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참을 자다가 깨서 시간은 보니 새벽 1시 40분이었다.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
잠이 오지 않아서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다시 꿈나라로 향했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깨서 뉴스를 보느라 tv를 켰더니 옆지기도 부스스 잠에서 깬다.
ㅋ... 몸이 쑤신다는 옆지기.
아침은 간단하게 챙겨서 먹고는 후식으로 믹스커피도 타서 마셨다.
집에서는 그냥 블랙에 사카린을 타서 마시는 커피도 운학리에 오면 믹스커피를 마시게 된다.
창고 정리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
창고에 있는 종이박스를 전부 빼내고 플라스틱 상자로 교체한다는 옆지기.
일이 많은데....-.-:;
종이박스에 담긴 물건들을 전부 빼서 플라스틱 상자에 옮겨 담았다.
박스에 차곡차곡 정리한 물건들이 선반에 올려졌다.
좌측으로는 전동공구들이 자리를 잡았고...
가운데는 캠핑용품과 전기재료들이 자리를 잡았다.
창고에서 퇴출된 종이박스는 오늘 분리수거하는 날이라서 트렁크에 실어서 집으로 가지고 간다.
노란 개나리꽃.
진입로 소나무 아래 산마늘과 원추리.
느티나무는 아직 조용하다.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잠시 둘러보는 시간.
옆지기는 데크정리를 하느라 분주하게 오간다.
슬슬 밭으로 내려선다.
참나물밭.
돌단풍이 자라는 계단.
비가 내리니 식물들이 살판난 하루.
작약도 불과 이틀 사이에 불쑥 위로 자랐다.
조금 늦게 오르는 작약.
취나물은 싹이 오르는 게 조금 늦다.
빗소리가 정겹다.
다음에 오면 풀이 많이 자랐을 것 같은데...
구룡산 능선을 지나는 운무.
눈개승마 나물을 뜯어서 바구니에 담았다.
다음에 오면 위로 확 자라서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무스카리 군락지.
두메부추도 비를 맞아서 활기가 보이는 느낌이고...
퇴비를 조금 뿌린 삼동파.
산마늘도 비를 맞아서 촉촉하게 젖었다.
옆지기가 싫어하는 머위도 조금 뜯었다.
좋으네...
비 내리는 풍경.
작약밭과 화살나무.
근사미를 밑둥에 주입한 수양버들이 죽지 않았으니 잘라야 하는데...
배수로...
층층나무에 잎사귀가 나오기 시작했다.
솔잎이 떨어져서 누렇게 보이는 밭.
길다란 층층나무 줄기.
내가 심은 씨앗에서 올라온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는...-.-:;
이름표를 세워둬야 하거늘....
여기 부근에 많이 심었는데...
백목련에 꽃망울이 보인다.
자두나무와 산수유에 핀 꽃.
내일도 비소식이 있으니 마른 땅에 해갈은 충분하리라는 생각이다.
비가 내리니 길냥이 급식소에 사료를 줄 수가 없으니 ....
나중에 급식소를 박스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올 때까지 무사하기를 바라는 작은 텃밭.
붉은 홍단풍에도 잎사귀가 보인다.
돌단풍이 자라는 석축.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문단속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한다.
고일재터널을 지나서
횡성군 강림면으로 넘어선다.
안산 해양로에서 벚꽃을 보느라 잠시 창문을 내리고...
비가 많이 내리면 벚꽃이 모두 떨어지지는 않으려는지...
ㅋ... 귀여운 제리.
운학리에서 수확한 머위와 눈개승마.
눈개승마는 거의 2kg은 딴 것 같다.
옆지기가 싫어하는 머위는 조금만 ...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구경. (2) | 2023.04.10 |
---|---|
둔내... (2) | 2023.04.10 |
선반 작업과 시골 당근. (4) | 2023.04.05 |
저녁에는 알탕. (2) | 2023.04.05 |
앵글선반 조립하기.. (4)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