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장맛비가 창을 갈긴다.

 

새벽에는 벼락과 천둥도 갈겼다는 옆지기...

 

벼락과 천둥은 내가 보거나 듣지를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새벽에 선풍기 바람이 꺼지면 잠에서 깨서 방황을 한다.

 

자기 전에 3시간 정도 1단으로 맞추고 자는데 새벽 3시 정도에는 이상하게 잠에서 깬다.

 

깨면 타이머로 다시 2시간 정도를 맞추고 자기를 반복하는 요즘이다.

 

환기를 시키느라 항상 창을 열였는데 요즘에는 습도 때문에 절대로 창을 열지 않는 생활이 지속된다.

  

오늘은 창밖이 난리도 아니다.

 

와!

 

고대하던 장맛비가 폭우로 변해서 창을 두들긴다.

 

안방 베란다창에 달린 빗방울.

 

잠시 베란다창을 열었더니 빗물이 사정없이 안으로 들이친다.

 

지금 시간은 어린이집 차량들이 원아들을 픽업하러 다니는 시간인지 노란색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거실 베란다창 ...

 

억수로 쏟아지는 비가 좋으네.

 

오랜만에 옆지기와 아침부터 드라마 1편 시청 중이다.

 

에어콘은 제습모드로 돌리고...

 

tv를 시청하던 옆지기가 

 

"점심에는 김치전이나 먹을래?'

 

"그래."

 

이게 왠 떡인지 모르겠다.

 

"동태전도 먹을래?" 라는 옆지기

 

"너무 많지 않나?"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머릿속에서는 

 

'많기는 뭐가 많아. 짱이야.' 

 

동태전도 만들었고 김치전이 프라이팬에서 구워지고 있다.

 

ㅋ... 점심에 차려진 김치전과 동태전.

 

매일 장맛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아주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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