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초복이었던 어제 먹은 오리백숙 덕분이었는지 속이 편안한 아침을 보냈다,.
아침에는 오리백숙에 찹쌀과 녹두를 넣어서 만든 오리죽을 먹었는데 옆지기의 말씀에 따르자면
"세끼는 해결할 것 같네."
커다란 냉면기에 오리죽을 한 그릇 가득 먹고는 소화를 시키러 밖으로 나섰다.,
수자원공사를 지나서 좌측으로 걸어서 별보임카페를 지나는데 라이딩모임을 하는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댓 명 정
도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여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별보임카페를 지나서 좌측 농로로 접어들었더니 벼를 심은 논이 마치 잔디구장처럼 넓게 펼쳐진다.
들깨를 심은 밭을 지난다.
호박밭도 지나고...
농로 주변은 제초제를 뿌려서 풀이 누렇게 죽었다.
하늘은 흐린데 비소식은 없었다,
새 신을 신고 나온 옆지기.
두 켤레를 사서 서로 신발끈을 바꾸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바꿔서 끼었는데 보기에도 처음보다 나아보인다.
농로에 물웅덩이가 생겨서 저류지 옆 비탈로 내려가는 옆지기.
기초공사가 완성된 신축 주택공사 현장 모습
화장실 자리에는 장맛비가 내려서 물웅덩이가 생겼다.
희한하게도 이렇게 기초공사만 보면 건축면적이 작아보이는데 막상 완공된 건물을 보면 크더라는...^^*
일요일이면 항상 문을 닫았던 행복촌시장이 문을 열었다.
이사를 나가는지 15층 거실 베란다 난간에 사다리차가 걸렸다.
단거리로 걸었다.
7,786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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