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 다녀온지 거의 3주만에 다시 운학리로 떠난다.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했는데 평일이라서 고속도로는 순조롭게 달려서 신림ic로 내려섰다.
신림으로 내려서서 오랜만에 찾아간 신림고기마트...
가게 안에 불도 꺼졌기에 혹시 ...
ㅋ... 오늘 하루 쉰다는 안내문이 걸렸다.
이상하네.
목살을 사다가 구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목살을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울 수가 ...
신림 하나로마트에 상추와 고추를 사러 잠시 들렀다.
제리도 잠시 내려서 분위기 파악하는 중....
여기도 휘발유와 경유가 2,020원까지 올랐다.
도로 건너 옆지기가 좋아하는 뻥튀기가 보인다.
모자 상봉의 시간을 보내고
도로 건너 뻥튀기를 사러 ...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긴 강냉이가 만 원이란다.
하나를 사서 손에 들었다.
월요일인데 사람들이 많은 하나로마트 주변.
목살을 사러 들른 정육점.
옆지기가 숯불에 구워서 먹는다고 두껍게 썰어달라고 했더니 주변에 캠핑장이 많아서 진작에 그렇게 썰어서 준단다.
운학리로 달린다.
여기는 치악산둘레길 들머리인데 도로를 막았다.
옆으로 둘레길을 걷는 사람은 지날 수가 있는 건지...
송화가루가 날려서 데크가 노랗게 물들었다.
고압세척기로 물을 뿌리면서 송화가루를 밀어내는데 노란 물이 뒤로 밀려난다.
봄이면 연중행사처럼 송화가루를 씻어낸다.
화장실에 제거했던 세면기를 다시 설치하고 변기도 약간 작은 걸로 교체하면서 30리터 전기온수기를 달았다.
진작에 설치를 할 것을 이제서야 ...^^*
우산을 쓴 머위밭.
어성초는 점점 늘어나는데 조만간 베어낼 생각이다.
길냥이 ...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엎드려서 기다리다가 벌떡 일어나서 달아난다.
혹시 그 냥이가 아니라 다른 냥인가?
작은 텃밭에는 풀이 많이 올라왔다.
오이와 가지.
뒤로 보이는 고추는 예초기를 돌리면서 하나를 날려버렸다는...-.-:;
3주만에 왔더니 풀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자랐다.
눈개승마는 거의 밀림 수준으로 자랐고...
관상용 삼동파...
잡초들이 자란 모습
소나무 줄기에 달린 송화가루.
나무가 무성하지만 구룡산 능선이 보인다.
마로니에와 뒤로 보이는 왕벚나무
참죽나무도 많이 자랐다.
궁금했던 작약....
화려한 색이 너무 예쁘다.
작년 가을에 심었던 작약 씨앗에서 올라온 작은 작약...
취나물과 참나물이 자라는 밭.
계단 주변으로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화려하게 핀 작약.
비라도 내린다면 꽃이 질 것 같이 만개했다.
포모사 자두.
금년에는 자두가 제법 달렸다.
앵두는 달린 열매가 없는데....
소나무 아래에 쌓인 나뭇가지들...
옆 밭 풍경....
뭔가를 심었는데 아직 뭔지는 모를 정도로 모종이 작다.
옆밭으로 넘어간 줄기를 잘랐지만 아직 부족하다.
연산홍이 자라는 석축.
그늘이라서인지 다른 곳과 비교하자면 조금 자라는 모양새가 빈약하다.
방풍나물.
그늘이지만 잘 자라는 목련.
아래로 늘어진 목련 잎사귀를 손으로 걷고 마당으로 올라선다.
정화조 위로 늘어진 자두나무.
얼마나 많은 자두들이 아래로 떨어지려는지....
송화가루를 털어내느라 고압세척기로 물을 뿌려서 수돗가에 세워두었다.
수돗가에서 보이는 작약.
마당에는 토끼풀이 극성이고,....
잘린 느티나무에 싹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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