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운학리로 출발하기 전에 오피넷으로 운학리로 가는 경로상에 있는 주유소 가운데 제일 가격이 싼 주유소

 

를 검색했더니 상록구 사동에 있는 해양주유소였다.

 

지난번에 리터당 1,815원이었던 경유가.....-.-:;

 

월요일에는 리터당 1,884원이었다.

 

유류세가 인하되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리터당 가격은 올랐으니.... 

 

운학리에 도착해서 청소를 마치니 점심을 먹을 시간.

 

간단하게 빵과 참외로 점심을 해결했다.

 

진입로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전정하고 있다.

 

고지톱으로 옆에서 자라는 전나무와 겹치는 줄기를 잘라서 바람이 통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도 나무 무덤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는...-.-:;

 

옆지기의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다.

 

마당을 달리는 제리를 따라다니면서 ...

 

조팝나무 아래를 돌아다니느라 바쁜 제리 엉덩이.

 

잘린 소나무 줄기가 점점 더 많이 전신주 옆에 쌓이기 시작했다.

 

오늘 밤에는 불놀이라도 해서 나무 무덤 하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왕벚나무 아래에서 영역표시 중인 제리.

 

솔잎이 쌓인 솔밭으로 들어가서 냄새를 맡는다.

 

오랜기간 솔잎이 떨어져서 걸으면 푹신거리는 솔밭.

 

나무 무덤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제리.

 

저녁은 옆지기가 두고 갔던 삼겹살로 만든 보쌈.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 보쌈.

 

역시나 냉장고에 두고 갔던 엄나무순도 등장했고...

 

밭에서 수확한 오가피순도 쌈채소로 자리를 잡았다.

 

저녁은 먹었는데 자리를 잡은 제리.

 

"아빠야! 나도 주나?"

 

아직 어둡기 전에 나무 무덤 하나를 해치우는 불놀이가 시작된다.

 

배수로 옆에 쌓아둔 나무 무덤 하나를 없애는 중이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화끈하게 태우고 있는 중이다.

 

나무 무덤 하나를 없애고 솔잎을 긁어서 태우고...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옆지기는 이제 그만 태우고 불을 끄고 들어오라는데....

 

솔잎과 검불을 끌어다 마지막 불씨를 살린다.

 

연기가 퍼지고....

 

솔잎과 검불이 불타는 밤이 지난다.

 

잔불은 호스로 물을 뿌려서 끄고....

 

하얀 연기가 밤하늘로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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