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7월 1일자로 직장생활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제 딸래미에게 피부양자 등록을 하려니 국세청 홈텍스에서 사실증명(신고사실 없음)을 발급받아서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제출해야 한다기에 홈텍스에 접속해서 사실증명을 발급받으려고 신청했었는데
사실증명을 발급받을 수가 없다는 안내만 계속해서 나오고 업무에 진전이 없었다.
근로소득은 있었지만 임대사업자로 인한 수입은 없었으니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도 않았었다.
오피스텔은 전세로 등록해서 임대수입이 없었으니 세무서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라는 안내장도 없었고...
혹시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 싶어서 7월 1일 기한후신고를 했는데 아직 확정 전이라서
사실증명을 발급받을 수 없다는 안내만 나온다.
결국 오늘 오전에 집 가까이에 있는 안산세무서를 방문해서 내용을 설명하고 근로소득에 관한 소득금액증명서만
발급받아 서 건강보험관리공단 안산지사를 방문했다.
건강보험 민원담당자와 상담 중인 옆지기.
7월부터는 공무원 연금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9월부터는 지역가입자로 전환해야 되는 줄 알았었는데 1년 단위
수입으로 피보험자를 산정하기 때문에 2023년부터 지역의료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한다.
점심은 바게트, 콘푸라이트, 케이크를 우유와 같이 먹고 후식으로 천도복숭아와 운학리에서 수확한 자두를 먹었다.
옆지기와 안산 수변로로 운동을 나서면서 운학리에 달린 오이와 가지, 고추가 다다음 주에 가면 못 먹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수확하려고 다녀오는 비용이면 오이, 가지, 고추를 실컷 사다가 먹을 수 있다면서 그냥 포기를 했었는데....
핸드폰에 모르는 전화번호가 뜬다.
전화를 받았더니 영월군청 도시교통과 ***주무관이란다.
수요일 운학리에서 돌아오자마자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영월군청으로 두 건의 민원을 접수시켰었다.
뒷길 도로를 따라서 산에서 흘러내리는 우수.
뒷길 도로에 고이는 물.
장마철이면 뒷길 도로를 따라서 흘러드는 우수가 마당으로 쏟아지는 것과 뒷길 좌측 콘크리트 배수관을 통해서
내려오는 우수가 밭둑을 넘쳐서 밭으로 유입되고, 받둑을 쓸고 내려가는 경우가 매년 발생하는 것에 대한 민원.
마당 뒷길은 포장공사를 하면서 동의한 도로사용승락서에 우수가 마당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단서조항을
달았었지만 비가 내리면 빗물이 ....
마당으로 쏟아지고 쏟아져 들어온 물이 마당을 가로질러서 밭으로 흐른다.
통화 내용은 민원담당자가 월요일에 운학리를 방문해서 민원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조치를 한다는 건데....-.-:;
월요일에는 갈 수가 없다니 담당자가 월요일에 나와서 확인을 하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면서 통화를 마쳤다.
우리는 다다음 주에나 가게 생겼지만 민원과 관련된 사항을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해야 민원과
관련된 일처리가 빠를 것 같아서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월요일 오전에 운학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ㅋ... 울고 싶은데 뺨을 어루만져주다니...
어제와는 다르게 바람도 불고 습도도 견딜만 하다.
성큼성큼 걸어가는 옆지기.
수변로에는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없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들어서서 비포장 흙길을 따라서 외곽으로 걸었다.
갈대 사이로 이어지는 데크산책로 풍경.
안산갈대습지 밖 매립지에는 굴삭기가 콘크리트 바닥을 깨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ㅋ... 내게 울타리 쪽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라는 옆지기.
뿌레카작업을 하는 진동소리가 요란스럽다.
미세먼지 차단숲 공사를 여기까지 하는 건지 ...
시화호에는 물이 흘러들고 있다.
비가 내릴 거라고 하더니 비는 커녕 하늘은 조금씩 맑아오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아무도 없었다.
물안개를 만드는 구간을 지난다.
뿌리는 물안개가 은근히 시원하다.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는...^^*
오늘 기온이 28도라서 시원하다.
9.33km 14,796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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