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을 다니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하루를 쉬었더니 몸이 뻐근한 느낌이다.

 

오늘 아침도 날씨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우산을 하나 챙겨서 밖으로 나섰다.

 

비가 내리면 맞으면 그만인 것을...^^*

 

커다란 저류지에서 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하천에는 물이 제법 흐르고 있다.

 

백로 한 마리가 날아가지도 않고 흐르는 물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서 있던데...

 

히어로즈야구장을 반환점으로 찍고 장전리수로를 따라서 집으로 걸었다.

 

체육공원에는 못보던 운동기구들이 많이 보이던데...

 

옆지기가 줄을 당기는 운동기구에 서서 줄을 당기고 있다.

 

오른손으로 당기고....

 

왼손으로 당기고...

 

줄을 당기면서 어깨에 힘을 주지 않으면 어깨 부위의 근육이 풀리면서 은근히 시원하다.

 

마트에 들러서 초복인 토요일에 먹을 통오리를 한마리 사서 어깨에 매고 집으로....

 

신협에 들러서 송금도 하고 돈도 찾는다는 옆지기.

 

어제는 1년 금리 3.5%특판예금을 판매한다는 메시지가 들어왔었다.

 

ㅋ... 자동입출금기에서 지난 달에 가입한 적금에 돈을 송금을 하던 옆지기가 뭐가 안되는지 문을 열고 들어오란다.

 

여직원이 와서 뭐가 문제인지 도와주던데 적금의 납입 회차가 아닌 납입하려는 횟수를 눌러야 한단다.

 

그러니까 한 번만 내려면 1을 누르고 처리해야 하는데 두 번째 납입하는 적금이라서 2를 누르면 안된다는...^^*

 

자동화가 편하기는 하지만 기계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머리를 잘 굴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저녁에는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다.

 

냉장고 스크린에 밖의 기온이 21도라기에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는다.

 

어제가 보름이었는데 하루가 지난 달도 동그란 보름달이다.

 

습도도 내려가고 시원해졌으면 좋겠는데 아직 여름이 가려면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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