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보쌈을 만들어서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무생채와 절임배추로 맛있게 먹었다.
헌국사람이라서 그런지 상에 빨갛게 만든 배추김치가 올라오면 왠지 마음이 든든하고 뿌듯하고, 얼른 젓가락을 들어서
김치를 집어서 먹고 싶은 마음뿐이다.
어제의 포만감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목이 말라서 잠시 깨서 물을 먹으려고 거실로 나섰는데 작은 방에
서 옆지기와 잠을 자던 제리가 달려나오는 바람에 잠시 거실에서 놀다가 다시 잠자리로 들었다.
아침은 라면 하나를 끓여서 옆지기와 반을 나눠서 .... 밥도 조금 김을 싸서 먹다가 라면국물에 말아서 먹었다.
아침 운동을 하러 수변로로 나섰더니 환경자전거 대행진이라는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진행요원에게 물으니 출발은 시화교에서 비봉체육공원까지라고 하던데...
12월 4일부터-12월 12일까지
출발하는 코스는 동탄, 새솔동, 향남에서 하는 모양이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qr코드로 모든 게 이뤄지는 모양이다.
환경자전거 대행진 새솔동 코스는 시화교에서 비봉체육공원까지 이어진다.
누적 거리 우수 참여자
- 1등 1명 온누리상품권 30만원
- 2등 2명 온누리상품권 20만원
- 3등 3명 온누리상품권 10만원
- 참가상(30km 이상 주행 참가자) 100명 10,000원 문화상품권(추첨)
- 제세공과금 본인부담
일단 행사가 진행된다는 걸 알고 걷기를 시작한다.
줄기의 색을 붉은데 이름은 흰말채나무.
외발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라이더가 보인다.
따듯한 물이 합류하는 지점에는 철새들이 많이 모여있다.
옹기종기 모여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철새들
무인도를 지나고...
미사일처럼 위로 솟은 굴착기가 일요일이라 조용히 쉬고 있다.
반환점을 직고 돌아서서 장전리 수로를 걷는다.
장전리 하늘을 날아오르는 철새들....
송산그린시티 토지공사를 하고 수자원공사에게 대토로 받은 토지에 타운하우스를 분양을 하는 계룡건설.
토지가격이 올라서 대박을 친 모양이다.
장전리 수로에 낚시를 하는 사람이 좌대를 펴고 있다.
수로를 지나면서 살림망을 들여다보지는 않아서 물고기가 잘 잡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낚시하는 사람이 있으니.....
반환점을 돌고 집으로 ...
장전리 수로 풍경.
물이 가득 들어찬 수로.
신축한 주택이 보인다.
1층은 상가로 사용할 모양이던데 구조가 특이하다.
별솔공원으로 들어섰다.
잠시 사이에 물이 빠진 시화호.
아직도 물이 빠지고 있는 중인데...
민물가마우지가 보이고 갯벌에는 철새들이 보인다.
조금 전 지났을 무렵보다 훤히 드러난 갯벌.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쉬고 있다.
줌으로 당긴 모습.
수변로에 누군가가 차키를 비닐로 걸어놓았다.
분실한 모양이던데...
오늘은 5.32km만 걷는다.
반환점 찍고 ..
점심에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려고 비봉손칼국수로 포장을 하려고 왔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다.
11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지금이 11시.....-.-:;
2인분을 포장해서 주차장을 걸어나오는 옆지기.
1인분에 7,000원.
집에 도착해서는 제리 산책시키고.....
양이 너무 많아서 칼국수와 육수는 반만 덜어서 먹는다.
바지락도 반만 넣었단다.
내일 9시에 환경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참여하고 점심에 또 남은 칼국수를 먹자고 하는 옆지기.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비봉손칼국수에서 준 알타리김치, 김장김치, 배춧속, 무생채에 보쌈... 좋으네.
사랑하는 우리 제리는 점심에 황태, 보쌈을 먹었으니...배가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