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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주말농사

노각이된 오이들...-.-:;

by 또랑. 2022. 7. 26.

 운학리로 출발하는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은 피해서 가려고 8시 40분에 집을 빠져나왔다.

 

군포 부근에는 물류센터가 있어서인지 항상 막히는 구간이다.

 

서용인 부근 1.2차로에서 사고가 있다는 고속도로 교통안내 전광판을 봤는데 마성터널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1.2차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3차로로 차선을 바꾸기 시작하더니...

 

1차로에 교통순찰차가 차선을 막고 서 있다.

 

사고 후에 역주행으로 서 있는 차량은 전면부가 대파된 상태.

 

황둔터널을 지나서 산촌곤드래밥 앞에 있는 옥수수판매점에 들러서 옥수수 한 망을 샀다.

 

20개에 20,000원이던 한 망의 가격이 15,000원으로 떨어졌다.

 

제리는 옆지기를 보느라 ....

 

운학리에 도착해서 청소기를 돌리고 데크는 빗자루로 쓸고......

 

옥수수를 삶는다며 해바라기 버너와 가스통을 꺼내놓으라는 옆지기.

 

수돗가에 핀 범부채꽃.

 

색상이 아주 화려하다.

 

꼬리조팝나무에도 보라색 꽃이 보인다.

 

수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흘러서 바닥에 파이고 있으니 뭘 좀 깔아야겠다.

 

머위밭.

 

작은 텃밭.

 

어성초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고..

 

방풍나물.

 

노각이 된 오이들...-.-:;

 

제 때에 따먹지 못하니 이렇게 된다.

 

가지가 주렁주렁 달렸고...

 

오이고추와 청양고추는 무진장 달렸다.

 

화살나무와 범부채

 

상추는 장맛비로 비실비실...

 

삼동파와 눈개승마.

 

밭에는 잡초가 별로 자라지 않았다.

 

대추방울토마토는 터진 게 더 많으니 ...

 

꽃이 피는 맥문동.

 

날씨는 맑은데 덥지는 않은 느낌.

 

죽은 소나무는 전기톱으로 오늘 자르려고 한다.

 

우람하게 자라고 있느 마로니에.

 

키큰 해바라기 씨앗을 심었더니 드디어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귀나무.

 

곰팡이병에 걸린 작약 씨방.

 

이렇게 자라야 정상인데 곰팡이병에 걸리면 씨방이 그냥 떨어진다고 한다.

 

참나물과 취나물.

 

곰팡이병에 걸린 작약.

 

앵두나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는지 ...

 

울타리를 따라서 걷는데....

 

잠시 후, 쏜살같이 달아나더라는...^^*

 

참죽나무.

 

포모사자두는 주렁주렁 달렸던 자두가 모두 떨어져서 ....-.-:;

 

뜨거운 햇살...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땅두릅.

 

엄나무와 반송.

 

데크로 나선 옆지기.

 

선풍기를 틀고 옥수수껍질을 벗기려고 한다.

 

돌단풍.

 

마당에도 풀은 별로 없어서 손으로 뽑았다.

 

강전정한 느티나무.

 

ㅋ... 옆지기가 작업을 시작했다.

 

옥수수망을 앞에 놓고 껍질을 벗기고 있다.

 

홍단풍인데 아직 잎이 녹색이다.

 

제리도 참견하느라 옆지기에게 바짝 달라붙었다.

 

방부목 다리에 생긴 개미집.

 

개나리도 강전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길게 줄기가 새로 나왔다.

 

진입로에서 자라는 원추리.

 

소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는데 잘 자라고 있다.

 

화려한 주황색과 진노랑.

 

뒷길로 나섰다.

 

참나리가 자라는 뒷집 석축.

 

아랫집 아저씨가 심은 들깨들이 자라고 있는 밭이 도로 너머로 보인다.

 

구룡산 능선.

 

갯잎을 살 필요가 없다.

 

뒷길을 다니는 집이 달랑 두 채.

 

슬슬 더워진다.

 

그래도 아주 덥지는 않으니 ....

 

그렇게 길게 위로 자라던 줄기를 싹둑 잘랐어도 느티나무는 아주 멀쩡하게 자라고 있다.

 

해바라기 버너에 옥수수를 올리고 데크로 향하는 옆지기.

 

오늘도 무더운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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