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는 종합검진과 스케일링을 하느라 동물병원에 맡기고 이마트로 향했다.
10시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먹거리와 차에서 먹을 아침을 사서 나왔는데 장바구니 두 개에 가득찼다.
ㅋ...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침을 먹을 생각이다.
원래 주차했던 곳에서 차를 빼서 이마트 주차장 제일 가장자리에 다시 차를 세우고
11시에 늦은 아점을 먹는다.
ㅋ... 차박을 하는 느낌으로 아침을 먹는다.
카스테라와 호떡.
음료는 요구르트 750ml을 다 마셨다.^^*
아점을 먹으면서 보이는 이마트 파란 하늘....
요즘 봉담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점점 많은 게 변하고 있다.
우편물을 보낼 게 있어서 수원대 앞에 있는 화성와우 우편취급국에 잠시 들렀다.
ㅋ.... 옆지기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내려서 우편취급국 안으로 들어서던데...
제리를 만나려면 오후 1시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보통리 저수지를 한 바퀴 걷기로 했다.
보통리 저수지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려는데 뭔가 이상해서 멀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차를 세웠다.
여기가 예전에는 고깃집 옛수원가든이 있었던 자리였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변했다.
단체손님들이 마당에서 고기도 굽고 족구도 하던 장소였는데 이렇게 주차장으로 ....
방갈로와 야외테이블이 즐비하게 늘어선 곳이었는데 화성시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주차장으로 만들었다는 플랜카드가
여기저기에 걸렸다.
저수지에서 자라던 연은 모두 월동에 들어갔는지 물 위로는 줄기만 보인다.
카페 허밍과 노래연습장은 예전 모습 그대로이고...
저수지 건너로 보이는 시원한 풍경.
새봉낚시터를 지난다.
보통리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데크를 추가로 설치해서 깨끗하던데 새봉낚시터도 가림막을 새로 설치해서 깨끗하다.
물 위를 건너는 데크산책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더니 저수지 물이 얼었다.
주택 아래로는 무슨 공사를 하는 모양이던데....
매일 교복만 입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고 옆지기가 사진을 찍어준단다.
교복이 편한데....^^*
저수지 건너로 우리가 출발한 주차장이 보인다.
바람이 불어서 손이 시린 날씨.
뭐를 짓는지 alc블록으로 건축 중인 현장을 지나는데 창문의 크기로 가늠하자면 주택은 아닌 것 같다.
밭으로 사용 중인 토지를 지나고
여기는 아직도 이런 모습이다.
주인이 누군지 철거하던 집을 싹 밀고 뭔가 정리를 해야 하는데 이런 모습으로 벌써 여러 해를 보내고 있으니...-.-:;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았는데 장사는 거의 손을 놓은 느낌이다.
한 바퀴를 도는데 2.87km
내일은 등산을 하는 날이라서 태봉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통리 저수지에서 등산안내도를 본다.
남봉담ic 부근에는 등산로가 터널 위로 이어지던데.....
제제와 제리가 뛰어다니던 제방길을 걷는다.
잔잔한 보통리 저수지 풍경.
부근에 베이커리 카페가 많이 들어섰다.
융건릉 바로 옆에도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던데 보통리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두어 군데를 본다.
산골추어탕이 여기에도 ...?
분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는 뭔지 모르겠다.
상호에 적힌 글씨체는 산골추어탕과 같은 글씨체인데....
찾아보니 산골추어탕은.....
원조인 산골추어탕 주인장이 2021.5.22일 올린 글이 보인다.
산골추어탕은 분점이 없습니다. 사칭에 주의하세요(수도권추어탕 맛집 1위)
결론은 산골추어탕을 사칭한 식당인 모양이다.
보통리 저수지를 따라서 식당과 커피숍이 자리를 잡았다.
데크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전망대가 봉니다.
보통리 저수지 전망대.
연씨가 달린 씨방들이 보인다.
방갈로와 야외 테이블이 있던 자리에 생긴 주차장.
가장자리로 밀려난 연꽃 씨방들...
이제 제리를 데리러 가야 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