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를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되기 전이다.

 

냉동실에 있던 모닝빵을 오븐에 구워서 감자샐러드를 넣어서 먹고 창가에 앉아서 믹스커피를 마셨다.

 

오늘은 어디로 걸을까?

 

8시 정도에 수변로로 나섰더니 아직은 한산하다.

 

공사 중이던 전망데크도 완성되었고.....

 

날씨는 흐려서 아직 해는 보이지 않는다.

 

시화호에는 물이 슬슬 빠지는 모양이던데 상류로는 아직 물이 많다.

 

항상 사진을 찍는 장소.....

 

옆지기가 매번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다면서 타박을 한다.

 

테라스하우스 모델하우스는 거의 완공단계로 접어들었다.

 

금계국이 늘어선 수변로 풍경.

 

장전리 들판이 보이는 풍경.

 

농로로 내려서니 장전리 수로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여유로운 풍경이 좋다.

 

논에 물을 대느라 열일 중인 양수기.

 

농로를 따라서 장전리 들판을 걷는다.

 

줄을 맞추서 심은 모가 점점 살찌는 시기.

 

비포장 농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폭이 좁고 길죽한 토지에 심은 감자에 꽃이 피었다.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심었던데....

 

슬슬 주아가 달리기 시작하는 참나리.

 

점점 모습을 갖춰가는 작은 토지.

 

멀리 보이는 굴다리.

 

굴다리 옆 토지에는 작년처럼 옥수수를 심어놓았는데.....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처분명령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옥수수씨를 뿌려두는 건지...

 

작년에는 옥수수가 하나도 달리지 않아서 그냥 베어버렸었는데 금년에도 작년처럼 옥수수가 거의 달리지 않을 것 같다.

 

농로 주변에서 제일 아기자기하게 농사를 짓는 비탈밭 풍경.

 

여기저기 나무를 심느라 ...

 

주말농장 풍경.

 

조용한 저류지 풍경.

 

농로에 물이 고여서

 

질척거리는 모습을 본 옆지기가

 

옆으로 빠져나간다.

 

산딸나무.

 

전혀 무신경인 옆지기가 수변로를 걷다가 내게 보라던 버섯.

 

버섯은 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생긴 모양새를 보면 독버섯처럼 생겼다.

 

여기도 작은 버섯이 피어올랐다.

 

신발을 터느라 잠시 ....

 

ㅋ... 완전무장한 옆지기.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이 지난다.

 

10.09km를 걸었다.

 

수변로와 농로를 걸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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