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장맛비가 쏟아지던 어제...

 

온종일 빗방울이 창을 두드린다.

 

운학리도 cc-tv로 확인했더니 쏟아지는 장맛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마당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이더니 오늘 아침에는

 

비가 그쳐서 마당이 마르기 시작했다.

 

장맛비 덕분에 시화호에는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상층부는 흐린 구름에 가려서 뿌옇고....

 

잠시 멈춘 장맛비를 피해서 걷기를 하러 나온 수변로.

 

옆지기는 벌써 수변전망대를 빠져나가고 있다.

 

수노을교 하단을 흐르는 누런 흙탕물.

 

가득 찼던 물이 빠지고 있다.

 

평일이지만 오늘은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없다.

 

오늘은 반환점은 수자원공사.

 

반환점을 찍고는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걸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

 

저류지 옆 작은 공원으로 들어섰다.

 

저류지에는 물이 가득하다.

 

석축의 윗 부분까지 물이 찼으니...

 

물막이 수중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가득차서 수중보 위로 물이 넘쳐서 흐르는 저류지.

 

아파트 단지 사이로 흐르는 물길에도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메말랐던 길과 나무와 수풀에 쏟아진 장맛비가 반갑다.

 

습도는 높지만 덥지는 않다.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고...

 

투룸에 복층인 럭셔리 오피스텔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전용면적 18평이 분양가가 5억이라니....

 

데크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장마철인데 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작업자들이 보인다.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금방 비라도 내리면  어찌하려는지...

 

중앙공원도 한산하다.

 

아이들 놀이터도 평일이라서 조용하고...

 

잔디광장도 ...

 

중심상가를 지나서 집으로 ...

 

아침에 거실 창가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옆지기가 인도에 쓰레기통이 생겼다고 했었다.

 

망원경을 가지고 나와서 봤더니 구조물 옆면에 '쓰레기도 돈이다.'라는 문구를 봤었는데...

 

음료수 캔과 투명 패트병을 수거하는 자동수거함이었다.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음료수 캔이나 투명 패트병을 안으로 넣으면 수퍼빈 앱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단다.

 

거실 창가에서 망원경으로 봤던 문구.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중간에 트랭글 앱이 끊기는 바람에 이어걷기를 했다.

 

8,970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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