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아래에서 냄새를 맡는 제리.
마당에서 자라는 민들레를 호미로 제거하는 모습.
제리는 가까이 다가와서 뭘 하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솔잎이 깔린 소나무 아래에서 ...
풀이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
쥐똥나무 사이에서 쥐똥나무인 척하면서 자라는 찔레를 전정가위로 잘랐다.
아마도 쥐똥나무를 우리처럼 높이 키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옆지기가 수돗가쪽 조명을 더 밝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데크기둥에 달았던 보안등 100w를 수돗가로 옮겨서 달려고
떼어내는 중이다.
떼어낸 자리에는 창고에 있던 30w 보안등을 달았다.
수돗가 방향으로 옮겨서 달고 기존에 달린 작은 보안등30w를 바로 옆으로 옮기느라 떼어내고......
100w 보안등은 지붕에 달았더니 너무 높고 밖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는 옆지기.
둘 다 밖에서 있으니 ...
자기도 좀 마당에 내려달라면서 앞 발을 들고 재롱을 부리고 있다.
결국에는 이렇게 안착된 보안등.
보안등 뒤에 달린 전선이 짧아서 두 개를 서로 연결시켜서 커넥터에 꼽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차단기를 올리고 확인했더니 데크에 달린 보안등 세 개가 모두 정상이다.
점심에는 시원한 모밀을 먹었다.
점심 간식으로 습식캔을 후딱 먹어치우고는
모밀에 관심이 있는지 냄새를 맡는다.
점심을 먹은 후에 뒷마당으로 나가서 자작나무를 전정하고 있는 모습.
늘어진 자작나무 줄기가 지붕에 닿아서 낙엽이 많이 쌓였다.
창고와 연결하는 전선도 지붕과 붙어서 연결시켜서 전선 아래에는 온갖 것들이 지저분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옆지기는 제리를 마당에 내려놓고 산책 중이다.
1차로 잘라낸 자작나무 줄기들을 밖으로 끌고 나오고...
자작나무 줄기가 보통 2~3미터로 뻗어서 잘라낸 줄기를 끌고 나왔다.
요즘에는 작업을 하면서 보안경을 쓰고 있다.
나무가 많으니 혹여 나뭇가지에 눈이 찔리는 불상사를 미리 예방하려고...
쌓아놓은 자작나무 줅디들을 전부 옮기고 난 후에 잠시 제리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제리야! 하이파이브.."
2차 작업은 지붕 위로 올라가서 시작했다.
지붕으로 뻗은 자작나무 줄기를 톱으로 잘라내고..
지붕에 깔린 검불들과 낙엽을 걷어서 아래로 던졌다.
빗자루로 쓸고 잘린 나무를 치우고....
날씨가 더우니 은근히 힘이 들고 피곤해서 자주 쉬면서 일을 했다.
밭과 마당을 질주하면서 놀던 제리는 더웠는지 물이 흘렀던 수돗가에 엎드려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가위로 얼굴에 자란 털을 깍아주었더니 옆지기가 이상하게 깍았다고...-.-:;
ㅋㅋ.... 더웠던 모양이다.
보안등을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던져 놓았던 공구들을 예쁘게 정리한 옆지기.
지붕 위 자작나무들을 정리한 후에 쥐똥나무를 전정했다.
하얀 쥐똥나무 꽃은 향기가 좋아서 벌들이 많이 날아와서 놀고 있었다.
창고 위로 올라가서 지붕으로 늘어진 쥐똥나무와 개나리 줄기를 잘랐다.
잘라낸 줄기를 모아서 아래로 던지는 모습.
다시 끌어모으고....
고지가위로 위로 높이 자란 쥐똥나무 줄기를 잘라서
마당으로 던졌다.
데크에 혼자 남긴 제리는 심심하다고 엎드려서...
말을 안 들어서 체포된 제리.
자작나무와 쥐똥나무를 전정하는 데 사용한 농기구들.
자기도 마당에 내려달라고 시위 중이다.
오전에는 비가 내릴 것처럼 흐리더니 오후에는 더울 정도로 햇빛이 강하다.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덥네 더워.....
높게 자라던 쥐똥나무들을 잘랐더니 시원하다.
바닥에 널부러진 줄기들을 정리하는 것도 은근히 힘이 든다.
끌어모아서 전주 아래에 쌓아두었다.
마당에서 자라는 반송도 새로 올라온 솔순을 전정하느라 사다리에 올라서 전지가위로 잘랐다.
오늘도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