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서 5시 30분 정도에 출발했으니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다.

 

영동고속도로에는 차도 별로 없어서 120km 크루즈모드로 달렸다.

 

제리는 언제나처럼 고속도로에 오르면 뒷좌석에서 자다가 출구 톨게이트로 들어서서 하이패스구간으로 들어서면 슬그

 

머니 일어나서 옆지기 어깨를 긁는다.

 

희한하게 네비게이션에서 하는 안내를 듣고 일어나는 모양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에 먹을 제육볶음에 양념을 해둔다는 옆지기.

 

운동은 9시가 지나서 나섰다. 

  

푹푹 찌는 날씨라서 수변로는 인적이 드물다.

 

철새들이 하천에서 놀고 있다.

 

지나는 사람이 없으니 셀카도 찍으면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뜨거운 여름의 새솔동 풍경.

 

무인도 주변에는 새들이 노닐고 있다.

 

날도 더운데 검은색 복장의 옆지기...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푹푹 찌고...

 

테라스하우스 모델하우스는 개관이 16일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개관일정이 뒤로 밀렸다.

 

이런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는 ...

 

아파트는 층간소음, 테라스하우스는 측간소음이 있다고 하는데...

 

수자원공사에게 간척지를 매립하는 비용으로 받은 토지인데 주변 아파트가격이 많이 올라서 분양가가 높다. 

 

슬슬 땀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너무 더워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검은 아스팔트를 따라서 걸으니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덥다.

 

좌측으로 갈대숲이 죽 이어지는 산책로.

 

데크공사를 하느라 ...

 

더위가 느껴지는 풍경.

 

터널과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서

 

집으로 향한다.

 

농로로 걸으면서 항상 올려다보는 밭을 멀리서 본다.

 

으쌰으쌰...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못 참겠다면서 잠시 쉬었다가 가잖다.

 

ㅋㅋ... 결국 죽겠다면서 벤치에 누워서 열기를 식히고.....

 

단거리로 가자는 옆지기.

 

중앙공원으로 들어서서

 

수돗가에서 잠시 씻고 가겠다고 한다.

 

물로 얼굴도 적시고, 물도 마시고, 토시에 물을 적셔서 팔뚝에 다시 낀 후에

 

이제는 살 것 같다면서 ..

 

웃으며 걷는다.

 

중앙공원을 가로지르고

 

다리 아래를 지나서

 

징검다리를 건넌다.

 

드디어 집에 도착...-.-:;

 

7.04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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