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로 접어든 시기에 떠나는 운학리행....

 

요즘 들어서 2주에 한 번씩 3도 4촌을 실행하고 있다.

 

날자로 따지자면 거의 10일 간격으로 3도 4촌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선 운학리행 ...

 

일요일 오후라서인지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막힘없이 달린다.

 

용인을 지나서 양지터널, 호법 부근...

 

서울로 향하는 반대편 차선은 구역꾸역 차를 차선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새말ic로 내려서서 운학리로 달리는데 새말교차로 부근에 이렇게 많은 차가 신호를 기다리는 건 처음이었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짐을 풀기가 무섭게 ...

 

어디선가 나타난 검댕이가 급식소인 수돗가 바위 부근에 머리를 불쑥 내밀고 있었다.

 

얼른 세찬 물줄기로 급식소를 씻어낸 후에 밥상을 차렸다.

 

그런데 희한한 게, 이 놈이 밥을 주는데 하악질을 하지 않는다.

 

뭐지? 이제는 항복이던가?

 

그러거나 말거나 밭으로 내려서는데 죽은 왕벚나무 줄기들이 두두둑 떨어졌다.

 

3년만 살다가 간다는 방풍나물들이 소나무 아래에 그득하게 자라고...

 

머윈지 우산인지 모를 머위...-.-::

 

ㅋ.. 단호박과 애호박이 자라는 넝쿨.

 

단호박 줄기들리 칸나를 잡으려고 넝쿨을 뻗고 있다.

 

애호박 하나 발견.

 

애~호박?

 

아닌데 저렇게 큰 애호박이 없는데...

 

엄청 크게 자랐다.

 

단호박이 제대로 달렸다.

 

아래에 보이는 호박 이랑에도 단호박이 ....ㅋㅋ

 

지난번에 만든 호박 지주를 타고서 이리로 번지고 있는 호박넝쿨

 

이렇게 자란 화살나무가 신기하고...

 

어린 작약들이 자라는 밭.

 

방울토마토들이 자란다.

 

신기하기도 하지!

 

나무를 올려줬다고 줄기가 이리로 뻗네?

 

오늘은 그냥 보내고 내일은 방풍나물을 꺽어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생각이다.

 

엄나무와 땅두릅, 눈개승마가 자라는 밀림.

 

산마늘은 이제 휴식기로 접어들었다.

 

브로콜리는 뭐지?

 

줄기 안쪽으로 아무것도 없네...

 

잎사귀는 전부 뭔가가 맑아먹었는지 구멍이 뻥~~

 

브로콜리 옆 백합.

 

어성초는 아무래도 근사미를 뿌려서 뿌리까지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텃밭에 삼동파가 제일 예쁘게 자라고 있다.

 

뭔가가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눈개승마와 땅두릅 사이로 보이는 풍경.

 

참죽나무에 새 순이 많이 올라왔다.

 

작은 텃밭.

 

밭 아래로 보이는 풍경.

 

두릅이 점점 번지고 있지만 달갑지가 않다.

 

참죽나무가 저렇게 길게 자랐다.

 

마로니에나무 아래로 보이는 풍경은 그늘이다.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풀이 많이 올라왔다.

 

작약과 참나물, 취나물이 자라는 밭.

 

작약이 자라는 곳.

 

장마로 접어들면서 하얀 곰팡이가 씨방에 보인다.

 

작년에도 하얀 곰팡이가 있었지만 파종한 씨앗에서는... 

 

이렇게 어린 작약이 무더기로 올라와서 자라고 있다.

 

오이고추 모종 네 개에서 올라온 고추들...

 

첫 물에 올라온 오이고추가 맛있다.

 

파프리카라고 구입했는데 피망이련가?

 

이번에는 손으로 풀을 뽑지 않고 남천이 자라는 고랑에 풀약을 치련다.

 

밭 아래로도 풀이 많이 올라왔다.

 

명자나무.

 

역대급 돌단풍이 자라는 계단.

 

날이 무덥지만 집 주변으로 나무가 많아서 비교적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참죽나무 + 칸나 + 붓꽃

 

산짐승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단호박이 지주대를 따라서 번지고 있는 모습.

 

너무 잘 자라는 붓꽃.

 

운학리에 오니 덥지만 좋으네~~~

 

언제나 변함없는 풍경인 수돗가.

 

잔디처럼 보이는 마당.

 

박태기와 비비추.

 

소나무 옆에서 자라는 넓은 잎사귀가 궁금했었다.

 

cc-tv로 뭐지?

 

오늘 보니 뽕나무였다.

 

검댕이가 먹고 간 흔적.

 

산딸나무와 산사나무.

 

ㅋ... 산사나무에 열매가 달렸는지 확인을 하지 않았네.

 

작지만 무성하게 자라는 작은 틀밭.

 

단호박과 애호박이 지주대를 타고 넘나드는 호박밭.

 

아마도 항아리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할 것 같은 풍경이다.

 

시골집 풍경처럼 느긋한 ....

 

오늘은 집에서 제습기를 가지고 왔다.

 

예초기를 돌리려다가 그냥 두었다.

 

밭에서 수확한 애호박과 단호박.

 

애호박 4개와 단호박 3개.

 

애호박은 애호박이 아니라 늙은 호박이 되었다.

 

느티나무 줄기가 레게파머처럼 자라고 있다.

 

소나무가 자라는 진입로 풍경.

 

조금 더 전정이 필요한 진입로.

 

ㅋ.. 언제 나타났는지 치즈냥이가 급식소에서 사료를 먹고 있다.

 

영역동물이라는 길냥이들이 가까이에서 자리를 잡고는 우리가 운학리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 나타나지 않은 삼색이는 내일 아침에 사료를 달라고 데크에서 야옹거릴 것 같은데...

 

제습기를 가동시키기 전에 바닥 난방을 돌리고 청소기로 청소를 시작했다.

 

데크로 나가서 빗자루로 데크에 떨어진 검불들과 먼지를 쓸어내고...

 

오후 6시 찬물로 샤워를 하고 맞이하는 저녁...

 

밥도 필요없는 구성이다.

 

찰순대..^^*

 

갓김치.

 

내일은 평창에 있는 허브나라농원을 다녀올 생각이다. 

 

 

 

2004년 여름휴가

항상 여름휴가는 남들보다 일찍 떠났는데 이번에도 붐비지 않게 일찍 출발했다. 일정은 평창에서 하루를 자고 동해안에서 이틀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휴가기간 중에 돌아다닌 입장권

jejepapa.tistory.com

 

2004.7월 여름 휴가에 딸래미와 같이 다녀왔으니 20년이 지났다.

 

딸래미는 분가해서 곁에는 없지만 대신에 제리가 같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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