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가까이 새벽 5시에 일어나던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7시 정도에 일어나려니 바이오리듬이 깨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눈은 5시 정도에 떠지기는 하던데 몸은 더 늦은 시간에 일어나고 싶은 모양이다.

 

7시가 가까운 시간에 일어나더라도 밖은 그리 밝지는 않으니 .....

 

오늘은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시화호에 물이 가득하다.

 

오늘은 수변로로 걷지 않고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물에 흔적을 남기면서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철새들...

 

녹지로 들어서서 걷다가..

 

나무 아래로 난 좁은 길을 따라서 걷는다.

 

봄이면 하얀 벚꽃이 활짝 피는 사동7호 공원길을 따라서...

 

단원병원 입구사거리에서 시화호수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걷는다.

 

시화호수로에서 보이는 시화호 풍경.

 

안산-대부도 뱃길을 운행하는 안산천 하구선착장이 완공된 지가 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방치된 상태로 시간은

 

지나고 있다.

 

주차장, 화장실...언제 개방하려는지 모르겠다.

 

안산천 하구선착장을 지날 무렵 ...

 

인기척에 놀란 철새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안산-대부도 뱃길을 다니는 안산천 하구 선착장.

 

안산-시화호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설비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 ...

 

물 가장자리에서 놀다가 도망가느라 바쁜 철새들...

 

마치 돌을 던져서 물수제비가 수면을 박차고 달리는 느낌이다.

 

ㅋ... 가지 말라고 출입금지 테이프를 설치했는데 가자고 했다고 삐친 옆지기.

 

들어오는 입구에도 이렇게 막아두었는데 나가는 곳도 이렇게 막혔다.

 

여기만 지나면 바로 인도로 이어진다는...

 

우리가 건너갈 시화교.

방금 지나온 구간에는 철새들이 많이 보인다.

 

가장자리에 웅크린 철새와 시화호에 떠 있는 철새들...

 

ㅋ... 갑자기 날갯짓을 하는 놈이 보인다.

 

시화교 북단(좌측)은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모양이다.

 

시화교에서 보이는 풍경.

 

시화교 남단 화성시 새솔동에서 보이는 갯벌.

 

갯벌 가장자리에 모여서 쉬고 있다.

 

인기척 때문에 슬슬 달아나고 있는 중이다.

 

시화교 남단 환경자전거 대행진 새솔동 출발점을 지나고...

 

여기서 부터는 쉬지 않고 빡세게 집까지 걷는다.

 

수노을교 아래를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

 

이제는 적응이 되었을 만도 하던데 사람이 지나면 슬슬 헤엄치면서 도망을 간다.

 

여기 갈대 부근에 항상 모여 있는 걸 보면 여기가 쉬기에는 최상의 위치인 것 같은데...

 

슬슬 헤엄치면서 나갔다가도..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여기로 모인다.

 

평일에는 5km 이내를 걷기로 했었는데 오늘도 조금 넘겼다.

 

걸어온 흔적...

 

살이 찐 것이 아니라 털이 찐 우리 제리.

 

오늘은 우동을 만들어서 점심을 먹는다.

 

우동에 어묵과 게맛살을 넣었다.

 

옆지기가 우동을 만드는 사이에 내가 만든 고구마 맛탕....

 

맛있는데 나는 ...-.-:;

 

옆지기가 아주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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