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라는 5월 5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영서지방인 영월에도 많은 비가 에상된다고 하던데....
가끔 cc-tv를 확인했지만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었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다시 확인했더니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쏟아진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내린다.
방부목 울타리에 세워두었던 검불과 낙엽을 담은 마대자루는 넘어진 상태로 있고...
뒷길도 나무로 인해서 이제는 시야가 가려진 것처럼 보인다.
당근에 주천에서 파는 가마솥 화덕이 있던데 크기가 약간 작을 것 같아서 망설이는 사이에 홀랑 팔렸다.
무쇠로 만들었다는 지름이 74cm 화덕이 15만원에 올라왔던데 운학리에 있는 가마솥의 지름이 66cm에 솥걸이 부분은
88cm라 작을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수돗가 주변에도 빗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내리는 단비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좋아할 비라서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ㅋ... 비를 맞으면 좋아할 것들이 마당에 널렸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마당에 민들레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좋기는 하다는...
태양광 가랜드 전구가 줄줄이 매달린 데크 난간과 기둥.
겨우내 헐벗었던 쥐똥나무에 잎이 많이 나와서 뒷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를 가려준다.
코스트코 방수포가 비가 내리는 날에 제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사이즈도 크고 튼튼해서 ...^^*
창고 우측 문앞으로 올라온 쇠뜨기들...-.-:;
느티나무 아래에 쌓였던 낙엽과 검불들을 걷어내서 주변이 깨끗하다.
다닥다닥 올라오는 비비추가 저렇게 많이 자리를 잡았다.
옆지기가 뽑아다가 밭에 내려 심으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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