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불볕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다음 주에는 다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이나 되어야 운학리에도 장맛비가 쏟아질 것 같다.

 

오늘 오전에는 트레이더스로 장을 보러 다녀왔다.

 

빵을 좋아하는 옆지기.

 

달달한 빵을 너무 좋아해서 케이크와 지난 번에 먹었던 빵을 사러 왔다.

 

운학리에서 먹을만한 밀키트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고...

 

운학리에서 먹으려고 머릿고기를 한 판 카트에 담았다.

 

예전에 판매하던 머릿고기는 머릿고기만 너무 많아서 질리도록 먹느라 불편했었는데 이번에는 머릿고기가 줄고 같이 먹을

 

무말랭이가 들어있다.   

 

달달한 과자들과 스낵, 과일, 우유, 믹스커피...

 

점심에는 케이크 한 조각과 콘푸라이트를 우유에 말아서 먹었는데 옆지기는 빵(핫딜우유크림볼)이 너무 맛있다면서 두 개

 

를 먹어치웠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빵 이름은 왜 이리 어려운지 그냥 크림빵이라고 하면 될 것을 핫딜우유크림볼은 무슨.....

 

며칠 동안 그리도 어둡던 하늘이 오늘은 하얀 구름이 깔린 새파란 하늘이 되었다.

 

봉선대산 전망대로 오르는 산책로에 보이는 샘터.

 

장맛비가 며칠 동안 내리더니 샘터로 물이 흐른다.

 

샘터 안내판 기둥 아래로 물이 샘솟고 있는 모습.

 

빗물이 흐른 등산로에는 검불들이 물에 쓸려서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봉선대산 전망대.

 

시화교 건너 안산 방향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

 

봉선대산 정상으로 오르는 옆지기.

 

정상 지적표시점에 발을 올리고 ..

 

작은 돌탑에 돌 하나를 올린다.

 

오늘부터 완전히 백수로 들어서는 날이다.

 

6개월간의 공로연수 기간이 어제까지 였으니 오늘부터는 일반인으로 신분이 바뀐다. 

 

하산 중인 옆지기.

 

저류지에도 흙탕물이 가득찼다.

 

농로를 따라서 걸었다.

 

모는 점점 위로 자라고 ...

 

농수로에도 물이 가득 차서 흐른다.

 

ㅋ... 물이 흐르는 농수로를 건너는데 신발이 젖을 것 같다면서 물이 흐르는 바닥에 놓을 돌이 있으면 하나 달라는 옆지기.

 

그냥 혼자 건넜으면 될 것을 ...

 

가운데에 보이는 작은 돌을 밟고 건너던 옆지기를 내가 손으로 잡아주다가 밟았던 돌이 미끄러지면서 옆지기가 우측으로

 

풍덩 빠졌다는...^^*

 

신발에 들어온 물을 들어서 빼는 옆지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왼쪽만 빠져서 ...^^*

 

물에 젖은 신발을 털고 일어서면서...

 

"믿을 놈 없다니까..."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

 

언제  만들었는지 여기에 불법경작지가 생겼다.

 

이틀 전에도 없었던 게 생겼으니...

 

흙탕물이 가득한 저류지에는 물고기가 물 위로 튀는 모습이 보인다.

 

저류지에서 아파트 단지 사이로 흐르는 하천.

 

항상 사람들이 앉아있던 그네에 오늘은 아무도 없다.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앉아서 물멍하기 좋은 그네.

 

장맛비의 영향으로 풀은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다.

 

범부채 군락을 지난다.

 

금년에는 운학리에서 범부채를 본 기억이 없었는데..

 

살아는 있는 건지 이번에 가면 확인해봐야겠다.

 

물이 넘쳐서 진흙이 깔렸다.

 

비가 내리면 내려서 좋고, 이렇게 하늘이 맑으니 또 맑은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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