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도 사고 딱딱이 복숭아도 산다는 옆지기가 오늘 걸을 코스를 선택한다.
물이 빠진 갯벌에 백로가 보이는데 ...
고래섬 앞으로는 물고기 떼가 지나는지 물이 바르르 떨리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
농로로 들어서니 장전리 수로 끝부분에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인다.
뭐가 잡히느냐고 물었더니 작은 붕어만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잡히는 어종은 만물고기들이라고...
벼는 점점 더 위로 자라고 있다.
오랜만에 지나는 농로.
참나리 군락지.
농로 모퉁이를 돌아서는 옆지기.
좌측 산비탈에도 참나리들이 자라고 있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일부 구간에는 빗물이 고여있다.
논둑 주변으로도 하나 둘 피어있는 참나리곷.
물웅덩이를 피해서 가느라 조심스럽게 발을 내딪는 옆지기.
작년 봄에 참나리 주아를 운학리 밭에다 심었었는데 소식이 없었다.
재작년(2020년) 가을에 주아를 따다가 휴지에 싸서 비닐봉투에 두었더니 뿌리가 올라왔었는데 뿌리가 나온 주아들을 2021
년 봄에 운학리 밭에 심었었다.
혹여 참나리 주아에서 새싹이 올라온 걸 모르고 잡초라고 제거를 한 건 아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운학리에 참나리의 흔
적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오늘도 참나리 주아를 따서 종이 봉투에 담아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배나무에 종이봉투를 씌웠다,
옥수수가 자라고는 있지만 수확할 건 없을 것 같은데...
매년 이런 식으로 씨앗을 뿌리고는 그냥 방치를 한 옥수수밭.
ㅋ... 굴다리 아래에서 길이 막혔다.
물이 고여서 지날 수가 없으니
왔던 길을 돌아서서 ...
불법경작지를 지나 다시 외곽산책로로 올라선다.
우유를 사러 잠시 마트에 들렀다가 집으로 ....
7.46km를 걸었다.
11,253보를 걸었다.
점심에는 떡볶이를 먹기로 했는데....
제리가 먹을 점심(삶은 계란 + 당근 + 양배추)과 내가 먹을 삶은 계란.
빛의 속도로 점심을 먹은 제리가 식탁에 올라와서 기웃거리다가 다시 내려간다.
시원한 캔맥주를 컵에 따라서...
떡볶이를 안주로 ...^^*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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