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다녀온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제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섰던 옆지기가 토요일 아침에는 일찍 라이딩을 나가자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

 

평소처럼 5시 20분 정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배낭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배낭에는 아침 대용으로 먹을 먹거리들을 조금 챙겨서 나선 시간이 6가 조금 지날 무렵이었다.

 

요즘 조경공사가 여기저기 벌어지고 있어서 어수선한 자전거도로를 따라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달린다.

 

우측으로 수자원공사 송산사업단이 보이고 자전거도로 좌우측으로는 새로 심은 나무에 지줏대를 세워놓았다.

 

ㅋ... 횡단보도에서 끌바 중인  옆지기.

 

시화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시화호 풍경.

 

아마도 물이 빠지고 있는 중인 모양이다.

 

시화호를 경계로 좌측은 안산시, 우측은 화성시로 행정구역이 나뉜다.

 

역시나 이른 아침이라서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물이 빠지면서 바닥이 드러난 석축.

 

좌측으로 보이는 반달섬은 요즘 공사 중인 곳이 너무 많아서 들어서기가 꺼려진다.

 

자전거도로 좌우측으로는 금계국이 활짝 피었고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송전선로는지중화를 한다던데 언제 해저로 내려가려는지 궁금하다. 

 

시화호와 접한 금강펜테리움아파트 공사현장을 지난다.

 

전원단지에서 거북섬으로 넘어가는 다리는 내려서 끌고 갈 수밖에 없으니 불편하다.

 

시화호 건너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형도.

 

완공이 된 후에는 시화호를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평형들은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텐트족들이 늘어나서 주변이 점점 지저분해지고 있다.

 

보트면허시험장을 지나고

 

시화호와 바짝 붙은 곳에도 상가를 분양하느라 천공기가 땅에 파일을 박고 있다.

 

아침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은 쉼터...

 

ㅋ.... 찍을 때는 몰랐었는데 갈매기 세 마리가 찬조출연을 하셨다는....

 

위에 그늘막이 있었지만 내린 비에 의자와 탁자가 젖어있어서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로등 위에 앉은 갈매기와 시화호 너머로 아련하게 보이는 형도.

 

오늘 아침 먹을 장소로 선택된 그네.

 

시화방조제가 좌측 대부도 방향으로 이어진다.

 

그네에 앉아서 주섬주섬 배낭에 든 먹거리를 꺼내는 옆지기.

 

모찌떡 네 개와 백년화편 밥알찹쌀떡 네 개를 챵겨왔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믹스 커피도 타서 사이좋게 두 개씩 나눠서 먹었다.

 

시원하게 확 트인 시화호를 바라보면서 먹는 아침....

 

내년에는 이런 풍경을 평일에도 종종 볼 수 있을 것 같다.

 

에이스와 오레오도 ....^^*

 

오늘의 반환점은 바로 여기까지....

 

시화방조제로 오르는 지점까지 가서

 

우측으로 유턴하는 옆지기..

 

이제 집으로 달린다.

 

시화호에 떠 있는 보트들...

 

주택단지에서 거북섬으로 건너는 다리.

 

금강펜테리움아파트 공사현장 옆으로 달린다.

 

성곡1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빠져서 시화호와 같이 달린다.

 

반달섬 옆 작은 포구.

 

반달섬으로 달릴 무렵에는 바닥을 드러냈던 석축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벌써 여기까지 물이 들어왔다.

 

ㅋ... 엉덩이가 아파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엉덩이에 살이 없어서 그런지 오래 달리면 은근히 불편하다는...-.-:;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테마파크부지.

 

시화교를 건너서 신외리 방향으로 달린다.

 

댑싸리가 예쁘다는 옆지기가 저것 좀 사다가 심자고 하는데...-.-:;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앞에 보이는 정자로 ....

 

우리는 신외리 방향에서 왔고 남양읍 방향으로 달리다가 유포리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간다.

 

정자 옆에 내려서 몸을 푸는 옆지기.

 

육각모양의 정자 지붕.

 

쉬고 있는 잔차.....

 

한가로운 시골 풍경.

 

정자 앞에는 작은 상점이 보인다.

 

수화교차로 옆에 있는 굴다리를 지난다.

 

애견카페인 알로하DD를 지나고

 

히어로즈야구장 옆 공원에서 잠시 휴식...

 

벤치에 앉아서 휴식 중인 옆지기.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수변로 주변에는 나무를 식재하려는 차량들이 여기저기 서 있다.

 

쉬엄쉬엄 45.88km를 달렸다.

 

시화방조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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