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거짓말인 줄 알았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근력이 딸리니 잠을 더 오래 잘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보면 잠이 점점 없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

 

 늦은 시간에 자더라도 눈은 5시가 조금 넘으면 자동적으로 떠지는 일상을 보내고 있으니....

 

ㅋ... 오늘과 내일이 호프데이라서 아침 8시에 cu에 버드와지저 캔맥주 740ml 픽업주문을 넣었다.

 

운학리에도 옆지기가 마시는 캔맥주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오늘은 740ml 30캔을 주문하고 운동을 나서면서 차를 몰

 

고 cu로 달렸다.

 

 ㅋ... 캔맥주는 차에 실어서 중앙공원 지하주차장에 세워놓고 

 

녹색의 물결이 펼쳐지는 장전리 들판에 벼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주변에서 제일 깔끔하게 농작물을 가꾸는 밭인데 평소에는 나이가 든 노인만 보이더니 오늘은 노부부가 같이 일을 한다.

  

지나면서 보면 위태로워 보이는 밭이 정면으로 보인다.

 

뒤로 돌산인데 언젠가는 돌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아서 ...-.-:;

 

좌측 매쉬펜스 주변에 꽃이 피었다.

 

농로를 따라서 핀 참나리.

 

어둡던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고 ...

 

흙길인 농로에는 빗물이 고여서 군데군데 웅덩이가 생겼다,.

 

대부분은 옆으로 눕던데 옆으로 눕지 않고 위로 곧게 뻗어서 자라는 참나리들...

 

2019년에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많은 참나리들이 자라지 않았었는데 떨어진 주아에서 올라온 참나리들이 점점 많이 늘어

 

나서 지금은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다.

 

주아에서 싹이 트고 이삼 년이 지나야 꽃이 핀다는 참나리.

 

ㅋ... 논둑에 올라온 참나리 주아는 지난번에 걷어서 집에 잘 보관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 운학리에 가져다가 심을 생각이라는...^^*

 

쭉 뻗은 농로.

 

오늘은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하늘이 맑아지더니 점점 온도가 올라가는지 슬슬 땀이 나려고 한다.

 

공원 데크길을 따라서 ...

 

앞으로는 새로 설치한 운동시설에 들러서 근력운동을 하고 가자는 옆지기.

 

운학리에 가면 뭘 먹을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는데....

 

마침 화요일이 중복이란다.

 

그래서 초복에 먹었던 것처럼 오리백숙을 먹자고 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이마트 새벽배송과 쓱배송으로 통오리와 목살, 제리가 먹을 닭가슴살, 과일, 휴지를 주문을 했는데...

 

초복에 동네 마트에서 1.6kg을 22,800원에 산 다향 통오리를 이마트몰에서는 16,800원에 판매하던 걸 30% 에누리까지 적

 

용해서 11,750원에 팔더라는...

 

동네마트는 비싸도 어느 정도지 너무 비싸게 판다.

 

 

새벽배송과 쓱배송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지만 통오리는 새벽배송만 가능하고 목살과 닭가슴살은 쓱배송이란다.

 

장마가 지나면 플이 쑥쑥 자랄 것 같다.

 

걷기 마무리는 중앙공원 주차장으로 ...

 

매일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있으니 오늘도 얼음왕국에 잠시 차를 세우고 ...

 

바구니에 가득...^^*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

 

펜트리 창고.

 

운학리에 가져갈 캔맥주 15개는 차에 두고 왔다.

 

7.29km 11,249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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