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라는 금요일 저녁..

 

저녁에는 그냥 시원한 맥주나 한잔했으면 좋겠다는 옆지기의 퇴근 전갈이 들어왔다.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아직 팩을 개봉도 하기 전인 두 모 정도 크기의 두부가 있었다.

 

얼른 뜯어서 두부부침을 만들려고 한 모 정도를 잘라서 수분을 제거하고 달걀 두 개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계란물을 만

 

들어서 두부를 부치기 시작했다.

 

시원한 맥주와 마시다 보니 번데기탕도 만들고, 오징어도 굽다가 땅콩과 아몬드도 등장하고....

 

맥주를 계속 마셨더니 결국에는 배 뻥빵....-.-:;

   

오랜만에 취중 운동을 나선 시간이 9시 30분이었는데 불금이라서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자이2차도 불이 많이 들어온 걸로 보면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는 분위기같다.

 

새솔고등학교 옆을 걷다가 갑자기 옆지기가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도로를 건너서 상가에 있는 아이스크림 무인점포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들렀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다가...

 

죠스바와 옥동자가 당첨되었다.

 

바코드를 찍어서

 

옆에 있는 박스에 넣고는 카드를 밀어넣어서 계산을 마친다.

 

벽에 걸린 모니터에는

 

매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기고 있었다.

 

달빛맥주와 짜닭...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났으면 좋겠다.

 

인도로 튀어나온 아시바 파이프....-.-:;

 

인도로 튀어나온 파이프를 잘라내지 않고 이런 상태로 두면 누군가는 다칠 것 같다.

 

중앙공원을 지나서 인도교로 넘어간다.

 

5.26km를 걸었다.

 

술 한잔 마시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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