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김장을 하면서 담아온 겉절이에 양념이 많이 남아서 운동을 하면서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속노란 배춧속

 

을 두 통 사서 왔었다. 

 

저녁에 찜닭을 만들어서 먹고는 절여두었던 배춧속을 겉절이 양념에 버무려서 김치통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그리고 맞이하는 오늘 아침...

 

점심에는 봉담에 있는 상봉닭칼국수를 사다가 먹자는 옆지기.

 

그래서 오늘은 어제 하지 못했던 산행을 가기로 했다.

 

산행은 상봉닭칼국수를 포장해서 오기 쉬운 서봉산. 

 

서봉산 산림욕장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라서 한 바퀴 돌고 나갔다가 마침 출차하는 차가 있어

 

서 다시 들어서서 주차를 마쳤다.

 

평일인데 이렇게 차들이 많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화성의용소방대에서 오늘 무슨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의용소방대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전부 차를 몰고 왔으니...-.-:;

 

서봉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서 만나는 풍경.

 

ㅋ... 아가리 조심.

 

잡다한 물건들을 메쉬펜스에 걸어 두었던데 은근히 감성이 느껴지는 구간이다.

 

못쓰는 프라이팬과 자전거

 

여기에 거주하는 주인장의 작품인 것 같은데 ....^^*

 

물레방아도 보이고 샌드백도 걸어두었다.

 

뒷마당으로는 장승도 서 있더라는...

 

산기슭에 밭을 만들었다.

 

비가 내린 후라서 등산로는 약간 질척거리던데 야자매트 위로 걸으니 발걸음은 가볍다.

 

서봉산 등산안내도에서 잠시 가는 동선을 확인한다.

 

1코스를 따라서 정상으로 올라간다.

 

비교적 조용한 등산로에는 야자매트가 죽 이어진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헷갈리기 쉬운 곳이다.

 

여기서 죽 직진할 수도 있다.

 

직진하면 화장실인데 주위로 길이 없다.

 

우측 보도블럭을 따라서 걸어야 등산로로 이어진다.

 

서봉산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운동시설.

 

서봉산에서 첫 번째 오르막을 만난다.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바위를 지난다.

 

첫 번째 만나는 오르막이 비교적 길어서

 

오르막 중간에 통나무 의자가 있다.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산비탈에 위태롭게 서 있는 커다란 바위.

 

뒤에서 밀면 굴러갈 것처럼 보인다.

 

첫 번째 언덕의 정상이 보인다.

 

뒤를 따라서 오르는 옆지기.

 

주차장에서 1.4km를 올라왔고 정상 팔각정까지는 1.07km가 남았다.

 

이정표 위에 있는 등산지도를 보고 있다.

 

주차장에 있는 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향남 동오리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온 적이 있었는데...

 

 

 

서봉산에서 발안까지 ...

토요일마다 운학리에 가려고 하면 황사가 오고 날이 좋지 않다고 해서 못 가고 이번 주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못 가고.... 주말마다 이렇게 의미없이 보내기가 아쉬워서 어제 저녁에 술을

blog.daum.net

 

사진을 찍느라 ....

 

흰머리가 점점 늘어나는 나이가 되었다.

 

서봉산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오르막.

 

높은 산에서 만나는 오르막과 비교하자면 새발의 피 정도이겠지만 어느 산이던 오르막은 재미없다.

 

별로 길지 않아서 쉽게 올라선다.

 

정상까지 620m만 남았다.

 

건들건들 씩씩하게 걸어가는 옆지기.

 

우측 커다란 바위에는 등산객들이 올려놓은 작은 돌들이 쌓여서 돌탑을 이루고 있다.

 

약수터와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서봉산 오르막 세 번째.

 

약수터는 항상 그냥 지나치게 된다.

 

한 번은 다녀온 기억이 나는데...

 

마지막인 세 번째 오르막을 걷는 옆지기.

 

좌측으로 이어지는 끝에 정상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나온다.

 

정상부 능선까지 ....

 

우측 능선 뒤로 정상 팔각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2.4km를 올라왔다.

 

성녀 루이제의 집은 1.77km 좌측으로 ..

 

성녀 루이제의 집으로 가는 등산로.

 

안개로 인해서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꽝...-.-:;

 

날씨가 좋으면 뒤로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고 하던데...

 

손가락으로 보통리저수지를 가리키고 있다.

 

짙은 안개로 저수지는 보이지도 않는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로 내려가서....

 

거의 바위로 이루어진 서봉산 정상.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가파롭게 서 있다.

 

커다란 바위.

 

세월이 지나면서 녹이 슬고 글씨가 사라지는 서봉산 쉰길바위 안내판.

 

예전 안내판을 2011년 3월 26일 올린 글에서 가지고 왔다.

 

ㅋㅋ...스님이 턱걸이 백 번이라....

 

서봉산에는 여러 번 왔었지만 팔각정에는 거의 올라가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으니 올라간다는 옆지기.

 

줌으로 .....

 

날씨가 이래서 보이는 풍경은 꽝이었다.

 

ㅋ... 넘어지지 않도록 지팡이로 받쳐놓은 바위.

 

힘을 줘~~~

 

땅에 묻힌 부분이 얼마나 크기에 넘어지지 않고 서 있다.

 

서봉산 구간 안내도.

 

성녀 루이제의 집 방향에 설치된 운동시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첫 번째 오르막에 있는 쉼터를 지난다.

 

로프를 나무에 걸어서 묶었다.

 

조심스럼게 비탈길을 내려가는 옆지기.

 

날머리를 지난다.

 

서봉산 입구를 지키고 선 장승.

 

5.1km를 걸었다.

 

서봉산 정상 찍고 원점회귀

 

상봉칼국수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이었는데 주차장은 거의 꽉 찼다.

 

상봉칼국수를 포장해서 나오는 옆지기.

 

집에 도착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다가 차에 두고 온 닭칼국수가 생각나서 다시 주차장으로...-.-:;

 

옆지기는 집에 먼저 들어가고...

 

제리를 데리고 나왔다.

 

잠시 냄새를 맡다가...

 

아싸!

 

달리자.

 

달려~~~

 

점심은 두부스팸두루치기로 해결하고 상봉닭칼국수는 저녁에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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