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31도까지 올라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습도도 높은지 벌써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2시간 코스로 농로를  따라서 걸어서 삼봉산을 올라갔다가 장전리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신축 중인 건문 외벽에 붙은 표어가 재미있다.

 

잘 짓고 잘 살자.

 

시공사도 양아치 같은 놈들이 많아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건축주에게 받은 만큼만 지어줬으면 좋겠다.

 

장마철이지만 주택단지에는 신축 중인 현장에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어제 다녀온 봉선대산.

 

고구마가 쑥쑥 자라는 밭.

 

작은 반송이 자라는 밭에는 미니 굴삭기가 보인다.

 

제비 세 마리가 앉았던 전깃줄.

 

두 마리는 달아나고 한 마리만 버티고 있다.

 

흙탕물이 가라앉지 않은 저류지 풍경.

 

rc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드론이 자주 보이더니 오늘은 rc비행기가 하늘을 난다.

 

농로 옆 비가림 포도시설.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곳.

 

오늘의 목표인 삼봉산이 보인다.

 

장맛비가 내려서 농로에는 빗물에 쓸린 흙과 검불들이 보인다.

 

비포장 흙길을 걸어서 오른다.

 

다른 길로 오르면 여기로 나오게 된다.

 

신외리 마을길을 따라서 걷는다.

 

봉지를 씌운 유실수

 

나뭇가지를 하나 꺽어서 손으로 흔들면서 걷는 옆지기.

 

비가 내린 후라서 거미줄도 많고 날벌레들도 달려든다.

 

등산로에 떨어진 낙엽도 빗물에 쓸려서 여기저기 쌓여있다,.

 

삼봉전망대 방향으로...

 

오늘은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삼봉전망대로 걷다가 장전리로 간다.

 

숲으로 들어서니 습도가 높아서 땀이 점점 더 흐른다.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

 

ㅋ... 손에 들린 나뭇가지를 계속 흔들면서 걷는 옆지기. 

 

이정표를 지난다.

 

직진해도 장전리 우측으로 빠져도 장전리로 내려간다.

 

삼봉산 정상에 작은 돌탑이 생겼다.

 

작은 돌 하나를 제일 위에 올리는 옆지기.

 

발판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삼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ㅋ... 물로 손을 씻은 것처럼 땀이 흐른다.

 

장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밖으로 나서기가 싫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터널 앞 삼거리로 나서면 장전리.

 

터널로 걷는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니 시원해서....^^*

 

다시 뙤약볕으로 ....-.-:;

 

항상 걸어다니던 굴다리 부근이 장맛비의 영향으로 물이 차서 걸을 수가 없었다.

 

쭉 걸어서 외곽산책로로 걸을 생각이다.

 

불법경작지로 신고했던 곳인데 농사를 짓는지 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심었던 농작물들은 잘 자라고 있었다.

 

다시 신고하면서 불법경작지라는 플랜카드를 설치해달라고 다시 민원을 올렸으니 담당자가 나와서 처리하겠지....

 

아스팔트를 깔아서 더 더운 것 같다.

 

희한하게 생긴 하얀 구름...

 

하늘을 다녀온다면서 장난을 치면서 걷는 옆지기.

 

보기만 해도 푹푹 찐다.

 

rc비행기를 날리는 사람들...

 

ㅋㅋ.... 현장검증하러 농수로로 내려가는 옆지기.

 

옆지기가 여기가 맞느냐고 하던데....

 

ㅋ... 어제 농수로로 풍덩 빠진곳이 맞다.

 

어제는 두 개만 있었는데 오늘은 징검다리 돌이 두 개가 더 늘었다.

 

어제 우측으로 넘어지면서 풍덩 빠진 옆지기가 내가 잘못당기는 바람에 빠졌다면서 ...^^*

 

현장검증을 마치고 ....

 

시원한 다리 아래에서 잠시 휴식.

 

양쪽으로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까치도 쉼터 그늘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다.

 

그늘 쉼터로 들어간 옆지기.

 

잔디광장에서 노는 아이와 아빠.

 

11시 50분이 지나고 있다.

 

분수대를 향해서 ....

 

바닥에 깔렸던 물이 바싹 말랐다,

 

희한하게도 옆지기 종아리는 멀쩡하던데 내 종아리는 난리도 아니다.

 

흙구덩이에서 돌아다닌 것도 아닌데 왜지? 

 

 

 

저녁에는 택배로 받은 대구무침회와 납작만두.

 

매콤하고 달달하다.

 

납작만두에 무침회를 싸서 먹으면 ...^^*

 

털을 홀랑 깍은 제리는 간식으로 육포 두 개를 주고는 

 

"제리야! 이제 끝이야." 라고 하면 안방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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