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느긋하게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해서 오전 9시에 집을 나섰다.

 

군포 부근에서 약간 밀리더니 이후로는 쭉 달려서 새말ic로 내려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문막을 지나면서 신림ic 부근에서 강냉이를 파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한다.

 

강냉이 한 봉지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우니...-.-:;

 

벌써 여러 번 뺀찌를 맞았다.

 

데크 청소를 마친 후에 공구통을 데크로 내놓고...

 

집에 있는 소화기의 사용연한이 지나서 새로 하나를 구입했다.

 

2주 전에 채반에 올려놓은 고추는 아직도 바싹 마르지 않아서 밖에 내놓고...

 

수돗가 주변에는 떨어진 솔잎과 단풍잎이 가득 깔렸다.

 

무덤 옆에 사는 부부가 차를 타고 뒷길로 들어서고 있다.

 

겨울에는 원주로 나가서 보낸다니 조금 있으면 월동준비를 마치고 나갈 모양이고...

 

밭설거지를 마친 밭에는 떨어진 낙엽이 뒹굴고 있다.

 

붉은 단풍이 들었던 화살나무도 잎이 모두 떨어졌다.

 

오가피, 엄나무, 참죽나무도 잎을 모두 떨군채  나뭇가지만 남았다.

 

뿌옇게 흐린 구룡산 능선.

 

홍단풍은 줄기만 남았다.

 

연산홍도 잎이 지고 줄기만....

 

화덕 기초에 쌓은 시멘트블럭은 튼튼하게 굳어서 얼른 완공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푹신한 솔잎이 깔린 소나무 밭.

 

머위도 서리를 맞고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ㅋ... 어성초도 기나긴 겨울잠을 자러 떠났고...

 

멧돼지가 뒤엎었던 작은 텃밭은 내년에는 양지바른 곳으로 이사를 시킬 생각이다.

 

겨울이라서 을씨년스러운 풍경.

 

산딸나무에 걸어둔 호스도 걷어야 한다.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송이는 청설모가 싹 훑어갔다.

 

쌓아둔 나뭇가지들....

 

밑둥이 가느다란 소나무들은 잘라줘야 하는데 자르면 또 나무가 쌓이니 자르기도 뭐 하다는...-.-:;

 

엄나무는 죽어가는지 전정한 부위가 부스러지고 있다.

 

서리가 내렸지만 방풍나물은 아직도 멀쩡하다.

 

떨어진 씨앗에서 올라온 방풍들...

 

소나무만 푸르고 나머지 나무들은 모두 잎이 떨어져서 ....

 

헐벗은 화살나무...

 

땅두릅도 누렇게 겨울로 들어선다.

 

참죽나무들...

 

두릅.

 

마로니에나무 아래에 쌓인 낙엽.

 

소나무가 있어서 그나마 나은 겨울 풍경.

 

아랫밭 소나무.

 

홍단풍.

 

낙엽이 지니 구룡산 능선이 올려다보인다.

 

작약.

 

무스카리.

 

취나물밭.

 

오가피열매가 검게 익었다.

 

오리전골에 넣어서 먹으려면 잊지 말고 따가야 한다.

 

오가피열매와 하늘.

 

키큰 해바라기는 씨앗도 달지 않고 죽어버렸다.

 

강전지를 한 번 했던 소나무는 그런대로 수형이 자리를 잡았다.

 

석축 하단부가 너무 지저분해서 봄에는 걷어낼 생각이다.

 

석축 사이에 낙엽이 떨어져서 ...-.-:;

 

참나물은 아직 파릇하게 살았다.

 

서리를 맞았을 텐데...

 

흙이 빠져나간 석축에 돌을 쑤셔박았던데...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석축...

 

낙엽이 쌓인 계단.

 

마당으로 들어오는 진입로.

 

홍단풍 낙엽이 떨어져서 바닥이 붉다.

 

낙엽 때문에 그림같이 예쁘다.

 

울긋불긋...^^*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든 나무무덤.

 

느티나무를 전정해서 떨어진 낙엽이 많지 않다.

 

오일스테인도 다시 칠해야 하는데...

 

비비추와 원추리가 자라던 자리에는 낙엽이 떨어져서 ...

 

풀이 없으니 좋은데 낙엽이 골치인 겨울...

 

범부채 씨앗..

 

겨울을 나는 꽃무릇....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은데...

 

박태기나무.

 

수돗가 풍경..

 

자작나무가 위로 엄청 자랐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서 이리저리 뒹구는 낙엽들...

 

좋으네....

 

산딸나무 옆에 쌓아둔 나무들...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잘라둔 나무들이 쌓였다.

 

잡초가 징그럽더니 이제는 낙엽이 징그럽네..

 

점심 먹으러 들어오라는 옆지기.

 

대충 둘러봤으니 ....

 

"제리야! 들어가자.."

 

점심은 간단하게 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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