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라는 걸 모르고 보내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멘트를 통해서 알게 된다.

 

오늘도 음악이 끝나갈 무렵에 부부의 날이라는 dj의 멘트를 듣고 비로소 알았다.

 

부부의 날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후라이드 치킨을 하나 주문해서 간단하게 부부의 날을 보낸다.

 

내일은 뭘 하면서 보내려는지...

 

오전에는 흐리던 날씨가 오후에 비가 내리더니 언제 비가 내리기라도 했었냐는 듯이 하늘이 맑게 변했다.

 

우리와 같은 동에 사는 부부인데 손을 꼬~옥 붙잡고 산책을 나서는 모습이 정겹다.

 

부부의 날이라서 그런가?

 

안산 방향 하늘은 새털구름? 뭉개구름은 아닌데....

 

오후에 비가 제법 내려서 수변로에는 물이 고였다.

 

담쟁이가 타고 오르는 옹벽...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변한다.

 

와~우!

 

강렬한 석양이 길게 내려앉는 수변로.

 

6월에 사전점검이 있는 대방 5차와 6차아파트는 석축 위에 난간을 설치했다.

 

낮게 깔린 구름 뒤로 넘어가는 석양.

 

쉼터를 설치하기 시작했던데...

 

보도블럭을 깔고 설치한다고 했었는데 여기도 그냥 설치했다.

 

시화교 뒤로 별망성이 보인다.

 

가운데 멀리 수리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ㅋ... 부부의 날 퍼포먼스.

 

손을 잡고 다니지를 않으니...

 

석양을 받아서 붉은 노을이 비추는 새솔동...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슬슬 드러나고 있는 시화호.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금방 갯벌이 드러난다.

 

시화대교..

 

재털이의 용도는 분명 아닐 텐데...

왜 여기에 이렇게 설치를 했는지 궁금하다.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의 선착장.

 

해안교 하단을 지나는 옆지기.

 

슬슬 어둠이 내려앉는다.

 

해안로 방향 도로 가로등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고... 

 

대방 5차와 6차에도 불이 들어왔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집으로...

 

7.31km를 걸었다.

 

시화호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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