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에는 오리백숙으로 ...
속풀이를 하는 해장으로 오리백숙을 먹으니 속이 편하다.
어제 저녁에도 많이 먹었는데 아직도 고기가 많으니...
오늘은 오전에 잠시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연당리에 있는 연당원이라는 곳인데....
주차장에 도착해서 잔디밭에 내려놓았더니 신나게 달음박질을 하고 있는 제리.
주차장 바로 옆에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있다.
여기는 애견놀이터라고 하는데...
별빛 반려견놀이터.
놀이터 이용수칙
출입제한 견종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구분하는 방법.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놀이터가 서로 다르다.
신나게 뛰어다니기는 하는데...
여름이라서 그늘이 없어서 덥다.
올라오라고 해도 개무시 중인 제리.
너무 더우니 그늘로만 들어가려고 한다.
취지는 좋은데 여름에 이용하는 건 너무 더워서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노느라 ...
냄새를 맡느라 바쁘다.
잔디밭을 걷는 옆지기.
냅따 달려오는 제리.
아무도 없으니 전세를 낸 셈이다.
덥다고..헥헥~~~
바닥에 길게 쭉 뻗어서...
찬물만 벌컥벌컥...
도로를 건너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으로 건너간다.
연당원 입구.
강아지도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별다른 사항이 없어서 그냥 입장한다.
한시적 무료운영을 한다.
돌담을 따라서 걷는길.
독특하게 만든 화장실.
넓은 정원에는 꽃이 가득하다.
나무로 만든 정원 디딤목을 밟고 산책을 한다.
앞에는 커다란 호수가 보인다.
야자매트가 깔린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걷기 싫어하는 제리의 발걸음이 느껴지는데...
점점 뒤로 ...
결국에는 안아달라고....
나무로 만든 소품들이 자리를 잡은 정원.
작은 연못을 건너는 다리도 보인다.
양들이 노니는 정원에 앉아서...
물만 찾는 제리.
코를 컵에 박고 물을 마시느라....
힘이 들어서 죽겠다는 표정이다.
정원석이 예쁘게 놓인 정원.
잠시 앉아서 ...
수국인 것 같은데 엄청 많이 자라고 있다.
수국이 자라는 정원을 지난다.
꽃향기가 너무 진하게 올라온다.
쉼터가 보인다.
잠시 그늘로 몸을 숨긴다.
철푸덕~~~
커다란 새총.
"나를 쏘시오."
옆지기만 따라다니는 껌딱지가 좀처럼 밖으로 나서려고 하지를 않는다.
밖이 너무 더우니...
나갈 생각이 일절 없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또 물을 달라고....
얼음물을 마시는 제리.
커다란 새총.
이름 모를 꽃들이 핀 정원.
아직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정원.
조금 기운을 차렸는지 달음박질 중인 제리.
뒷발차기를 시전 중...
호수 주변을 도는 산책로.
수련이 자라는 호수.
멀리 보이는 전망대와 작업 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다시 제리를 품에 안고 걷는다.
호수에는 연꽃이 자라고...
꽃이 피면 예쁠 것 같다.
천사의 날개.
의자에 앉아서 자세를 잡는다.
그늘막 쉼터도 보이고...
돌에 심은 식물들...
돌 위에 바위솔을 올린 것 같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제리는 힘이 들어서 ...
주차장 벽면에 만든 조형물.
나무로 만들었는데...
예쁘게 만들었다.
서부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부시장에 잠시 들렀다.
닭강정골목을 지나서
닭발을 사러 가는데...
열린 문으로 순대가 보이기에
순대를 포장주문하고...
고소한 가름냄새를 풍기는 기름집을 지난다.
광명닭발은 문을 닫았기에 옆에 있는 닭발집에서 닭발도 사고...
이제 콩국물을 사러 간다.
일미광식당.
콩물이 2리터에 만 원.
국수도 2인분을 샀다.
옆지기는 제리를 품에 안고 걷느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황둔하나로마트에서 계란 한 판을 샀다.
제리는 삶은 계란에 양배추와 당근을 잘라서 먹이고...
우리는 콩국수가 아닌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밖이 더워서 방에서 느긋하게 오후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