, 부침개, 나물...

부지깽이 나물도 맛이 좋다고 하던데 아직 먹어보지 않았으니 맛은 모르겠지만... 

 

부지갱이나물 72구 모판을 들고 밭으로 내려섰다.

 

작년에 칸나를 심었던 곳인데 물기가 머무는 밭이다.

 

줄을 맞춰서 72구 한 판을 심었는데 지는 해가 들지 않으니...

 

올라온 잡초를 호미로 정리하면서 부지깽이 나물을 심었다.

 

밭을 정리하면서 캔 냉이는 수돗가에 가져다 놓았다.

 

치즈냥이가 급식소에 나타났다.

얼른 사료와 물을 채겨주었지만....

얼굴을 보면 상처가 많아서 운학리의 대장냥이처럼 보일 정도로 거칠게 생겼다.

달아나지도 않는다. 

항상 오던 검댕이와 삼색이가 오지 않으니 이상하지만 ...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았으리라 믿는다.

 

삼잎국화를 심느라 밭을 고르면서 잡초를 뽑고 있다.

 

ㅋ... 제리는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으니 데크 난간에 발을 올리고 마당을 살핀다.

 

역시나 모종이 많은 게 좋은 건 아니라는 ....

너무 많으니 일이 많다.

 

옆지기가 다듬고 남은 냉이.

 

마당에 널었던 이불도 둘이 잡고 팡팡 털어서 ...

 

모종을 심었으니 물을 듬뿍 뿌린다.

 

아직 수도호스를 길게 연결하지 않아서 물통을 들고 직접 움직인다.

 

동선이 길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하루에 만 보는 걸어다닐 것 같다. 

 

부지깽이 모종을 심은 곳에 물을 뿌리면서 걷는다.

 

잘 살아서 밥상에 오를 때까지 ...^^*

 

물을 듬뿍 뿌리고 밭 가장자리에 나무로 표시를 해두었다.

 

나중에 예초기로 풀을 깍을 때 잘리지 않게 경계를 두었다. 

 

작년에는 비실거리던 작약이 꼿꼿하게 줄기가 섰다.

뭔가 좀 튼튼한 느낌이 든다.

 

지금 3년차에 들어섰으니 금년에 꽃을 피우려는지 모르겠다.

 

삼잎국화를 심은 텃밭.

 

키다리나물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꽃은 말려서 차로 마신다고 한다.

 

여기는 부지깽이 나물 모종을 심은 곳.

 

남천 묘목 위에 심었다.

 

삼잎국화는 여기에 심고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심었다.

키가 2m 이상 자란다고 하니 가을이면 노란 꽃이 필 것 같다.

나물로 먹으려면 꽃대를 잘라서 키운다고 한다.

 

명자나무.

 

부지깽이와 남천.

 

계단 아래 작약이 올라오는 모습.

 

마로니에 부근 작약...

 

부지깽이 나물밭.

 

ㅋ... 잘린 소나무 줄기.

 

참나물이 자라는 모습.

 

점점 더 번지고 있다.

 

머위밭.

 

지는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백합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녁에는 진소매운탕 어탕국수로 ...

점심을 대충 먹었으니 이른 시간에 시작한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단다.

 

저녁 설거지 중인 옆지기....

얼른 치우고 쉴 생각이다.

 

ㅋ... 제리는 이불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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