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학리행은 조금 이른 시간에 떠나기로 했다.
다음 주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구간이라서 이번 주에는 벌초를 하는 성묘객들이 많을 것 같으니 일찍 출발하자는 옆지
기 때문에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집을 나섰다.
매송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오르니 차들이 많던데 팔곡j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탔더니 여기는 더 많더라는...-.-:;
군데군데 안개가 자욱하고 이제는 가을로 접어드는 모양이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청소를 마친 후에 먹는 라면.
제리는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얼른 방충망을 열어달란다.
lpg가스가 떨어져서 휴대용 부르스타로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난로에 백등유를 채워서 꺼내놓았다.
ㅋ... 공구통도 데크로 내놓고...
물통도 수돗가로 ...
방풍나물이 자라는 군락...
방풍 씨앗이 달렸다.
가을이라서 머위도 조금은 숨을 죽이는 분위기였다.
가을이라서 번지는 속도가 미약하다.
금년에는 놀고 먹는 텃밭이지만 내년에는 빛을 발할 것 같다.
잣송이는 청설모가 벗겨놓았고
묵은 퇴비와 엄나무.
퇴비는 오래 묵을 수록 좋다고 하는데 아마도 6년 정도는 묵었을 것 같다.
산 속에 있는 분위기를 느낀다.
산딸나무에는 열매가 달렸다.
구지뽕열매처럼 붉게 익어가는 중이다.
화살나무
빽빽하게 자리를 잡은 맥문동.
참죽나무..
ㅋ... 가운데 보이는 구지뽕은 결국 잘라버렸다.
옆지기는 월동준비를 할 시점에 자르라고 했는데 ..
옥향이 둥글게 자리를 잡았다.
화장발인 반송은 뒷 모습이 영....
높이 솟은 자작나무.
작약은 씨앗이 검게 여물어서 바닥에 뒹군다.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는 참나물.
떨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작은 참나물이 많이 보인다.
참나물과 취나물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다.
취나물 군락지.
하얗게 핀 취나물꽃.
구근을 심었던 무스카리에 싹이 올라오고 있다.
보라색꽃이 피기 시작하면 주변이 예쁘게 변할 것 같다.
마로니에나무
왠지 불안스러운 옆집 석축.
빈 공간이 많아서 ..
구룡산 정산이 보인다.
여기도 무스카리가 자리를 잡았다.
비가 내려서 배수로에는 물이 흐르고 있다.
맥문동..
배수로로 넘어진 돌은 걷어올려야 하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소나무는 전정을 해서 키를 많이 낮추고 햇빛이 통하도록 전정을 했다.
마로니에나무가 높이 자라는 풍경.
가을이라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예초기르 돌리지 않을 생각이다,
14년이 지나는 동안에 의자는 삵아서 ..
진입로를 걸어서 슬슬 밖으로 나선다.
단충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식물들..
주변에 벌초를 하느라 차들이 들락거린다.
오랜만에 진입로 도로를 따라서 마을 길로 나선다.
앞에 보이는 농막과 뒤로 보이는 전원주택 단지들..
운학리로 들어서면 집으로 올라오는 도로.
멀리 운학보건소가 보인다.
위로 오르면 새로운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뒤로 돌아서서 집으로...
집으로 들어오는 진입로 풍경.
진입로로 들어서면 홍단풍과 소나무가 반긴다.
옆지기가 데크에 보인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느라 바쁜 모습.
범부채 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